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 반둥 여행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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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얌깜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8-30 13:31 조회15,105회 댓글5건본문
오랜만에 접속하네요
중국 출장과 여러 가지일로 정신이 없다 반둥 2편을 올립니다 기억이 나는데로
찌아트르 온천 주변에 민박집에서 하루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죠 또한 언어 구사력도 적은 외국인이 밤길을 다닌다는것은 좀 두려운 일중에 하나죠
그래서 저는 밤이 되면 민박주인이나 카운터 보는 친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덩요
외국인이 많이 가는 유원지나 유명한곳에는 항상 남자삐기가 있더라구요
제 기억에는 돈많은 인니인 젊은놈 2명이 외제차를 타고 옆방에 들어와서 카운터 친구랑 대화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전 잠이 안와 배란다에서 맥주를 먹고 있었고
조금 있다 기장차 한대가 오더니 늙은 포주 한분과 몇명의 아가씨가 내려 그 친구들 방에 가서 컨테스트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쵸이스 안된 친구는 바로 차로 타고 가고
궁금해서 카운터 친구에게 안되는 인니말로 물어보니
인니인들로 돈많은 놈들은 주말에 잠시 섹스 즐기러 찌아트르로 많이 온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러브 호텔처럼요
참 모를 인니 문화라니까요
제가 인니 처음갔을때 설명들은 인니인은 술을 안먹는다고 했는데 제가 여행길에서 술친구는 많이 만난것 같군요
참고로 찌아트르 온천은 24시간 이었던거로 기억이 남니다 그래서 밤늦게 달을 보며 온천욕도 좋구요
산전체가 온천이라 현지 인니인들은 하류쪽에서 입장료를 내지 않고 놀기도 하더라구요
그때 수중에 남은돈은 오만 루삐아
시간은 오전이고 해서 땅꾸판쁠라후 산으로 올라가서 계란 구어 먹고(음료수 입장료등) 하니 수중에는 이만루삐아 집으로 갈려고 하니 돌아가는 반둥쪽역보다 지도상에 더 가까와 보이는 반대 방향의 도시로 향햇읍니다.
지도에 나와 있는 도시니까 버스는 있을거라 생각 하구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찌아뜨르 온천에서 왼쪽으로 가면 말리바야 지나 반둥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간것 같습니다
도시에 도착하닌 3시반 그런데....
이런 버스가 끝났다고 하네요
지방은 도시와 달리 3시에 시외버스가 끝난다고 하니 책속에서도 없고
마침 은행도 현금서비스도 안돼고
호주머니에 이만루삐아 계란 찐것 3개 배는 고프고
무작정 인니인들 만나면서 이렇게 말했죠 aku mau pergi ke jakarta bantu dong
그러다 모르는 인니인에 밀려 무작정 탄 버스 한시간을 지나도 야자수와 논만 나오고
밤은 어두어지고 또 버스비는 얼마인지 모르고
겁이 나더라구요
그때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자카르타에서 일을 하는 친구고 외국인을 많이 접해봐서
그친구 도움으로 어렵사리 빠사루 밍구 버스역에 도착 주머니에는 12000루삐아가 남았더라구요
그친구 콜라 사주고 앙코딴을 타고 제 숙소로 갔죠
모르는 길 모르는 나라에서 혼자만에 여행할때는 비상금은 꼭 챙기시구요
그런 상황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가슴 깊이 느꼈읍니다
다음에는 말도 못했던 인니 시절 혼자 당일치기 보고를 기차여행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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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nshop님의 댓글
bnsh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네요 ㅋㅋ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ogor ㅎㅎ 답글 적을때 스팰링 적을래다가 확실하지 않아서 나도 그냥 아얌깜풍님이 쓴거랑 같이 "보
고" 썼는데..지적이 나오네요^^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생각에는
보고를 => 보고르~ 일것 같은데요.
오타라기보다는 발음상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생 분위기 팍팍입니다. 12.000 루피아 남았는데도 콜라사주는 아량..ㅎㅎ
당일치기 보고 기차여행 빨랑 해주세요.. 저도 한번 해보게~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ㅎㅎ 넘 재미있네요.
빨랑 글 또 올려주세요. cepat 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