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식 > 우비 입고 환자 이송, 진단키트 부족… 인니, '형제국' 한국에 SOS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47)
  • 최신글

LOGIN

우비 입고 환자 이송, 진단키트 부족… 인니, '형제국' 한국에 SOS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45.69) 작성일20-03-20 12:28 조회76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5032

본문

2040657221_1584682194.4115.png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의 의료진들이 파란 비닐 우비를 입고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콤파스 캡처

최근 인도네시아에선 서부자바주(州) 한 국립병원 의료진이 파란색 비닐 우비를 입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는 사진이 충격을 줬다. 방호복과 개인 보호장비가 부족해 벌어진 일이다. 병원 관계자는 “우비를 입은 건 사실”이라며 “도시 전체에 개인 보호장비가 10벌밖에 없어 비닐 우비 100개를 100만루피아(약 8만원)에 구입했다”고 털어놓았다.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의료 실태를 드러내는 단면이다.

다른 지역 사정도 마찬가지다.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당장 상황이 급해 긴급한 경우에만 방호복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분투하는 80세 의사와 직접 방호복을 맞춘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얘기도 현지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간호사 한 명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다 숨지기도 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경의를 표할 정도다.

진단키트 부족도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중국 등에서 지원 받은 진단키트로 현재까지 1,651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아직도 3,000여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마저 부족해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부 호텔을 격리 시설로 개조하고 있다.

2040657221_1584682174.3465.png

인도네시아의 한 간호사가 비닐 우비를 방호복 대신 입고 있다. 안타라통신 캡처

결국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한국에 SOS를 쳤다. 돈독한 형제국가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지 매체와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의 진단키트 20만개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뿐 아니라 개별 기업도 현지에 주재하고 있는 한인 주재원 등을 통해 구입처 정보를 얻고 있다. 아울러 방호복은 한국에서 원단을 들여와 현지 한인 봉제업체 등을 통해 50만벌을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재원은 “현지 지인들로부터 급하게 연락을 받아 관련 정보를 수소문해 알려줬다”라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진단키트는 제반 시설이 갖춰져야 하는 만큼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괄 구매해 보급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은 방호복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이웃나라와 달리 아직 한국을 오가는 하늘 길을 막지 않고 있다. 무비자 입국 금지, 도착비자 발급 중단, 건강확인서 제출 등 절차만 강화하고 있다. 대구ㆍ경북 거주자도 해당 지역을 벗어난 2주 뒤엔 특별한 검증 절차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친구니까” “한국은 대단한 나라라서” “믿음이 가서”라고 현지인들은 말한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479331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코로나19 소식 목록
  • Total 363건 7 페이지
  • RSS
코로나19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5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연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25 789
194 귀향금지 교통제한 및 지역별 PSBB 현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3 786
193 해외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기준 변경 안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05 782
192 대규모 사회적제약(PSBB)에 관한 2020년 51호 자카르타 주지사…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7 780
191 자카르타주 6월 한달간 PSBB 연장 및 전환기간 운영 (6.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5 779
190 자카르타주 대규모사회적제약(PSBB) 전환기 연장(11.9-11.22…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0 779
189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 1천528명..조코위, 국민보건 비상사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31 778
188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호소문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1 777
187 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 신청 관련 추가 안내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26 777
186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 4천명 넘어..하루에 399명 증가(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13 776
185 코로나19 막기 위한 '대규모 제약' 자카르타 수도권으로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12 775
184 국제 우편물 마스크 접수 안내 (3.24. 시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4 773
183 한국-인도네시아 출입국 방역절차 종합안내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31 769
열람중 우비 입고 환자 이송, 진단키트 부족… 인니, '형제국' 한국에 SO…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0 768
181 ‘벌써 40명, 코로나 사망 11%가 의료진’... 인니 최전방 전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13 768
180 '#인도네시아 마음대로 하라' 코로나19 정부 불신 운동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768
179 임신 4개월 간호사 코로나19 의심 사망.. 인니 의료진 희생 50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768
178 자카르타주 PSBB 전환기간 1단계 2주 추가 연장 (7.31~8.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767
177 자카르타주 대규모사회적제약(PSBB) 재시행 (9.14.~)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10 767
176 3&4단계 사회활동제한조치 (PPKM 3, 4) 연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10 763
175 대규모 사회적 제약 (PSBB) 실시 지역 및 정책 동향 (5.19.…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761
174 코로나 탓 수익 감소에.. 멸종위기종에도 '밥 못주는' 인니 동물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7 760
173 자바-발리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연장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7 757
172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발생현황(8.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18 755
171 인도네시아 '재외 선거' 돌입..마스크 쓴 교민들 줄줄이 투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4 754
170 인도네시아 한인, 쉽게 코로나 검사받는다..'전담 진료팀' 가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 754
169 인도네시아 마을, 코로나19 차단에 '뽀쫑 귀신' 경비까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31 753
168 코로나 19 지역별 확진자 상황 (5.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0 75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