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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1루수는 이제 결코 만만한 포지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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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24 17:10 조회2,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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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로 전향하는 선수들에겐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SK 시절 1루수를 경험했던 이진영(LG)은 "공을 맞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 중요한 순간에 내게 오는 공을 처리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그만큼 힘든 타구가 많은 포지션"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1루 수비를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1루수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던 선수들에게 물었다.

넥센 1루수 이숭용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는 수준급 외야수에서 특급 1루수로 변신한 선수다.
이숭용은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경기 상황과 현재 마운드에 서 있는 투수, 그리고 타자의 성향을 파악하면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이숭용은 "포수의 사인에 따라 서는 위치를 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좌타자인데 몸쪽 사인(우투수의 경우)이 나왔다고 가정하자. 그럼 보통 슬라이더로 공략한다. 그땐 1루 선상쪽에 붙어서는 것이 좋다. 좌타자가 슬라이더를 잘 치면 선상으로 빠질 확률이 높다. 반대로 바깥쪽 승부라면 직구 비율이 높을 것이고 그런 타구는 우익수쪽으로 향한다. 때문에 2루쪽으로 두어걸음 옮겨 놓으면 좋다"고 말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KIA) 역시 1루수로도 나서며 팀의 어려운 구멍을 잘 막아낸 경험이 있다. 이제 외야수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지만 내야에 서 있을 때 그는 더 빛이 났다. 이종범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더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야수가 1루를 맡게 되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장점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종범은 "내야수는 계속 긴장해야 한다. 방망이에 맞는 순간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렵다. 하지만 그 긴장감이 선수에겐 더 도움이 된다"며 "내야수를 하게 되면 집중력이 더 많이 생긴다. 경기 내내 긴장을 풀 수 없다. 그런 집중력이 타석에서 큰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는데는 외야수보다 1루수가 더 유리하다. 어려운 포지션이지만 그런 장점을 생각하며 이겨낸다면 1루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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