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karang Snipers 야구단] 자유 > 몇가지 적어 봅니다. (놀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10)
  • 최신글

LOGIN

방장 : [ 영술이 ]

몇가지 적어 봅니다. (놀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3 10:47 조회2,431회 댓글3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cs_free/289

본문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의 여운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떻신지요??
어제 시합시 매 경우 마다 드리고 싶은 말씀들을 열심히 전했지만 혹여
개인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또 다시 한번 리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몇가지 적어 봅니다.
우선 진심으로 ,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잘 하셨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배운만큼 그리고 그 이상을 해 보려는 노력이 매 경우마다 절실히 드러나 제 개인적으론
엄청난 기쁨과 희열을 맛 보았습니다. 
흔히들 승패는 감독의 책임이라 하는데.. 맞습니다.
어제의 게임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제가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었고
그로 인해 좀 더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했습니다.
개인의 역량 차이와 관계없이 그걸 극복하고 운영하는게 감독이라는 사실..
선수들은 평소에 한 그대로 따라와 주면 된다는 진실,, 그것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잘 된 부분부터 이야기 해 보시죠.
가끔은 다운되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파이팅이 좋았습니다.
팀원 하나하나의 플레이에 소리쳐 주고 힘을 싫어 주는 행동들은 죽어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기에서 밀리면 어느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배운 그대로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중계 플레이 ( 약간의 미스가 있었지만 추가의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와 백업 플레이 
연습한대로 잘 됬습니다.
아마도 시합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느끼시고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매 일구 일구에 집중하는 것 역시 좋았습니다.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말씀드렸둣이 야구 시합 한 경기당 보통 약 300구 정도의 투구,견제 행위들이 있는데 약 세시간 동안 삼백번을 
긴장해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번의 흐트러짐으로 내가 처리해야 할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허슬 플레이를 다치지 않게 잘 하셨습니다. ( 체력이 안되서 허슬로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팀 전체에 엄청난 사기 진작을 불러 옵니다.  이런 플레이 한번이 사그러 들어가는 사기 진작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느끼셨을 겁니다.
벤치의 역확도 훌륭하게 잘 하셨습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내 개인의 실력과 관계없이 운동장에 들어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보는 참여를 한다는게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만 정말 잘 따라 주셨고, 참아 주셨고 회이팅 내셨습니다.
앞으로도 매번의 시합마다 동일한 경우가 발생할 겁니다만 저는 기대하겠습니다. 잘 되리라!!!!!
모든 팀원들 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앉아보는 포수의 자리에서 묵묵히 배운대로 열심히 팀을 꾸려준 백포수.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잘 운영한 두 오투수..
어쩔 수 없이 시합시에는 두 역할이 전체 경기의 대부분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실상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만 정말 잘 수행하셨습니다.
보완할 부분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수비의 내용은 배운 그대로 충실하게 잘 하셨으니 머라 이야기 할 게 없네요.
단지 시간이 없어 배우지 못한 경우가 요행히 많이 발생하여 약간의 혼돈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크게 맘에 담고 계시지 말기 바랍니다.
연습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플레이들입니다.
타격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잘 하셨습니다,.. 모두가.
그간 그나마 제일 시간을 많이 할애한 부분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모두가 천부적인 타격감을 가지고 계시어
그런건지 알 수 없지만 좋았습니다.
단지 한가지,상대 투수에 따라 벤치,결국 감독이 요구하는 내용을 무시하거나 잊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머 처음 시합을 하다 보니 정신이 가끔 나가는 경우가 이런 경우겠죠 하고 생각합니다만
이 역시 집중력의 싸움입니다.
기다리라는 사인은 기다리시면 됩니다.
투스트라익을 보고 이후에 타격하라 하면 그리 하시면 됩니다. 감독을 믿으십시요.
너무 자만스런 이야기로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상대 투수의 연습구를 몇번만 보면
기다려야 할 지 쳐야 할 지 거의 답이 나옵니다.
다음 시합엔 감독을 믿고 속는 셈 치시고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보완 필요 사항은 주루 플레이 입니다.
어제의 경우 제대로 된 주루 플레이였다면 우리가 15점은 낼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이 역시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은 부분이라 유감 입니다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기 연습부터 이부분 집중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보완 사항이라기 보다 모두가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할 한가지 사항입니다.
우리 스나이퍼 팀원들 모두가  포지션별로 기량을 평균 수준으로 상향해야 하는 부분인데
연습도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참석, 참여가 절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참여 했으면 개인적으로 연구하는 자세 역시 반드시 필요 합니다.
야구 중계 많이 보시기를 개인적으로 제안 하고 싶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감사한 부분 한가지..
힘들게 연습하고 자카르타까지 올라왔는데 시합다운 시합에 참여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켜주신
모든 회원님들.  힘드셨을 텐데 참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보는 야구를 즐기라 하지만 심적으로 많은 갈등이 있으셨을 줄 압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야구란 "희생이 우선하는 운동" 이라는 것.
나 하나가 제대로 못하면 나머지 팀원 모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물론 나머지 모든 회원들이 감싸주고 같이 아픔을 공유하지만 그러한 빈도수가 많다면 지칠 수 있겠죠.
그리 안되게 하는 방법은 열심히 나를 끌어 올리는 것 외엔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 한가지만 더.
야구는 폼이라 수차례 말씀드렷다시피 폼에 걸맞는 야구를 해야 한다는 것,
너무 주문이 많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비록 시합은 지더라도 멋있는 야구, 잘 하는 야구, 남들이 보기에 깔끔한 야구를 하는게 최종 목표 입니다.
우리 모두 멋있는 야구를 할 수 있게 열심히 해 보시죠.
야구 룰 역시 매 연습시 별도로 전달해 드려야 할 필요를 많이 느꼈습니다.
상대팀이 하는 행위들이 룰에 맞는 것인지 아닌건지 그 때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제 역시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긴 글 읽어 주셔 감사드리고 운동 시간에 뵙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영술이님의 댓글

영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정신 못차리는 모습만 보여드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집중력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감독님!

찰리13호님의 댓글

찰리13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수들도 많이 낯설고 힘들었겠지만.....그걸 지켜보는 감독님
마음이야 하겠읍니다까....
어떻게 키운 아그들인데 ㅜㅜ
수고하셨읍니다.

Phumyhung님의 댓글

Phumyh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시합으로 인해 또 많은걸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깔끔한 야구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스나이퍼 화이팅~~~!

  • 목록
[Cikarang Snipers 야구단] 자유 목록
  • Total 153건 3 페이지
[Cikarang Snipers 야구단] 자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7 여기에 올려도 될까요?! 댓글1 인기글 고성방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3 2140
96 활동은 많이 하는데,인도웹에는 활동이 없네요 인기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8 1813
95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3 인기글 용가리통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2 2148
94 경기 후기 댓글3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3 2505
93 방이 너무 조용합니다.. 댓글1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7 2264
92 열정이란 마음이 아니라..표현입니다. 인기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2188
91 안녕 하십니까 댓글8 인기글 멋진인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2443
90 주말에 또 태국 갑니다.. 헉,헉. 댓글7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9 2780
89 새롭게 달립시다 댓글3 인기글 찰리13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2206
88 라마단 휴가 무사히 잘 보내셨습니까... 댓글4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2902
87 또다른 의욕 댓글1 인기글 용가리통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1 2398
86 어찌 잠잠 합니다. 댓글4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30 2173
85 야구 별거 아니다 ????? 댓글4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5 2726
84 어제 경기의 후기.. 댓글9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3 3097
열람중 몇가지 적어 봅니다. (놀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댓글3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3 2432
82 머리 올리기 댓글4 인기글 용가리통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3 2545
81 간단히 보는 야구의 진행 방법. 댓글1 인기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9 2460
80 최다 점수차 야구경기 댓글3 인기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8 3724
79 애국 수박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7 2049
78 여러가지 당부.. 댓글4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6 2747
77 공지사항입니다. 댓글3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5 2578
76 6월 30일 연습 경기 후기.. (조금 깁니다) 댓글16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2 2969
75 변하는 과정 (펌) 인기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8 2219
74 시대변천사 인기글 용가리통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5 2180
73 두번째 게임 이야기는 혹시 안 올라 오나요? 댓글5 인기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5 2399
72 첫 게임을 마치며... 댓글2 인기글 Phumyh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8 1995
71 구(球)기도문. 댓글1 인기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6 2177
70 군대간 아들,군대 보낸 어머니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3 22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