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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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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2-12 22:11 조회12,81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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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진 한 나라로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한다. 그들 간에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기에 그들끼리 바탁족은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고, 발리족은 신상등을 조각하거나 춤을 추고, 자바인들은 그들이 슬플 때조차 히죽거린다고 자신들에 대해 농담한다. 또 다른 예로 만일 한 사람이 발을 밟혔을 때 바탁족은 노려보며 큰 소리로 불쾌감을 표시하나 그 뿐이고, 자바족은 낮은 목소리로 예의바른 척하나 주위의 다른 사람을 불러 모으며, 발리족은 그저 기도하며, 부기스족은 상대방을 때린다고 한다.


아체족 (ACHENESE)
수마트라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서 무역이 발달했고, 이슬람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지역이다. 농업, 철제물건 제작, 직조업, 도공, 선박업이 발달했다. 이슬람법에 의거한 결혼,이혼이 대중화 되어있다. 하지만 이교적이고 범신론적인 신비주의의 영향이 저변에 깔려있어 농번기 때 마술적 의식이나 꿈 해석자들이 성행하고, 병은 악한기운 때문에 걸려 주술로 나을 수 있다고 믿는다. 아랍어 어원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

발리족 (BALINESE
11세기부터 힌두교를 받아들여 높은 벽에 집안 마다 사당이 있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은 예로부터 마을에서 키워준다.(UBUD; 마을화가, MAS; 마을조각가) 마을은 땅 주인과 소작인들이 같이 모여 사는 것이 전통이고 이름을 보면 그들의 신분을 알 수 있다. 발리는 물의 종교가 지배한다. 신성한 물이 BRAHMANA제사장에 의해 뿌려진다. 매일 일을 시작하기 전 신성한 물을 뿌리고, 365일 매일 음식. 음악. 춤에 관련된 축제가 있어 모든 일상이 축제와 관련되어 있다.

바탁족 (BATAK)
아체 밑에 위치해 있고 전통적으로 잔인한 야만종족으로 알려져 있다. TOBA호수의 바위에서 그들의 조상인 SI RADJA BATAK이 태어났다고 믿는다. 나무 조각과 직조업이 유명하다. 이들의 성격은 변덕스러우나 쾌활하고 유명한 가수들이 바탁 출신이 많다. Sinaga, Simatupang, Lubis, Tobing 등이 바탁 출신의 이름이다.

부기스족 (BUGIS) 
칼리만탄과 슬라웨시 지역의 보트 피플로 해안지역의 섬을 중심으로 무역상, 해적으로 생활했다. 순다끌라빠 항구에 정박해 있는 화려한 색의 닻을 가진 배는 부기스지역을 상징한다. 고품질의 실크 생산지이기도 하다. Muya 이름은 이 지역 출신이다.

다약족 (DAYAK) 
칼리만탄 내륙지역에서 강을 따라 모여 사는 이들은 비무슬림들로
아직도 사냥하며, 창과 살이 들어 있는 파이프로 물고기를 잡는다. 많은 금기와 복잡한 결혼 풍습이 존재하며, 영혼이 나무, 돌, 물과 식물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샤먼이라는 늙은 여자가 부족의 정신적 지주이다. 대나무 조각, 문신, 구슬공예, 바구니, 밀짚으로 엮은 돗자리, 금속공예로 유명하다.

자바족 (JAVANESE)
JAWA는 산스크리트어로 ‘보리’라는 뜻이며, 이 나라 인구의 3분의 2가 이 섬에서 살고 있다. 마을은 300명에서 3000명의 작은 인구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나무로 숲을 이룬 곳이 많기에 이 섬을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숲의 바다로 보인다. 쌀을 재배하며, 대부분은 소작인으로 산다. 집에 대형천막을 친 상류층 주택과 정부건물을 상징하는 pendopo, 공무원과 정부 관리를 상징하는 priyayi는 인도네시아의 독립에 앞장선 사람들을 대표하는 단어이다. 자바어는 9가지 단계의 성별과 지위를 상징하는 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민은 성이 없고 귀족들이 성을 쓸 수 있었다. 이름 뒤에 O가 있는 Suharto, Sukarno, Sumantono, Widodo 등이 자바 출신임을 알려준다. 바틱, 가믈란(정통 오케스트라), wayang kulit(shadow play. 가죽인형연극으로 천막 뒤에서 행해짐)이 유명하고, 식민지시대의 설움을 이 연극을 보면서 달랬다.

 순다족 (SUNDANESE)
서부자와 지역 사람들로 천국으로 불리어왔고 커피재배로 식민시기를 보냈다. 자와족과는 달리 나무로 만든 인형극과 suling이라는 플롯으로 음악연주를 한다. 그들에게는 주술과 마술이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불명에스런 죽음을 맞이한 자의 영혼은 악한 귀신으로 떠돈다고 믿는다. A로 끝나는 이름인 Juanda, Suhanda 등과 Ujang, Juju, Iim, Ucup, Dadang은 순다지역 출신을 의미한다.

 토라자족 (TORAJANESE)
‘산사람’으로 알려진 이들은 중부 슬라웨시에서 사냥, 조각을 하고, 물소뿔과 물소의 수로 지위를 나타내며, 물소로 신부를 사온다. 장례는 그들 삶의 주된 일로, 관광객의 흥미를 자아낸다. 그들은 Lembang이라는 보트를 타고 이 섬으로 들어왔기에 주택은 배 모양을 상징한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08-11-13 09:03:05 인니 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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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 감정을 일으키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추가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 바탁 족(오랑 바탁)
  한국인과 외모나 성격(다혈질)이 비슷하고 술과 고기(사철탕 포함)를 먹습니다.
  이름에 성씨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특이하구요. 가족, 친구간의 의리가 좋습니다.

- 오랑 암본
  암본 족이라 표현해도 될지 잘 모르겠네요.
  인니서 해결사가 필요할때 즘이면 암본 이야기가 꼭 나오더라구요.
  한번 만나 봤고, 이야기로 들었는데요. 첫 인상은 신사인데 깽판 칠때 보니까 섬뜻할 정도구요.
  조폭 족보는 확실히 따지고, 의뢰한 일은 말끔히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그래서는 안되겠지만요.)
  근데... 역고 당하신 분도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암튼 메리크리스마스...

댓글의 댓글

redbug님의 댓글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역감정을 일으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경험을 비추어 봤을때...

전에 같이 일하던 현지인 중에 오랑암본이 있었는데 평소엔 정말 착하고 성실했었읍니다.

가끔 다른 현지인들과 이야기 할때면 자기네들끼리 오랑 암본이라고 무섭다고 농담까지 하곤 했었는데...

하루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정말 무서 웠읍니다.

그렇게 친하던 동료들한테....우와....정말 놀랬었던 기억이 남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건 아님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 잘 보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이름 형식이 있다는것과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것이 각각 틀린게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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