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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음식 : Teh tarik 과 Mie tar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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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2-02 11:38 조회9,245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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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culture/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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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음식이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Tarik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거지요.ㅎㅎ


Teh tarik,  Pulled tea  또는 중국어로 拉茶, 말레이시아가 원조랍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음료로 주로 무슬림 인도인(mamak, orang India Muslim)들에 의하여 팔렸다고

하고요,  물론 지금은 동남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합니다..

차(Teh, Tea)에 연유(susu kental manis)를 섞은 것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쏟아붓는 방법(diTarik)

으로 만드는 음료이구요, 이 과정(Tarik)을 통하여 음료내의 성분이 골고루 섞이고 향이 풍부하여

지면서, 뜨거운 물의 온도가 낮아져 마시기 좋은 온도가 되고, 잔 위에 거품이 만들어진다 합니다.

        


Mamak(무슬림 인도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음료로, 다른 음식 (nasi

lemak, roti canai, roti telur, roti tempayan) 들을 먹을 때 같이 즐겨 먹는다 합니다.


만들어진 teh tarik    Roti canai, dhal 와 teh tarik       roti telur(길거리 샌드위치와 비슷ㅎㅎ)

           


Teh tarik 을 만드는 멋있는 모습(performance),,, 말레이시아에서는 경연대회도 있답니다.

이것은 방콕 이랍니다.

 

    


자카르타에서도 말레이시아계 식당에 가면 Teh Tarik을 마실 수는 있는데요,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라

만드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류작으로 Kopi Tarik 이란 것도 있는데요, 스나얀

시티 Food Court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Mie tarik, Mie 또는 Mi 는 면(麵),국수 를 뜻하는 말인데요, 앞 또는 뒤에 단어가 붙어 면의 종류를

나타냅니다. Bakmi 나 Ifumie처럼 고유명사화 한 것도 있고요, Mi goreng(볶음국수), Mi basah(국물

이 있는 국수), Mi ayam(닭고기가 들어간 국수), Mi Bakso(고기완자를 넣은 국수) 그리고 한국식

라면을 뜻하는 Mi instan 등등,,  Mi instan중에는 특정 상표가 라면을 뜻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Indomie나 Supermi, Sarimi 처럼요.  


Mie tarik은 면을 만드는 방법에 의한 구분이 되겠는데요, 직역하면 “잡아당겨서 만드는 면/국수”를

말합니다. 만다린으로 La Mian (拉麵, 간단하게 拉面)이라 쓰고요, 중국이 원조.(면을 주제로 한 TV

기획 프로그램도 있었지요) 당연 중국계들이 즐겨 먹었고요, 아마도 한국식 중국집의 수타면을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흔했던 수타면이 찾아다녀서야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이 되다니요..)


이렇게 손으로,,,  (초상권 침해 가능성이 있군요)



최근에 La Mian 또는 Mie Tarik 이란 제목으로 국수집이 많이 보입니다만, 예전에 자카르타에서는

보기 힘들었는데요, Plaza Indonesia의 “Crystal Jade La Mian Xiao Long Bao(翡翠 拉麵 小龍包)”

라는 중국식당이 생기면서 (이집의 중국식 짜장 이 유명했지요. 한국사람들 사이에서요ㅎㅎ) 많아

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처음에 LaMian 이란 글씨만 보고 일본의 "Ramen"과 잠시 헷갈렸다는,,, 그리고 혹시 한국 Ramyon

을 파는 것이 아닌 가 오해했다는,, ㅎㅎ

“탕-탕-” 쳐대는 소리가 요란 했었지요. 중국계들을 포함한 현지인들이 아주 신기해 하며 구경을

하였답니다.

Xiao Long Bao(小龍包)는 한국식 만두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판에 넣고 스팀으로 쪄 냅니다. 다른

중국국당에서 “ManTau"란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였더니,, 한국식 찐빵이 나오더라는,,


지금은 여기저기 비슷한 중국계 식당이 많이 생겼습니다. 현지인들 기준으로 말하는 식당이름과

메뉴를 말씀드려보면,,  (갑자기 먹거리 소개 로..)

 restoran Nan Xiang   lamian dengan hairy crab

 restoran Din Tai Fung  :  lamian urat sapi

 restoran Crystal Jade La Mian Xiao Long Bao :  lamian udang kering

 (싱가포르 소재 식당인데요, 지금은 인도네시아 직접 분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storan Imperial Treasure :  La Mian Cah Ciang, La Mian saus Pedas, La Mian Udang Kering

 (예전의 Crystal Jade인데요, 계약 만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Golden Century (金唐)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Mie Tarik이라는 제목으로 Food Court등에 매장이 있는데요,, Senayan City 와 Karawaci

Taman Sari 안에 있는 곳(Mi Tarik Asli Lan Chou)의 맛이 좋다는(현지인 기준입니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현재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이  mie tarik laiker 가 아닌가 합니다. 웬만한 Food Court

에 보면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제일 깁니다. (30분 이상 줄서서 기다린 경우도 있습니다) 현지인

요리사들이 면을 뽑는데요, 면발이 가장 굵습니다.  맛은 개인 취향이 각각이라..ㅎㅎ


Taman Sari  의 Mie Tarik                    mie tarik laiker

     


프랜차이즈 정보 입니다..
http://bursafranchise.com/mie-tarik-laiker-waralaba.htm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에서의 중국 요리 식당은 Seafood Restaurant이라고 하고 식당이름 뒤에

한자어로 海鲜酒家 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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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에 Bajigur 를 찾아볼까하여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찾는 바지구ㄹ는 없고,,
말레이시아산 "Teh Tarik" instan 만 많이 보이더군요. (예전부터 있었던것인지,, 아물한 기억속에 최근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Bajigur는 "Kopi susu"와 비슷한 맛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왜 현지인들은 Bajigur에
생강(jahe)가 들어갔다고 하지요??
자카르타에서도 현지인 거주지역에는 팔러 다니는 행상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보기는 힘들고요..
"Minuman murah"(서민적인 음료??)라 몰에서는 보기 힘들거라는,,,

마시는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습니다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커피에 생강이나 인삼을 넣은 것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커피도 Jamu의 일종으로 생각하는 것인지...ㅎㅎ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넘 친절하세요^^
한번 전화해서 알아봐야 겠네요...
어..그리고 반드렉도 있네요..^^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건데..ㅋㅋ

그동안 바지구르 여기서 먹어볼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다들 반둥가야 먹을수 있다길래..OTL했었는데..
한번 시도해보고 맛있음 알려드릴께요..^^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너스 입니다... 
"Ongkos kirim"이 있는 것으로 보아  Delivery도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전화 하여 본 것은 아닙니다)


MINUMAN TRADISIONAL PRIANGAN
hanjuang

Dipasarkan dalam bentuk serbuk, minuman ringan tradisional a/l bandrek, bajigur, kopi bandrek, kopi bajigur, enteh bandrek, beas cikur, sekoteng, bandrek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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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buat dari rempah2 alami, tanpa pengawet, bahan pilihan & higienis serta H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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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RT QUALITY-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옙,,, 추측상으로 영국인들이 홍차에 밀크넣어 마시기를 좋아하고,,,영국이 인도 식민지배 - 인도인
들이 동남아로 들어오면서,,, 만드는 방법의 변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단순히 밀크를 넣는 것과 Tarik을 잘한것..의 맛 차이는 아주 크다는,,, 

Bajigur가 순다의 음료로 되어있으니, 보고르나 반둥이겠는데요..
만드는 Resep이 있더군요..
http://www.melroseflowers.com/MKIC/resep/minuman/bajigur.html

인스탄커피식으로 만들어 파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한 번 survey를 하여 보심이 어떠 할 지요..
..
..
솔직히...  저는  느끼해서(그렇다고 너무 느끼한 것은 아닙니다) 잘 못 먹습니다.,, OTL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겨울님,,글 읽고 teh tarik은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친구가 teh tarik 맛보라고 주는거에요.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밀크티여서 좋았어요..
우중충 비오는 가운데 머그컵 한잔 가득 따라놓고, 두손에 전해지는 따스함, 부드러운 맛,
쏟아지는 빗줄기 보며 마시니 참 좋더라구요...

전 이런 비오는 날 바지구르(bajigur) 도 참 좋아하는데, 자카르타서 참 구하기 어려워서 아쉬웠었는데, 이 떼타릭도 괜찮네요...
그나저나 바지구르는 반둥가야만 마실수 있는지...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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