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홍보 > Y,B,M,H, E… 당신의 티켓엔 어떤 알파벳이 있습니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32)
  • 최신글

LOGIN

1. 본 란은 유료 게시판입니다.
2.신청은 "홍보게시물 등록신청"를 클릭하여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공공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은 별도 요청 시 무료 게재 가능합니다.
4. 비즈니스 관련 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사 | Y,B,M,H, E… 당신의 티켓엔 어떤 알파벳이 있습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21 12:38 조회8,540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biz_promo/24789

본문

천차만별 항공권 가격의 비밀

‘항공권 등급은 1등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는 항공권 발행 확인서의 ‘예약등급’란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만 해도 다섯가지로 구분한다. 적용되는 옵션도 천차만별이다. 대한항공 제공
                  ‘74만 원→94만 원→74만 원→92만 원→80만 원→130만 원→80만 원….’

널뛰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이 수치는 한 여행사가 판매하는 7∼9월 대한항공 인천∼방콕 왕복항공권 가격의 변화다. 여기에 ‘특가 할인’이라는 간판을 달고 나오는 외국계 항공사의 30만 원짜리 티켓이나 저비용항공사의 더욱더 싼 티켓까지 포함하면 항공권에는 도대체 ‘정가’란 것이 존재하는지 헷갈리게 된다. 해외 휴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대체 항공권 가격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항공사의 가격 줄다리기

항공사의 요금 책정은 기본적으로 빈 좌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행기 좌석은 일반 상품과 달리 재고로 쌓아둘 수 없다. 빈 좌석은 고스란히 손실로 처리된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좌석당 판매가격은 최대한 높이면서 빈자리는 최대한 줄이는 데 사활을 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를 소위 ‘RM(Revenue Management·수익 극대화) 기법’이라 부른다.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기내 좌석 중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석에도 ‘등급’이 있다. 이코노미석은 가격대에 따라 다섯 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섯 개의 알파벳(Y, B, M, H, E)으로 이코노미석을 구분한다. 가격이 가장 높은 것이 Y석, 가장 낮은 것이 E석이다. 

18일 출발한 대한항공의 인천∼로스앤젤레스 왕복항공권의 경우 Y석 가격은 312만3500원으로 E석 가격(194만3500원)보다 약 60% 비쌌다. Y석이냐, E석이냐는 자리의 위치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항공사가 편의에 따라 그때그때 좌석의 등급과 비율을 정하는 것뿐이다.

실제로 가격대를 나누는 기준은 항공권의 옵션 적용 여부다. 대한항공의 Y석은 승객이 보유 마일리지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항공권 환불도 부담이 크지 않다. Y석의 환불 수수료는 1장에 3만 원이다. 반면 E석은 환불 수수료가 15만 원이나 되고 마일리지가 있어도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Y석과 E석은 항공권 일정을 변경할 때의 수수료도 다르다. 즉, 변경 옵션이 많은 티켓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뒤집어보면 일정을 미리 고정해놓으면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같은 요금 책정 기준에 계절적 수요라는 변수가 겹치면 ‘고무줄 항공권 가격’이란 결과가 나온다. 항공 수요가 높은 휴가철이나 연말연시에 항공사는 Y, B석의 비중을 크게 높인다. 가격이 올라도 고객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항공권을 구매할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요가 적은 비수기에는 항공사가 E, H석을 대거 풀며 손님 모시기에 나선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여름 휴가철에 항공권을 싸게 사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만 보인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바로 특가 항공권이 있기 때문이다.

‘얼리버드’ 항공권은 특가 티켓의 대표적인 예다. 얼리버드란 해당 항공편이 뜨기 3∼4개월 전의 특정 기간에 저렴하게 제공되는 항공권이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미리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다른 회사로의 고객 이탈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대로 운항 스케줄이 임박해 나오는 특가 항공권도 있다. 바로 빈자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내놓는 ‘땡처리 항공권’이다.

특가 항공권은 신규 노선 취항이 있을 때 ‘이목 끌기’를 위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4월 인천∼나리타 정기 노선 취항을 기념해 왕복항공권을 500원(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별도)에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에어아시아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재팬 또한 같은 노선 취항을 기념해 편도 기준 2000원짜리 항공권을 출시했었다.


땡처리 항공권의 메커니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번 휴가철에 싼 항공권을 살 수 있을까. 일단 휴가철이 바로 코앞이니 최소 3개월 전에 사야 하는 얼리버드 항공권은 ‘그림의 떡’이다. 남은 것은 마감이 임박했을 때 나오는 땡처리 항공권이다.

땡처리 항공권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들은 파격적인 표현으로 고객의 눈길을 끈다. ‘돌직구 특가, 중국 칭다오 왕복 항공권이 3만7100원’ ‘인천 현지 출발,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권이 7만9000원’ 같은 글들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온다. 평상시 가격보다 훨씬 싼 수준이다. 이런 광고 문구는 예정에 없던 해외여행을 꿈꾸게 만드는 ‘치명적 유혹’이 된다.

땡처리 항공권은 주로 여행사를 통해 나온다. 땡처리 티켓이 유통되는 것은 여행사 역시 항공사처럼 이익을 극대화하고 손해를 최소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땡처리 항공권은 보통 출발일을 2∼7일 앞둔 시점에 시장에 흘러나온다.

땡처리 항공권의 ‘발생 원리’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개별 땡처리 항공권’이 생기는 것이다. 이 항공권은 항공사가 여행사에 제공하는 ‘볼륨 인센티브’의 원리에 따라 생기고 움직인다. 볼륨 인센티브란, 대규모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항공사가 제공하는 각종 금전적 혜택을 말한다. 즉, 여행사는 일정 수 이상의 항공권을 팔았을 때 항공사로부터 판매수수료는 물론이고 추가적인 수당을 받는다.

따라서 여행사는 항공사로부터 볼륨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초저가 항공권을 내놓아 판매량을 늘린다. 예를 들어 인센티브 지급 기준이 티켓 100장 판매라면 95장을 팔고 남은 5장을 싼값에 팔아서라도 목표를 맞춰 볼륨 인센티브를 받아내려 한다. 이렇게 하면 항공권을 싸게 팔아 생기는 손실을 충분히 메우거나 오히려 이익이 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그룹(블록) 항공권’ 땡처리다.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풀리는 땡처리 항공권 중 약 90%가 이에 해당한다. 이 땡처리 상품은 여행사가 항공사에서 미리 배정받은 단체항공권(블록 티켓)을 팔다 남은 좌석을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개별 땡처리와 달리 여행사는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다. 싼값에라도 넘기지 않으면 남은 좌석이 고스란히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땡처리 항공권이 언제 나오는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쉽게도 그럴 가능성은 적다. 적어도 여행사 관계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전직 여행사 직원인 이모 씨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땡처리가 나올 시점과 가격을 대충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 여행사들은 좌석 판매가 부진할 경우, 일반인에게 티켓을 팔기 전에 여행사들끼리만 공유하는 내부 시장에 좌석을 먼저 푼다. 좌석 대신에 가격표만 미리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속칭 ‘여행사 전용 요금’이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행사보다 싼 가격에 땡처리 항공권을 찾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반인이 제대로 된 땡처리를 구하려면 ‘손품(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한다는 뜻, ‘발품’의 변형)’을 파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노하우를 짧게 소개한다. 

△신문, 인터넷 광고를 커닝하라=항공사나 여행사가 첫 취항이 아닌데도 강력하게, 집중적으로 한 노선을 홍보한다는 것은 그만큼 티켓 판매가 부진하다는 뜻이다. 땡처리 가능성이 높다.

△복수 취항하는 지역을 노려라=여러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의 경우 좌석 수요 대비 공급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부터 여러 항공사가 취항하기 시작한 하와이가 대표적이다.

△커뮤니티를 공략하라=각 지역의 여행 관련 정보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는 여행사들이 할인 항공권과 땡처리 항공권 안내문을 띄우는 경우가 많다.

△각 여행사의 메일링 서비스를 이용하라=여행사나 땡처리 항공권 서비스 사이트에서는 땡처리 항공권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이 정보만 충실히 받아도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하며 손품을 팔 필요가 없다.

강홍구·권기범 기자 windup@donga.com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비즈니스/홍보 목록
  • Total 4,884건 43 페이지
비즈니스/홍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인니사업 시작의 필수 항목] 회계/세무, 사무실, 회사설립, 인허가 … 여행가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01 16975
PAC 세무회계사무소 - 세무, 회계, 연말결산, 회계감사, 이전가격 등 pratam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6 183583
☆Bali 여행하기 좋은 계절 - 발리 호텔/골프/투어/차량 예약 오케이발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7 32624
엔젤 부동산 인사드립니다. 엔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49493
아리랑 치과 - 최대 & 최첨단 장비로 고객을 모십니다. 찌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19 99492
3708 비즈니스 포워딩 회사 좀 알려주세요.. 댓글4 유비쿼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7 12532
3707 끌라빠가딩 Trusindo 댓글1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6 7210
3706 홍보 해외이사,귀국이사전문으로 하여드립니다. 첨부파일 사이다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9 7803
3705 기타 원화 또는 달러를 루피아로 교환하실분. 댓글3 좌우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4 8839
3704 홍보 [온라인게임광고] 안보셔도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ㅡ_ㅡa 댓글9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9870
3703 비즈니스 수영복 용 원단 삽니다. 댓글1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7 8276
3702 홍보 항공권 (발리-서울-발리) 첨부파일 Albe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8 9591
3701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수입 방법----- 댓글1 버섯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0 12173
3700 비즈니스 무전극 램프 rob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8791
3699 홍보 풍성한 한가위 추석 선물입니다.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8 8145
3698 홍보 여권법 시행에 관한 안내 댓글1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5 8582
3697 비즈니스 향기나는 미인되는 특효비법--천 향 산 (天 香 散) 첨부파일 스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6 10898
3696 답변글 여행사 족자 루마자와 게스트하우스 댓글1 캔디는장사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9 8663
3695 홍보 해외이사,수출입화물 전문운송업체 첨부파일 사이다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2 11406
3694 여행사 뿔라우 아야르 댓글1 나시고렝스페씨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24 11525
3693 비즈니스 바람소주 대리점 모집합니다. 첨부파일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6469
3692 여행사 자카르타 명소.. 워터붐(Waterboom) 물놀이 시설 댓글6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7 14438
3691 홍보 수출입화물,해외이사컨설턴트(포장,운송,통관,보관,DOOr TO DOOR) 첨부파일 사이다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6 11707
3690 여행사 한번쯤 버스나 기차타고 여행해 보시는건 어떠신지...ㅎㅎㅎ 댓글5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9 9573
3689 비즈니스 USD <=> Rp 교환 원하시는분 삼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9 8396
3688 여행사 Sari Ater 온천 주변기타 댓글5 첨부파일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13 9648
3687 홍보 사단법인 한*인니문화연구원 10월 문화 교실 첨부파일 와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4 6188
3686 여행사 질문있읍니다.... 댓글4 무대뽀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4 8700
3685 홍보 사무실 같이 쓰실분~!!!! 댓글1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1 8816
3684 여행사 2008'11월~12월 발리/자카르타 (가루다항공)요금 jindalr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27 8719
3683 홍보 인도네시아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꼭,,,,,,,,,,,,, 댓글3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4 10538
3682 여행사 정말 급합니다... 자카르타 근교 질문입니다!!꼭봐주세요 댓글2 골프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6 12161
3681 기타 휘트니스 회원권 양도 댓글3 행운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6 1190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