`용병구루카`님께서 인도웹에 올린 글입니다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 친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저야 친구 편이지만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너무 비난 말아주시면 감사합니다..

친구는 발리에서 판타지 레프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술을 좋아 하는 친구였지만 막상 사업시작 하니깐 나름대로 열심히 회사를 운영 했었는데 사업이란게 자기 마음 대로 안되는지라 고생도 하고 빚도 지고 하다보니 오랬동안 운영했던 레프팅을 다른 주인이 나오면 팔려고 하더군요. 

친구인 저에게도 사업을 인수하라 권유 했지만 레포츠 관련 사업은 처음인지라..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어느분이 인수의사를 밝혔다면서 좋아하면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 잘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연락이 한참이 없더군요 친구를 어찌어찌 수소문 해서 만나보았더니 참나.. 술에 쩌들어서 한숨만 푹푹쉬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다 뺏겼다고..

 자초지종을 물으니발리에서 사양사양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김xx란 분께서 판타지 레프팅을 인수하겠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고민을 많이 하시면서 살까 말까 망설이 시더랍니다. 

한참을 실갱이하고 하다 확실히 인수하겠다고 말씀을하셔서 레프팅 운영권을 넘기려고 KUD(까우데)에도 소개시키고 했더랍니다. 

계약을 하려고 하니 KUD(까우데)에서 밀린 월급이랑 이것저것 해서 7천만 루피아를 먼저 주면 운영권을 사양사양 주인에게 넘기겠다고 했나봅니다 

친구는 급하게 아는 여행사 동생한테 돈을 구해서 주고 계약을 하러 회사로 향한 당일날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을 했습니다. 

사양사양 주인이 그전에 KUD(까우데)랑 짜고 제친구를 빼고 자기들끼리 계약을 했더랍니다. KUD(까우데)측에선 그것때문에 나머지 밀린돈들을 요구했던거 였습니다.

레프팅 회사들이란게 보통 KUD(까우데)랑 위탁경영 계약을 맺고 운영권을 획득하여서 회사를 운영하는데.그걸 구슬려 빼앗아 갔더군요. KUD(까우데)사람들을 소개시켜준이후로 자기가 로비를 했던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권리금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피땀을려 일궈낸 일터를집주인이 계약기간이 다됐다고 당신을 쫏아내고 다른 사람을 들어 앉히면 억장이 무너지지 않겠습니까?

친구가 사업능력이 부족해서 다른가게도 운영하다 문을닫고 레프팅도 빼앗기고 지금에 갈곳없는 늙은이가외국에서 알코올에 찌들어 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댓글입니다

아라미스 11-06-11 14:45 115.124.95.132 Hati saya sakit.!!!!!!!!!!!

푸르른 11-06-11 18:25 182.6.242.253 천인공노 동병상련 십시일반 이런 숙어들이 스쳐갑니다 돈도 돈이지만,몸 이라도 아껴셔야는데..큰 위로가 필요할 것입니다

울아들 11-06-12 10:53 110.138.136.129 텔레비에도 나오더만 사양사양홈스테이... 장사가 안돼는걸...뭐하러 빼기까지...korin 11-06-12 11:34 175.116.109.190 한마디로 배/은/망/덕 이네요. 듣기로는 친구분께서 사양사양홈 사장이 처음발리에 갔을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줬다고 들었는데.. 자기도 분명히 다른 사람한테 당할껍니다. 이런사람은 널리 알려서 이땅에 발 못붙이게 해야는데..쩝쩝~

강호동 11-06-12 18:04 118.96.62.172 한국인... 위기에 잘 뭉치고 위기에 등치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힘내셨으면 합니다iloveinni 11-06-12 19:03 112.154.68.144 업을 쌓고 있지요.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언젠가는 피의자 눈에는 처절한 피눈물이 날겁니다. 정말 교민들 등쳐 먹는 저런 인간들은 본떼를 보여줘야 할텐데요...

***제가 올린 답변 입니다.

`용병구루카`님께서 말씀하신 `김**` 입니다. 발리에온지 오늘로서 2년 5개월3일이 되었습니다. 

몇번 언덕을 넘고, 강을 건너서, 이제는 문제가없으리라 생각했더니 다시 큰 웅덩이가 있군요. 

전자에는 변명을 하면 문제가 더욱크지고, 시간이 오래갈까 두려워 한번도 방어를 하지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김** 라고하며, 어렸을때부터 이름은 `김분도`입니다. 전화번호는 081 236 181 181이며 `인도 코랄` 빼마를 설립하여 판타지레프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병구루카`님이 거론하신 `불쌍한친구`분의 전화번호를 원하시는분은 저에게 전화나 메세지를 주시면 됩니다. 

저는 58년생이며 `불쌍한친구`분은 저보다 4~5세정도 연세가 많으며, 아마도 인터넷세상은 관심이 없으실것입니다. `용병구루카`님~ 저는 조만간에 한국에 갈것입니다. 인니에 계신다면 앞으로 한국가시면 조사를 받으셔야 될것입니다. 혹시나 예전에 디시인사이드에도 글을 올려서 그 지독한 음해를 하셨다면 한국에 가시지 않는 것이 현명할것입니다.

 이글을 지우지말기를 바라며 지우셔도 소용이 없다는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인도웹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고마운 사이트입니다. 그러나 만약, 미국 우리교민 사이트에서, 인도웹의 교민피해사례와 같은 코너가 있다면, 미국에사는 우리교민이 고용한 미국인직원에게도 인도웹에서처럼 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레프팅사업계약을 한지가 일년이 되었습니다. 인니에 오래 사신분이라면 짐작하실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어눌한 인니말을 하는 제가 어찌 영어한마디 못하는 발리시골사람과 협력하여 사기를치며, 사기꾼업체에 누가 손님을 보내 주겠습니까. 

저에게 마지막 시련이기를 제가 저에게 기도합니다.

부디 이글을 지우지말기를 부탁합니다. 조만간에 결말을 보고 하겠습니다.

이유없이 욕을 하고는, 취소라고 하여도 되는가요? 

많은 분들이 이미 보고 난후에 글을 삭제하면 됩니까?

글을 삭제하시면 인도웹 운영자께서는 바쁘시게 될것입니다. 저는 계속 올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