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ariater-hotel.com/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에서 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가장 입니다.
처와 7살, 11개월의 어여쁜 두 공주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 민망

2009년 3월 25-26일 Subang Sari Ater 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저 또한 인도웹의 회원님들의 정보를 얻어서 다녀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유지는,
자카르타 ->Cikampek -> Sadang -> Subang -> Sari Ater 으로 들어갔으며,
Sari Ater -> Lembang -> Bandung -> 자카르타로 돌아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Sari Ater 온천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길이 조금 지루하지만 그래도 좋은 휴양지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근방 갑니다 ^^
Sari Ater 온천에서 Lembang, Bandung을 경유하고 자카르타로 가면 약 4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Bandung 내부가 워낙 막혀서요... 가능하면 이길을 이용하시지 마시길...

반둥으로 돌아온 계기는 반둥에 있는 '명가'라는 한국식당의 음식과 서비스가 좋다고 해서,
오랫만에 한국식당을 들러볼겸 가 봤었지만, 곧 실망을 ^^;;
한국식당을 자주 이용하면 지갑이 금방 거덜나더라구요 ^^
그러다 보니 한국식당 이용을 잘 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지 식당도 맛과 서비스가 좋은 곳이 참 많아서요.

자카르타에서 오후 1시 출발해서 Cikampek 에 있는 Bogarasa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Sadang을 통해서 Sari Ater 온천으로 들어갔습니다.
Cikampek 에 있는 Bogarasa 식당은 나시고랭과 깡꿍요리로 꽤 유명한 식당 입니다.
이집의 나시고랭과 깡꿍요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순수 저의 생각입니다 ^^)

3월 말까지 Sari Ater 온천에서 Promo 기간이라 모든 숙박료와 음식 등에서 20% 할인을 받았습니다.
저는 Standard Family 에 묵었으며 이 리조트에 묵을 경우, 모든 유원지 내의 온천풀과 입장료 등등이
모두 무료입니다.
일반 입장객은 출입구 입장권이 Rp.15,000 + 온천풀 Rp.25,000~RP.35,000 입니다.
한번 나오서 다시 들어가려면 모든 비용을 다시 내야 하는 구성입니다.
그러나 리조트 투숙객은 모두 무료입니다.

1. 숙박비 : Standard Family Rp. 1,080,000 (4인 아침식사 포함)
  ** 특권 - 모든 유원지 시설 무료입장 및 온천풀 무료이용 가능
2. 방 구조 : 두개의 방과 거실별도
3. 장점 : 식사 조리가 자유롭게 가능하며 일부 조리도구와 식기도구가 구성되어 있음.
  ** 가스 시설 포함
4. 단점 : 저녁 6시 이후에 점점 추워짐(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에어컨 시설이 전혀 없지만 한 밤중에는 20도 미만으로 내려갑니다(주의 요망)
5. 추천 : 인원이 4인 이상 경우에는 리조트 내 방갈로에 머물지 마시고 꼭 호텔을 추천합니다.
            특히 자녀분들이 있으신 경우에 더욱 좋습니다.
            방 기온이 너무 내려가서(산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호텔에 두개 방을 잡아서라도 투숙하시는 것이 좋은 듯 싶습니다.
            이 또한 두개의 방을 합치더라도 숙박료가 더 저렴합니다.

추가 장점 : Ciater Spa 와 연결이 되어 있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합니다.
투숙객이 아닌 경우에는 그냥 Sari Ater 내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겠다고 하시고
Ciater Spa로(내부길 이용) 넘어가시면 Ciater Spa 1인 입장료 Rp19,000절감이 가능합니다(편법^^)

죄송합니다.
사진이 모두 가족 위주의 사진이라서 주변 풍경을 담지 못하고 왔네요...(__)
방갈로 사진 만 올리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또한 온천수의 온도는 약 38~40 도 정도 됩니다.
한국분들 너무나도 좋아하실 만한 온도이며 온천풀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24시간 내에 언제라도 자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온천풀 내 식당도 24시간 운영하여 야식 즐기기에도 딱 입니다.

물의 특성은 매우 미끄럽고 맛은 쓰며 짭니다.
살짝 입안에 머물면 매우 쓰며 눈에 들어가면 매우 맵고 아프니, 꼭 수경을 지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나면 피부가 매우 매끄럽고 좋아진다고 합니다. Katanya ^^

내부에 딸기농장이 있습니다.
자녀분들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조랑말 탈 수 있으며, 단거리 Rp.30,000, 리조트 둘러보기가 Rp.60,000 이더군요
다시 말씀 드립니다만,
Sari Ater 투숙객은 Sari Ater에서 보유한 모든 유원지의 입장과 온천풀(모두 야외온천) 이용에 관하여
모두 무료입니다. 이점이 매우 장점입니다.

!! 참 오후가 되면 꼭 비가오니 오후에 온천을 즐기시려면 꼭 우산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이래 저래 2박3일간 총 비용은(4인 기준) 약 Rp.3,000,000 미만으로 들었습니다.
오기전에 Cikampek 에서의 식비와 체류중 식비 그리고 마지막 반둥의 명가식당의 식비를 포함했습니다.
물론 유류비와 톨비 등등 모든 경비를 합한 금액입니다.

바로 10분 거리에 Tangkuban Perahu 화산지대가 있습니다.
유황 냄새가 심하니 아이들은 비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