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는 교통편이 너무 힘들어서 준비를 많이 하고 가셔야 할거에요. 제 생각에 따님이랑 안전하게 여행하시려면 족자, 보로부드르, 브로모 화산, 수라바야를 거쳐 발리, 그리고 발리에서 배를 타고 롬복으로 들어가셨다가 마지막에 비행기로 돌아오는 코스가 좋을 듯 합니다.

 일단 반둥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있는 도시를 먼저 알아보세요.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도 꽤 머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브로모화산이 정말 기억에 남았고, 솔로보다는 족자가 훨씬 낫습니다. 족자에서 보로부드르 사원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한번 꼭 가보실만 하고, 여행사등을 통하면 5성급 호텔도 저렴하게 숙박가능합니다.

 반둥에서 족자까지 기차로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지요. 갈때 기차로 족자까지 가셔서 그곳에서 육로이동하시다가 나중에 수라바야에서 발리도 배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로 현지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생활경험이 많이 없으시면 자와섬 중심으로 여행을 하시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하실겁니다. 교통편도 그렇구요. 플로레스나 슬라웨시 같은 곳은 교통편이 너무 어렵고 각종 위험대처방안이나 여행 편의시설이 너무 없어서 충분한 준비와 부담이 뒤따를 겁니다. 자와섬을 먼저 여행하시고 다른 곳을 시도해보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브로모화산은 특수차량이 아니면 화산에 접근이 어렵고, 새벽 3시에 출발해서 일출을 보는 코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긴 어렵습니다. 한국인 여행사나 현지 여행사, 혹은 수라바야 호텔 등에서 1박2일 패키지를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패키지로 가시는 편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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