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신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이곳 인도웹의 구직란을 이용해서 현재의 회사에 입사를하여 인사담당및 총괄을 맡으면서 구인광고도 몇번
낸 적이 있습니다.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경우는 가끔은 회사명을 밝힘으로 인해 그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일부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로 인해 좋은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이유로 인해 회사명을 밝히지 않고 구인광고를 냈었고, 지원자분들께는 모두 답신을 하였습니다.
물론 답신을 하면서 회사명도 알렸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 능력은 충분한데 회사가 믿음이 가지 않을때는
이력서를 보내기전에 개인적으로 인사담당자 메일로 궁굼한 사항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변이 없는 회사는
지원을 포기하는게 현재로서는 제일 현명한 처신일 것 같습니다.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회사도 괜찮은 회사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 또한 각각 차이가 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환경은 항상 같습니다. 달고 맛좋은 환경과 식단은 따로 없습니다.
같은 조건 혹은 더 나쁜 조건에서도 좋은 요리사는 좋은 메뉴를 만들어냅니다.
환경에 대한 에디터는 내 자신입니다.
환경이 나쁘면 내 자신이 좋은 쪽으로 유도해가야 합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정말 진취적이고 용기있는 사람이라면
회사의 평가만을 맡기지 말고
스스로 이 회사가 내게 어떤 환경이 될 것인가를 잘 판단하세요.

정말 좋은 회사란 없습니다.
반대로 그 회사는 자신에게 좋은 직원이기를 자주 묻습니다. 요구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회사를 지원할 때 과연 이 회사는 내게 잘맞는 회사인가는 본인이 잘 판단해야 합니다.
이메일로든 전화상으로든 궁금한 것을 묻고 합당한 답변이 없다면
지원하지 마세요.
상식적인 의심은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을 자주 옮길 수 밖에 없는 분들의 공통적인 습성은
지원 당시 본인은 회사를 평가하지 않고 평가만 당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성급하게 직장을 옮기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할 부분입니다.

큰 회사(대기업) 에서 근무한 분들은 ,  회사에서 직원에게 급여체계및 복리후생제도에 대해 알려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입사를 위한 인터뷰시도 인사담당자가 우리회사는 이런 시스템을 갖고 있다하며  지원한
분들한테 알려주는데,, 이곳에서도 대기업들은 보통  '주재원 처우' 해서 정해놓은 수준을 갖고 있어서 구인란
내용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 : 세아상역).

가능한 좋은 인재를 뽑아서 회사발전에 기여하게끔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구인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더라도 회사 인사담당자님들이 한번 시스템을 생각해 두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통상,  급여에 100% 상여금, 회사에서 주는 핸드폰및 노트북 한대, 일년에 한번 내지 두번 한국행
티켓 , 그밖에 주택수당및 차량보조등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지원자들에게 희망급여를 물어보지만, 정작
회사는 최소한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구하는
분들한테는 심리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새로 회사를 구하고 있고, 또 실제 회사를 다니는 분들도 보면 불만에 차있는 상태로
업무에 불성실한 경우를 많이 보는데,, 그러면 아예 그만두지 왜 회사욕을 하며 다니고 있는지 묻고 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곳을 구하는게 제일 낫다고하는데, 실제로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곳을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자들보다는 열심히 하고 도저히 가망성이 없으면 미련없이 그만두고 다른곳을
찾는사람이 더욱 필요한 인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떤 인사담당자분 글에는 ,  가방끈 긴것 믿고 지원하지말아달라는 말씀이 있어 매우 당황스러웠는데,
저는 SKY 대 출신이 아니고 유학이나 대학원 출신이 아니지만 솔직이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 SKY 대 출신들
업무처리가  매우 뛰어나서 지금도 그곳 출신이라고하면 다시한번  볼정도로 뛰어난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달리 오히려 대학학벌이 별로 필요없는 곳이란 생각을 하는데,, 대기업출신들은 가능한  하부조직을
어떻게 키울수 있느냐에 따라 부서장의 능력을 판단하는 가장 큰 잣대로 삼는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이곳에 많은  2, 30대 젊은 층들이 큰 포부를 갖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가능한 시스템을 갖고 일하고, 사람을
키우는 문화가 한국처럼 자리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청해진 님의 글에 동감 입니다
저두 회사 관두고 구직 하고 있습니다
그여묻고 복지물으면 자기회사에 조건이않맞는다나,,,
하여 지금 실업자..

인도웹에서 여러분들(특히 범고래 잠수함님, Jawafrog 님 )께 좋은 정보 많이 받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립니다.

인사관련 업무를 하시는 인사 담당자분께서는  구인시 구직자의 문의에는 최소한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현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긴합니다만, 최소한 문의 메일 드리면 답신 하나 해주실 수 있는

 여유(성의)는 보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특히나 현직장을 그만두고 이직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너무나 많은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이고,

newkims 님처럼 그냥 퇴사하고 나서 뒤통수 맞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많은 인사 관련 담당자 분들이 현실적으로 인사 부분외에 많은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다른 업무 쪽으로도 바쁘신 것도 사실입니다.

구인시 회사 정보를 많이 노출하실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자세한 정보를 제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추가 적인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그런 여유는 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력서만 보내라 선택은 내가 한다!' 그것보다는

'구직자 분들이 이력서 보내주시고요, 추가 문의는 이쪽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xxx@email.com' 어떠신지요?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2-22 10:03

pempek님 yoel님 의견 인도네시아에선 충분한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렇게 오픈하기 힘든 업종/여건이면..
보통은 인맥이나 경력자 중심으로
헤드헌터나 별도의 개별 컨택으로 뽑는게 맞구여.

여기는 그래도 명색이 오픈된 온라인 게시판에..
게시판 란도 구인 구직이면..
어느정도 공개는 각오하고 올리셔야할듯합니다.

그리고 게시판란도..구인 구직이면 인도네시아 여건을 감안해서..
폼양식을 약간은 유연하게 변경하더라도..
그래도 구인 구직란인뒤..
기본 폼은있어야하고, 구인/구직자도 최소한의 신뢰성은 가질..
정보는 넣어야하지 않을까요?

인니 여건상 한국과 달리 회사명을 알리기 불편한 경우도 있을겁니다.
사업종목이나 회사명을 오픈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겠죠.
다만 구직자가 이력서를 제출하고자 할 경우 회사와 개인간 정보는 상호공개를 해야합니다.
회사명도 모르고 입사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권한을 가지고 상대방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였을 때 상대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굳이 입사지원을 할 필요도 없을테구요.
이런건 상대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인니 인사 담당자 및 관련자가 인니 거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다리 걸쳐 다 알게 되는 인니에서 좀 더 객관적으로 사람을 구하고자 할 때 회사명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회사명을 대면 거기 인사담당자가 누구인지 다 알게 되니까요.한국과 좀 다른 상황이라 봐야 할 사항입니다.
아는 분의 지원은 여러가지로 인사담당자에게는 필요 이상의 신경을 더 쓰게 만들며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싸잡아 다 매도할 것도 아니고 한꺼번에 원하는 정보를 다 주지 않은다 뭐라 할 것도 아닙니다.
몇 단계를 더 거치더라도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시고 그런 요구에 응하지 않은 곳이라면 위의 글처럼
의심해보고 지원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잘못된 회사 구인 매도는 또 다른 회사의 구인을 막을 뿐더러 그것을 통하여 구직하려는 절박한 이의 기회마저 박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자세일 것 같습니다.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2-22 08:15

메일에 회사 이름 안나온 경우 많습니다.

뭐 지원자 많으니..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란 식으로..

수요 공급 법칙상으론 가능할지 몰라도..

역시..가능하다면..기본 사항은 기재하는게 원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지적이시고 속이 다 후련합니다.
저는 얼마전 황당하게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 직장을 구하는 신세가 되였읍니다. 마치 고용할것처럼 하여 퇴직하게하고 소식도없이 사라져버리는 몰지각한 개시끼들을 보고있노라면 속이 다 뒤집어집니다.
분명히 그런시끼의 회사는 인니에서 사기나치며 빌붙어어 사는 회사일것이라 확신합니다.잘 파악하시고 직장을 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다 그런것은 않이지만 한국에서 야반도주하여 그곳에서 구멍가게하나 차려놓고 사장행세하는놈들이 어디 한둘이겠읍니까.....

고용계약은 쌍무예약이므로 내용이 의심스러우면 지원을 안하면 그만인 것.
메일에 회사 이름 나와 있는데, 그만한 것도 확인하는 것은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관심 조차 없는 것

의심스러우면 지원을 안하면 그만
=> 일자리가 아쉬운 사람으로서는 의심스럽더라도 자신의 역할이 있다면 지원을 하고 싶어한답니다.
      그래서 그런 의구심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라면 좋겠죠.

메일에 회사 이름 명기 여부
=> 이 곳에 회사 이메일로 구인공고 내는 회사는 전체 구인공고의 3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 메일 명기하는 분들은 구인 공고 내용에 회사명을 포함, 회사소개를 하더군요.

저도 이곳에 구인 공고 많이 내고 좋은 인재도 구했습니다만
급여나 복지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떤 회사인지 정도는 알수 있도록
본 커뮤니티가 상대적 약자인 구직자의 입장을 배려하였으면 좋겠다는 사견입니다. ^^;

좋은 지적 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구인란을 보다보면 회사소개없이 이력서 먼저 보내라는 구인광고가 많이 있더군요..
이유는 전화문의가 많이 와서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것인데...
그정도의 수고도 없이 원하는 인재를 뽑으실지 궁금하더군요..
이력서는 개인의 모든 정보가 다 담겨 있는 서류입니다.
함부로 보내는 일도 없어야 하겠지만, 요구해서도 않됩니다.
물론 회사소개를 정확히 한 경우야 상황이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