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관습/행사 > ‘가믈란 아리랑’ 이야기 - 인도네시아의 한국음악 그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45)
  • 최신글

LOGIN

‘가믈란 아리랑’ 이야기 - 인도네시아의 한국음악 그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8 07:24 조회1,969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6116

본문

TV 다큐멘터리로 만나는 ‘가믈란 아리랑’ 이야기

2344715924_1495066559.4948.png

대금을 전공한 청년 뮤지션 정지태씨(33세). 인도네시아 전통음악 가믈란에 매료된 그는 인도네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음악을 통한 소통에 관심이 있는 그는 자바 남부의 수라카르타(솔로)와 족자카르타에서 현지 뮤지션들과 교류하기 시작한다. 정지태씨는 그 뮤지션들과 의기투합, 가믈란과 한국전통음악이 혼효된 콜라보레이션 음악 그룹을 만들기에 이른다. 

그리고.. 정지태씨를 통해 한국전통음악과 만나게 된 인도네시아 전통음악 뮤지션은 이내 한국음악에 매료된다. 그들이 정지태씨와 더불어 만든 그룹 ‘가믈란 아리랑’

2344715924_1495066633.1602.png

현지 뮤지션들은 한국 전통음악을 익히며 한국문화를 몸으로 체득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문화가 만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한국전통음악의 전도사로서, 인도네시아 문화코드와 융합된 한국음악을 연주하며 인도네시아 대중들과 소통한다.

이들은 왜 한국음악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국 전통음악을 인도네시아 음악시장에 내놓을 결심을 하게 되었을까?

창단에서 고된 연습 그리고 드디어 자신들이 손수 만든 곡을 들고 공연에 나서는 과정까지..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음악으로 두 문화,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가 공감하는 과정이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30분 3부작으로 제작되며, 11월 말에 K-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일은 제작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한다.


구성내용

▶ 가믈란 아리랑 그룹의 탄생 - 산파역 , 국악인 정지태씨의 이야기 

대금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 정지태씨(33)는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인 가믈란에 빠져 인도네시아 발리로 유학(ISI덴파사르, 예술연구전공 석사과정)을 떠난다. 2015년 거기서 한국의 전통 타악, 특히 풍물에 관심이 있는 현지 뮤지션들과 만나 ‘징공’이란 타악그룹을 만든다. 이 팀이 나름 성공을 거두게 되자 그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2344715924_1495066685.7503.png


자바지역, 그 중에서도 자바 남부, 수라카르타 지역에서 한국의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일단의 가믈란 뮤지션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망설임 없이 그들을 찾아 나선다. 현지조사와 여러 번의 팀 미팅을 통해 이들과 뜻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그는 여섯 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국악 교습을 시작한다. 


▶ 가믈란 아리랑 그룹의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지난한 연습과정.

꽹과리, 징, 북, 장구 같은 풍물악기는 물론이고 가야금, 풍물,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등을 열정적으로 익히고 있는 팀원들. 그들의 국악수업은 2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국악이론부터 시작해 한자로 된 국악보(정간보)를 읽는 방법까지.. 단순히 기예만이 아니라 국악에 깃들어있는 철학과 이론까지 모두 섭렵하며 한국 음악의 정수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정지태씨가 여러 스폰서를 유치해 악기를 구입하기까지 이들은 손수 나뭇가지로 채편과 궁채를 만들고 쓰레기통이나 페인트 통을 북과 장고로, 금속제 밥그릇을 꽹과리 삼아 연습해야 했다.  

2344715924_1495066796.3847.png

 이제는 한국인 국악선생 -정지태씨의 국악인 동료- 도 초빙해 입체적인 교육도 받을 계획이란다.

이 팀의 구성원들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뮤지션들이다. 이들 중엔 연주자도 있고 작곡자도 있다.

 

▶ 국악을 알리기 위한 또 다른 활동

팀의 일원인 이익 수랴니씨는 뮤지션으로서 활동 이외에 ‘SMK Negeri 3 Surakarta’ 고등학교의 교사 일도 하고 있다. 그녀는 학교 측을 설득, 교내 특별활동 과정으로서 국악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 학교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배우는, 그야말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는 당연히 가믈란 아리랑의 단원들이다. 선생으로서 참여하는 팀원들.. 그리고 한국의 전통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는 인도네시아 고등학생들.. 과연 이들은 이 과정에서 어떤 느낌을 공유하게 될까? 또 어떤 사건을 겪게 될까?

 2344715924_1495066842.1625.png 

▶드디어 ‘가믈란 아리랑’의 음악이 세상에 선을 보인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두 나라 음악의 융합이다. 그래서 공연프로그램 또한 기존의 전통 한국 국악곡과 이들이 새로 작곡한 콜라보레이션 곡으로 짜여진다.

가믈란 아리랑 그룹은 지역의 중요한 페스티벌 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한다. 또한 한국 측의 초청을 받아 내한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음악을 세상에 선보이게 될까? 또 이들의 공연을 본 한국인 관객과 인도네시안 청중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그리고 이 그룹의 음악은 앞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교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2344715924_1495066894.2182.png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목록
문화/예술/관습/행사 목록
  • Total 706건 1 페이지
  • RSS
문화/예술/관습/행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6 발리 K-Food Festival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첨부파일 순수문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7 912
705 202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여가 프로그램 ‘유연한 함께 살…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15 889
704 콘텐츠진흥원 주관 - Hallyu Festival 댓글1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5 1656
703 2020 한국 중소기업 16개 업체 기업 매칭 상담회 - INN…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7 1387
702 제 43차 와양 수집가 자택 탐방 공지 IHS헤리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22 1831
701 재외선거 관련하여 iiozz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07 1339
700 2020년 인도네시아 부동산 전망 - 산업단지, 상업용 및 주거… crev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30 1743
699 [한국문화브랜드대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 한국문화원 주최 정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1 2313
698 Wonderful Indonesia Korea Academic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08 1795
697 영화 <주전장> 상영 안내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07 1830
696 Empowering Blockchain Summit 2019 chainw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26 1329
695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IN 자카르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21 4778
694 대상홀딩스(미원) 주최 ET(Eat and Travel) 시사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23 2066
693 강연 안내 <평화가 경제다 ; 개성공단을 통해 본 남북 경협의 …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7 1574
692 [타교지원가능] 2019학년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부설영재교육… 댓글1 첨부파일 GiftedEd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04 2081
691 인도네시아 Indo Defence 2018 참가계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30 1963
690 * 한국전통 민화 전시회* ------- 재인니 한국문화원… 첨부파일 디자이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0 1839
689 좋아요1 인도네시아 국립 폴리택 대학 연합(22개) Jobfair에 참… 첨부파일 순수문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8 1799
688 "보딩패스" 시집 출판 기념회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0 1782
687 Grand Opening (Big SALE) Georgian G… georgianfur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1 1851
686 제 9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공모 첨부파일 보헤미안라이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26 1951
685 적도 사진전 - 동남아 조선 위안부 현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25 2084
684 현각스님 초청강연 취소 알림글 댓글2 허브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7 1903
683 The Choir - 제2회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합창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4 1678
682 (홍보) 현각스님 초청강연 허브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4 1612
681 Dream high with 자폐 종이 아티스트 '박태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0 1771
680 자카르타 극동방송 청소년오케스트라 아홉번째 정기연주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6 1743
679 클래식 무료공연, 가족들과 오셔서 문화생활 즐기세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3 175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