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족자까지 아이둘(3살, 5살) 과 저희부부 여행기입니다.
여행전 여기에서 많은 도움 받아서 저도 도움좀 드리고자....^^

저희가는날은 에어아시아와, 라이온 에어  항공편이 모두 솔드아웃.
혹여 있거나 하면 시간이 안 맞거나 너무 비싸서...
저희 인도네시아 현지 항공인 "스리위자야에어" 이용했습니다.(1인당 왕복 70만루피아)
인터넷 베낭여행객이 이용했다는 후기보고 용기내서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친절하고.. 빵과, 물, 사탕도 주네요...^^(에어아시아선 절때! 볼수없는 써비스)
스리위자야는 인터넷 예매가 가능한데, 아직 어린아이는 여권검사안하니,,
24개월 미만으로 티켓 끊으시면 요금 안내셔도 됩니다.(저희몰라서 넷다 끊었더랬죠)
1시간 연착해서 2시반쯤 도착했어요..

그리곤 공항서 내리자 마자 미리 준비한 렌트카 타고
쁘람바난으로 향했습니다.(입장료 있습니다, KTP소지자는 할인되구요)
오!!거대한광경..놀라워라.
솔직히 가이드없이 다니는건.. 비추입니다. 열심히 공부 하고 간다면 모르지만요.
저희도 애데리고 씨름하느라... 공부같은건 꿈도 못꾸고,, 겨우 인터넷 몇줄읽고 갔는데
가이드의 세세한 설명에 정말 넋이 나가게 바라보고 왔습니다.
브람바난을 보고나면.. 옆에 세우사원이 있습니다. 요기도 볼만하고요.
(건물양식은 쁘람바난과 같아보이는데  그래도 아름답더라구요)

너무 늦게 족자도착이라.. 바로 체크인하고 (암베르크모 호텔, 5성급, 프로모 65만정도, 아고다 80불))  
바로 말리오보로 거리로 출발...
시간이 많으시면 이곳에서 바틱의류나, 가죽소품등을 쇼핑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들 바틱옷은 10000루피아부터.. 3만 오천정도가 주를 이루고.
가죽소품은 말가죽으로 만든 작은 가방들이 많이 있네요.
가이드말이 60%는 깎아야 한답니다.

말리오보로에서 바로 라마야나 공연이 있는 Gazebo 가든으로 갔습니다.
음식은 정말 별 볼일없습니다. 공연보러 온거니 먹는거지,, 사실 십 몇만원 아깝더라구요.
(사테말고는 솔직히 먹을게 없더라구요.)
//쁘람바난 근처에도 라마야나 공연이 있다는데. 지금은 비가많이와서 야외공연을 안한다나요?
5월시작되면 쁘람바난 근방 공연장에서 야외공연을 한다니 그곳에서 보시면 좋을듯//
공연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시간은 1시간 40분정도 했는데 공연때마다 조금씩 다른듯합니다.
공연시작전 준비하는 대기실 가시면 배우들과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공연은 괜찮으니, 족자에 가신다면 꼭! 보세요..

이틀째..//암부르크모 호텔의 조식은 별로입니다. 만든지오래된듯한 음식들
              아침일찍 해주는 나시고랭과 미 고랭도 좀 오래되어보이공...ㅠ.ㅠ//
아침부터 머라삐 화산을 가기위해 7시 반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화산근처까지 1시간정도. 산입구 도착해서는 지프타고 올라갑니다(1대당 25만루피아)
가는도중 머라삐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하고
용암이 훓고 지나간 흔적들을 보면서 풍경 감상도 합니다.
점심때쯤되면 머라삐가 구름에 가려 산 정상이 안보인다 하더라구요. 다행히 아침일찍 도착해서
쫙 갈라진 머라삐 정상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머라삐를 보고 오는길.. 정말 가보고 싶었던 보로부두르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시겠지만 ktp가있으면 3만루피아... 입구에서 차마시고  아쿠아 한병씩 들고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10분쯤 가면 사원이 보입니다. 가기전엔 사롱 두르시고요(외국인이라고 예쁘게 세탁한걸 골라주더라구요)
여기서부터 가이드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우르르 꼭대기로 몰려가는 사람들 사이로
저희 일행은 (하나업고 하나 걸리고,,,,ㅠ.ㅠ)각 층마다 둘러보며
사원벽의 조각에 대해 설명을 들었어요. 어떠한의미들이  조각들인지.. 또  어느시대에 어떠한 뜻을 담고
그걸 완성했을때의 시기강 ㅓ떠했는지..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돌 한조각 조각에 이미가있고.. 그 숨은 뜻이있고. 아름다움이 전해져 옵니다.
이렇게 둘러보고...제일 정상까지 올라가서 사진찍고.. 아름다움을 좀 더 느끼고 돌아왔어요.
내려오는길.. 왼쪽의 큰 나무 아래로 가시면 마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1대당 무조건 4만루피아... 아이가 어리면 마차타고 내려오는것 강추입니다.
마차가 공원을 한바퀴돌고. 근처도 한바퀴돌아 주차장으로 데려다 줍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인도네시아 풍경을 감상하는것도 좋더라구요.

시간은 없었는데.(4시반 비행기라..). 물의정원이 꼭 보고싶어 중간에 잠시 들렀습니다.
역시 입장료와 카메라 반입도 돈을 받습니다.
처녀들이 목욕을 하면 술탄이 장미꽃을 던져서 맘에든느 처녀를 불러들였다든데..
얘기를 듣고 보니.. 너무 재미있는곳입니다.

따만사리(물의정원)을 끝으로 공항으로...
내심 좀 연착되기를 바랬는데.. 돌아가는 스리위자야는 정시출발...
역시나 빵과 물과 사탕도 주고...ㅎㅎ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족자의여운이 남더군요..
높은 사원과. 아름다운 조각들....
거대한 머라삐를 바라보며 느끼는  흥분감...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2박 3일은 되야할듯)
저흰 1박 2일동안 가보고 싶은곳은 모두 가봤지만.. 시간의 압박이..
좀 여유롭게 다니고자 하시면 2박은 하셔야 할듯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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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가이드 필요하신분 있을까 해서 올려드립니다
족자의 렌트비는 아반자(하루종일)50만, 끼장(60만이라고 하네요.
다른곳에서 알아본 바로는 좀더 비쌌던듯...
가이드도 35만 정도 한다던데.. 전 한국말 잘하는 가이드 25만에 함께 다녔습니다.
제가 가이드분한테.. 너무 친절하셔서.. 꼭 웹사이트에 올려드린다고 했는데..ㅎㅎ
혹시라도 족자에 가셔서 가이드 필요하시면...
김유디//0815-7884-9281 연락해보세요..(인니인이구요., 자기가 김 유디라 불러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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