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다온 코모도섬을 간단히 정리....
누사텅가라주의 코모도섬
이곳은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발리로 가서 다음날 오전에 연결되는 60인 승 프로펠러 비행기로 다시 2시간 정도 비행하면 라부한 바죠(지명)에 도착한다. 자카르타와는 달리 무더운 날씨로 고생이 되는데 어느 정도인가 하면 햇빛 아래에서는 5분도 견디기가 힘들 정도이다.
라부한뱌죠 부두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다시 항해하면 코모도섬에 도착 하게 된다.
국립공원인 이곳 섬에 도착 하면 관리 사무실에서 먼저 입장료 내고 방명록에 이름을 기록한 뒤 5분 정도 유일 하게 있는 숙소겸 카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 그 무시무시한 모습의 코모도 도마뱀을 만날수 있다.
마지막 공룡의 후손인 코모도 도마뱀은 그 첫 인상이 징그럽고 무섭기 까지도 하다. 그 이유는 크기만 5미터 정도가 되는 육식 도마뱀이 혀를 날름거리고 있으니…^^;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보호 동물인 코모도 도마뱀은 전세계 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서식하고 있어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워낙 교통이 불편 곳이기 때문에 그 숫자는 많지가 않다. 특히 서양인이 위주이고 동양인들은 찾기가 힘들다.
이 코모도 도마뱀의 무서움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는데 살아 있는 염소를 4마리의 코모도 도마뱀이 습격하여 어른 염소 한 마리가 10분도 되지 않아 흔적도 없어 지는 것을 보았다. 입가에 선혈이 묻어 있는 코모도의 모습은 아직도 전율이 넘치게 한다. 다행히도 배가 부르면 사람은 습격 하지 않는 다고 하니 안심이다.
이곳에는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어린아이 중에는 코모도에게 물린 아이가 있다고 하여 직접 만나 보았는데 아직도 그 흉터가 흉측하게 남아 있어 무섭고, 징그러운 코도모 도마뱀의 모습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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