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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 뿔라우스리부 여행기 - 맨바다에 헤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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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9-03 17:04 조회13,76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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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biz_promo/2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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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뿔라우스리부에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동행이 여의치 않아 혼자 감행키로 했다. 인니어도 모르면서 기차나 버스타고 인도네시아 구석구석을 다니신 어떤 분의 여행기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나는 4개월이나 살았고 먹고사는 인니어는 가능하지 않은가!
뿔라우스리부로 가는 배시간을 잘 몰라서 아침 5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어제 택시 예약이 안되었기에, 무작정 택시를 찾아보기로 하고 번화가 쪽으로 걷다가 길옆에서 자고 있는 택시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Marina Ancol은 유원지 입장료(15,000Rp)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했다. 21번까지 선착장이 있었고 14번 선착장 앞 매표소에서 6시경부터 배표를 팔기 시작했다. 패키지나 왕복표는 없었고 편도표만 있었는데, 많이 들어본 Tidung을 골라 표(32,000Rp)를 사고 이름을 적었다. 
7시경 21번 선착장에서 이름을 불렀고 30명 정도 좌석이 있는 배는 30분쯤 후에 출발했다. 30분쯤 걸려서 Untung Jawa, 1시간 30분에 Lancang을 거쳐 2시간 정도에 Tidung에 도착했다. 
선척장 앞에 오젝들이 나와 있었는데 숙소를 물었더니 자전거를 임대해 주고 스노클링 안내를 하는 가까운 가게로 안내해 주었다. 호텔은 없고 홈스테이만 있는데 숙박만 300,000Rp 라고 한 집은 애들이 쓰던 방을 내주었고 에어컨이 있었다.  긴 모양의 Tidung 섬은 해변부터 3~4줄로 1km 정도 평범한 집들이 배열되어 있었다. 
가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15,000Rp) 육교(Jembatan)가 있다는 동쪽으로 갔다. Tidung besar와 Tidung kecil을 잇는 낡은 목재 육교는 꽤 길었고 육교 시작 부근에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카누 등 레저시설이 몰려 있었다. Tidung kecil도 꽤 긴 섬인데 입구를 제외하고는 가게가 없었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육교 부근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니까(30,000Rp)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주고 "Be careful !"이라고 한다. 지갑과 카메라 등을 가게에 맡기고 다른 팀들이 있는 곳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처음 신는 물갈퀴 신발이 어색하고 바닥에 산호가 깔려있는 데다가 수심이 깊지 않아서 물속에서 서기가 쉽지 않았지만 산호와 물고기들의 모습이 경이로웠다.  
바나나보트는 35,000Rp, 라면과 튀김 1개 7,000Rp, 작은 오렌지주스 8,000Rp, 미박소 특 21,000Rp, 맥주는 안보였다 … 발리에서 스노클링이 600,000Rp 였던 것 같은데 참 저렴하다! 자전거는 열쇠나 번호도 없고 못찾으면 다른 자전거를 타도 된다-주인이 몇 명 안되어 문제가 없단다! 
좁은 도로에 보행자와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섞여 자전거를 타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처음 빌린 자전거는 브레이크도 고장나고 벨도 없어서 더 그랬다. 한번은 오젝과 부딪히고… 나중에 보니까 자전거 때문인지 스노클링 때문인지 발가락이 부어 있었다. 모자를 파는 집도 없고 선크림도 준비하지 않아 그냥 다녔더니 피부가 따가왔다. 
Tidung besar의 서쪽은 산호해변(뿔라우스리부 대부분이 산호해변인 것 같음)과 야자수가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했다. 평상이 몇 개 있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어서 Kelapa(덜익은 야자)를 사서(7,000Rp) 마셨는데 주인 아저씨는 옆에 있는 야자수에 올라가 야자를 땄다. 
숙소에 돌아왔더니 아저씨는 육교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주고 바나나보트를 운영하는 주인이라고 했다. 나시뿌띠와 생선, 야채로 차린 주인집의 저녁식사를 같이 했고, 주인은 뿔라우스리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다. 10명 정도 단체 예약을 하면 1인당 300,000Rp 수준에서 1박2일 숙식과 레저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Mukti Ali, 0858-8270-6235, muktiali_seribu@yahoo.co.id … 배도 있어서 원하면 오징어 등이 잡히는 낚시도 가능하다고 한다. 단, 인니어로 상담해야 한다(Mr. Chung이 소개했다고 하고).
피부 때문에 수영을 하기도 어렵고 해서 오전에 Untung Jawa로 들렸다가 오후에 Ancol로 돌아오려고 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마침 배가 있어서 Pramuka에 가고 싶으면 태워준다고 했다. 파도가 좀 있었는데 조그만 배로 섬들 사이를 20분 정도 달려 Pramuka에 도착했다.
Pramuka의 집과 바다는 Tidung보다 깨끗했다. 하지만 자전거를 빌려주거나 레저활동을 도와주는 가게가 없었고, 숙소와 같이 패키지 예약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하릴없이 어슬렁거리다가 오후 1시 Ancol로 돌아오는 배를 알아봤더니 예약이 끝났다고 하며, Anke로 가는 배를 알아보란다.
Anke로 가는 배는 2층으로 150명 정도가 좌석이 없이 눕고 앉아서 출발했다. 파도가 높아져서 불보라가 안으로 들이쳤고 모두들 기진맥진이 되었다. 배는 Untung Jawa를 거쳐 2시간이 조금 더 걸려 Anke에 도착했고 도착하기전 배안에서 30,000Rp 요금을 받았다.
Muara Anke는 Marina Ancol보다 서쪽에 위치하며 어항이기도 하다.  어시장 건물 옆 도로에서 참치, 고등어, 병어 및 뭉툭하거나 넓적한 열대어들과 오징어, 게, 설게, 새우, 홍합, 꼬막 등을 팔고 있었다. 어시장 맞은 편에 사온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이 늘어서 있어 연기를 피우고 있었다.
아무 택시나 잡히는 대로 타고 집에 왔다. 블루버드는 무슨…
다음에는 당일치기로 가까운 섬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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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oisi님의 댓글

oi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이젠 제법 여행지 같이 변했나 봐요.
제가 다녀왔을때는 그저 조용하고 이쁜 섬이었는데.
제 글도 참고해 보세요. 작년 7월 이야기입니다.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trip_story/2229

처음인데님의 댓글

처음인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대단 하십니다. 낚시하고 싶은데 마누라 허락받고 오징어 낚시 한번 가야겠군요.^^

배는 앗꼿까빨을 이용하신 것 같군요, 목선이며 섬주민들의 대중교통(배)이죠.

아리수님의 댓글

아리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대단하신 분이군요. 나도 팩케지 투어만 있는 줄 알았다는... 십수년이 넘어서도 저질르지 못한 걸 4개월 된 분이 실행했다는...^_^... 잘 읽고 갑니다.

brianbic님의 댓글

brianb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개월 밖에 안 된 분이 Pulau Seribu를 다녀오셨다니 놀랍고 부럽습니다.
저는 솔직히  Pulau Tidung에 가려면 최소한 1인당 100만 루삐아 가량 하는 패키지투어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얌님처럼 다녀오는 방법도 있군요.

근데 사실 혼자서 움직이면 더 쉬울 수도 있지요. 차가 없으면 Tunggu하고, 배가 없으면 Stay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음이 배낭여행의 참맛이기도 하고요.
그치만 일행이 딸리면 그처럼 자유롭지가 못하기 쉽상이지요.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서 가지 않으면 본인이야 괜찮다지만 동행하는 사람이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깐요. 아마도 저는 그런 이유 땜에 저지르지 못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Pulau Tidung가는 배가 2시간이 걸렸고 요금이 불과 32,000루삐아였다는걸 보니 Speed Boat는 아녔나보죠?
Tidung을 넘어 Pulau Pantara나 Pelangi, 또는 Sepa, Putri까지 가는 배도 있나요?
조만간에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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