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 발리 우붓 가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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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4-09 23:30 조회8,893회 댓글5건본문
발리 우붓이 좋다고 들었는데... 여행 가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롬복 길리는 얼마전 다녀왔는데 가기전에 좋다는 소리 듣고 기대했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산새나 해변이 특별히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인니의 전통적이거나 토속적인 운치도 전혀 없고, 그냥 서양애들이 북적거리고 밤마다 서양 음식과 문화(?)가 판쳐서 어지러웠던 기억밖에는 별로 없네요.
우붓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한 외국인 친구가 말해줘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인데... 가본신분들 어떠세요?
물론 개인마다 여행지의 인상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댓글목록
밍키하늘님의 댓글
밍키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붓넘 좋습니다.
미나미라는 미모의 일본여사장이 하는 일식집도 있는데..
가격은 한국돈으로 인당 2만원~3만원정도였던거같아요
코스로 괜찮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황금나팔님의 댓글
황금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세요,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생각에 따라서 이곳도 그저 그렇습니다. 내륙지방이고, 그림이나 목각 등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나 선호할까 저의 경우는 바닷가에서 즐기는것만 못 하던데,...... 그래도 발리가서 한번은 들려야지요......
롬복에서 실망하셨다는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인정합니다. 힌두 문화권이 아닌 회교 문화권이기 때문에 별로 볼것이 없고, 해변가에 줄지어 있는 호텔 외에는(시설에 비해 값도 만만치 않았든 기억이...) 린자니산 입구에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기억밖에는 별로 기억에 없네요.....
희윤마님님의 댓글
희윤마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붓여행의 최대장점은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 싶네요.
발리에서도 손꼽는 맛있는 식당이 우붓에 많이 있고, 가격, 분위기, 맛이 다 좋습니다.
좁은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작은 가게들을 들어가보는 재미도 있고,
아융강 근처 호텔이나 빌라에서 숙박하면서 숲속에 있는 듯한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요.
우붓도 서양사람들 많습니다. 누사두아엔 러시아 사람 천지고, 우붓쪽은 주로 유럽쪽 사람들이 많아요.
전 개인적으로 우붓시장이 발리 토산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물론 가격흥정을 잘해야 합니다만.
그 외에 좋은 그림도 싼 값이 구매가능해요. 물론 이것도 엄청난 네고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전 보통 발리 여행의 절반은 우붓, 절반은 해변가로 배분하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기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당근별님의 댓글
당근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리 자체가 너무 관광지화 되다보니 어느 곳에서나 토속성이 기대만큼 많지않을 것 같습니다.
우붓은 발리의 전통문화와 서양 분위기가 섞여있는 느낌이었고, 한편으로는 우리네 인사동 거리처럼
옛 모습이 현재의 시간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우붓 골목마다의 가게와 물건에서 보여지곤 했네요.
뮤지엄은 일반적인 박물관들과 달리 넓지않고 관람객이 많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덜 피곤하고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궁라이와 네까 뮤지엄을 두 곳을 방문했는데 유럽의 미술들과는 색다른
발리 회화 스타일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네요.
우붓 지역이 발리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사원들을 방문하기 좋은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우붓 지역내 사원에 한정해서 보다는 (좀 멀지만)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원을 많이 다닐 수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고즈넉한 모습의 사원들이 그네들의 신앙적 삶과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유적지로는 고아가자와 옙뿔루엘 갔었는데,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시겠지만 오래된 유적지 그 자체로 인식해서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붓에서 멀지않은 마스에는 발리 장인들의 갤러리와 뛰어난 손재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길따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발리도 인도네시아 인지라 땀은 삐질삐질 흐릅니다..)
외에도 궁내 규모가 몇걸음 안되는 우붓 왕궁과 통로가 좁고 사람 많지만 잡다한 물건들이 팔리고 있는
우붓 마켓도 default tour course로 둘러 보시고.
여행은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만, 많은 기대감을 가지기 보다는
걷고 보고 들으면서 물적이든 심적이든 본인이 좋아하고 이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취하시면 여운이 많이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싱아라자님의 댓글
싱아라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리 덴빠사르에서 북쪽으로 20 Km 정도 떨어져 있는 우붓은 발리 예술의 중심지와
왕족들이 모여살았던곳 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 싸인 우붓에는 수 많은 성, 사원,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유명한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지요. 또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발리 전통 무용,
발리의 음악, 발리 회화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며,
근처로 나가면 다양한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장들이 있고 고적지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해발 600 m 있어 날씨가 해안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특히 우붓에 있는 빌라(Villa)형 숙소들은 신혼여행객이나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 들에게 인기가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