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Korea 뿐짝농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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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da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3-20 20:04 조회6,46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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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고지, 구불 구불 올라가면 사진에서 본듯한 녹차밭이 나옵니다.
영화장면에 스르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차밭 사이를 비틀비틀 들어갑니다.
도로의 황폐함을 불편해 하기보다는 자동차가 기우뚱거리더라도, 앉아서 갈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은 차밭 너머에 있는 농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참 좋습니다.
하늘이 가깝고, 살짝잘짝 스치는 바람은 내몸의 온 세포가 방긋방긋 웃는것 같습니다.
그곳에 우리 이웃집 아저씨같이 생긴 한국인이 트랙터를 붕붕거리며,싱긋 웃으며 맞이해 주십니다.
참, 묘합디다.
대나무로 지어놓은 한국형 비닐하우스, 그 안에 스프링 쿨러 시설까지...
우기에는 많은 비의 차단, 건기에는 햇빛차단과 수분공급을 위한 필수라는 과학 영농법의
현장입니다.
그안에 있는 채소들은 ,양양고추, 강원도 찰옥수수, 고냉지 배추, 무주 상추 ......
여기가 한국입니까?
11월쯤에 김장무우밭에서 솎아내는 무우가 아기주먹만하고 무우청이 사근사근 한 솎음 무가
있습니다.
한국의 시골 장터에서도 아주 잠깐밖에 나오지 않는 그 무우김치,
알타리 김치와는 미묘하게 다른 , 바로 그것을 뿐작의 농장에서 두 푸대 가져와
고추가루 술술뿌려 심심하게 담가놓았습니다.
이 맛을 아시는분, 아시고 싶으신분,
0858 1039 2104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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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뿐짝님의 댓글
뿐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옥수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량 보다 적게 와서 섭섭 ㅋㅋㅋ
끌바에 많이 보내주세요
handanji님의 댓글
handa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호동님, 한번 가보세요.
도착하기 까지의 편치않음을 나름대로 보상해주는 작은 여러가지의
감동이 보입니다.
물론, 보는이의 시각 내지는 많은 것들의 차이는 있겠지요.
인공으로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의 차밭을 보실수 있고요,
내가 만드는 소리외에는 시간이 멈춘듯한 고요함.
그 산 정상에서,
찰 토마토나무에 생긴, 요상한 한국에서와는 다른 상황의 병충,
이나라 풋고추와 다른 아삭아삭한 풋고추 재배의 성공,
바하사 코리어가 인쇄된 비닐옷을 입은 채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애호박,
각각의 비닐하우스를 전부 돌아보지 못한체, 어둠을 맞는 아저씨.
그분도
감동의 한 부분입니다.
그곳의 야채를 많이 사용합니다.
TALK TALK KOREA 에서....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네요...
계획 잡아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