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 화산 분화구 탕쿠반 프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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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3-13 17:53 조회15,835회 댓글1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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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한님..요한님이 여기에 올리신 사진 업어가요^^
잘 쓸꼐요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두분다 재미난 대화 중이셨네요.
요한님이 오래전 담은 사진이었는데 이제 올리셨네요.
짜아뜨르 스파에 갔다가 다음날 오전에 말타고 동네 한바퀴, 오후 반둥 시내 구경하면서 루마모데(?)라는 곳에서 의류 쇼핑...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또 가고 싶다.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팁으로 드리는 전설하나!!!!
옛날 옛날에 아직 신과 인간의 경계가 모호하던 시절에
아주 어여쁜 아가씨가 개와 결혼하여 숲속에서 살고 있었데요(혹은 원숭이)
인간 아가씨와 결혼한 개는 잘생긴 아들이 태어나는 것도 못보고 그만 일찍 죽었고 그 후 아가씨는 아들과 결혼할 거라는 신탁을 받고 그걸 피하기 위해서 원숭이한테 아이를 대신 키워달라고 했데요..(혹은 개)
15년 후.....
멋진 청년으로 장성한 dog자식님(혹은 원숭이 자식님)이 사냥을 하러 숲속에 들어갔다가
자기가 쏜 화살을 찾으러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나무위 집에서 살고 있는 어여쁜 아가씨 즉 엄마를 보고 한눈에 반했데요- 그 인간 아가씨는 신비한 목걸이를 해서 안 늙는데요-
그래서 청혼하자 한눈에 자기 아들임을 안 아가씨는 하룻밤안에
자기가 살고 있는 집과 주변 산이 통제로 들어갈수 있는 배를 만들어 준다면 결혼하겠다고 했데요-결혼하기 싫다고 돌려 말한건데..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은 여자들이 뭔말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러자 아들은 숲속의 온갖 정령들을 불러서 열심히 배를 만들었는데 그만 해가 뜨지 전에 배 바닥은 완성하지 못했구,아가씨는 결혼하지 않겠다며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데요.
그에 화가난 dog자식님(혹은 원숭이 자식님)이 발로 그 배를 걷어차서 뒤집힌게 지금의 땅궁만 뿌라우산이라는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입니다.
감사합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네시아 전설인가보네요. 특이하면서 잼있네요.^^;
신비한 목걸이 사주세요 ㅡㅡ'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네시아 전설은 이상하게 여자가 결혼조건으로 뭔가를 하룻밤에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게 많더라구요.
족자에 있는 짠디 프레바람(이름이 이게 맞던가?,저번에 가 보니깐 지진으로 완전 박살나 있더라구요,아까버..ㅠ.ㅠ)에 있는 천개의 탑도 어느나라 공주가 청혼한 왕자한테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하룻밤안에 천개의 답을 쌓으라고 했는데 왕자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만들어서 불안했던 공주가 억지로 닭을 울개해서 결혼하지 않았다고 하드라고요.
닭이 울자 화가난 왕자는 바로 탑 쌓는것을 그만두어서 그 사원에 있는 탑들이 완성되지 않고 중간에 그만둔듯한 탑이 많은거라고.....책에서 읽었는데^^
인니여자 분하고 결혼 생각하고 계시는분들...!!!
만약 여자분이 하룻밤안에 집 100채 만들면 결혼하겠다고 하면 싫다고 돌려서 거절하시는 거니깐
기를 쓰고 뚜깡들 불러도 집 짓지 마세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이거..이거..인도네시아 전설 메들리로 들려주시네요~
분화구 덕분에 좋은 인도네시아 정보 얻었어요^^;;
쩝..하룻밤안에 5끼이상 먹으라고 하면 하것는데...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아부지가 등산회 회원이셔서 매주 멍멍이 2마리 데리고 동생이랑 같이 누가 빨리 올라가나 시합하면서 크던 곳이 저기네요^^
요한 아찌가 발 담구던 곳은요,잘 골르셔서 발 담구셔야지 아니면 바로 발 디어요,구멍마다 물 온도가 달르거든요.
그러니깐 사람들이 많이 앉아 버릇해서 약간 돌이 맨질맨질한 게 많은 구뎅이에 발을 담구시는게 좋을거에요^^
글구요,거기서 파는 유황가루로 집에 사 가지고 오셔서 세수하실때 조금 풀어서 사용하시면 여드름에 참 좋아요. 무좀 있으신 분들은 좀 진하게 풀으셔서 발 세수(?) 꾸준히 하시면 효과 볼수 있으실 거에요
거기 화산에 있는 기념품중 명물은 단연 고사리 나무로 만든 기념품인데요.
한국은 고사리가 그리 크지 않잖아요,하지만 여기는 고사리가 올라오는 순이 거의 애기 손바닥 만하거든요,무슨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식물처럼요-실제로 고사리는 아주 옛날부터 거의 진화을 하지 않은 원형식물이라고 하드라구요- 고사리 나무로 만든 기념품들은요 결이 매우 특이해서 꼭 일부러 인두로 지져서 모양을 만들어 놓은 듯한 문양을 하고 있어요.
꼭 그 자체의 가치 보다는 한국에서 막 오신분한테 "이게 무슨 나무로 만들었는지 아는사람?"
하면서 설명해 주는 맛으로들 많이 사가세요.^^
* 화산에는 다들 아시다 시피 뱀이 없어요,뱀이 워낙에 유황을 싫어하잖아요,그래서 숲속 깊숙이 들어가도 발밑이 안 무서운,인니에 몇 안돼는 산중의 하나에요.
밤에 온천하셨어요?!
와...그럼 박쥐도 보셨겠네요. 밤에 온천하면요,박쥐들이 막 날아다녀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비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제비는 절대 밤에 활동을 안해요.
밤에 온천하는 것도 좋은데요,비오는날 우산쓰고(?) 하는 온천도 굉장히 좋아요.
몸 밖은 서늘하고 몸 아래는 따뜻하고...^^
전 그래서 지금도 비만오면 막 온천가고 싶어요
*갠적으로 저기 왼쪽에 쭈그리고 있는 아찌 사진은 요한 아찌가 아닌가 생각 되네요.
체형이나 티 색깔 + 팔찌로 보아서.....
아무나 소화 못하는 분홍티^^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온천하는것은 정말 좋더라구요.
첨에 갔다온 이후에 가장 생각 났던게...?
밤에 온천 물 밖과 안의 열때문에 생기는 수증기로 인해 주변환경이 뿌옇게 보이는데 그게 거의 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 게다가 비까지 오면 정말 쥑이죠..근데 비온다고 우산쓰면서 하는 분들은 못봤는데...?
ps: 대놓고 요한 아찌라고 하니까..엄청 뻘쭘한데요 (ㅡ.ㅡ++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니에서 유일하게 야외온천에서 비오면
우산쓰는 호박마차입니다.
운 좋은 날은 그 곳에서 유성 떨어지는거 구경하면서
온천할수도 있어요. 거기다가 맛난 사떼 + 떼보톨....아,행복해^^
yikchae님의 댓글
yikch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한님이 저을 집생각에 잠기게하시는군요
주댁들이 아니고오, 무허가 상점들입니다.
성수기에는 다시 증축하고 비수기에는 방치합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렇군요. 주욱 나열된 상점들을 보며 설마 했는데..
저는 그 상점들을 보면서 여기서 오래살면 장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구르트 선전 보면 안동하회 마을분들 장수하는것처럼..
조만간 반둥에 오시지요?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