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홍보 > 자카르타 여행기 <1> p.s 사진 수정했어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42)
  • 최신글

LOGIN

1. 본 란은 유료 게시판입니다.
2.신청은 "홍보게시물 등록신청"를 클릭하여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공공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은 별도 요청 시 무료 게재 가능합니다.
4. 비즈니스 관련 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사 | 자카르타 여행기 <1> p.s 사진 수정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23 22:26 조회10,513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biz_promo/29911

본문

THE FIRST STORY IN INDONESIA.

 

 

JAVA COFFEE

 

  군을 제대한 나는 힘들게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던 나는 나라는 에디오피아,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중 한 나라를 가고 싶었고 넌지시 여자친구한테 그 세 나라 중 어디가 괜찮을까? 물어봤다.

 

'인도네시아=발리'

 

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다는 걸 느꼈고 그 중에 한명이 자랑스런 나의 여자친구구라는 것을 느꼈다. 그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인도네시아로 우린 출발하게 되었다.

 

심하게 간 농담이지만, 아직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인도는 지금 몇 시지?

여기까지만, 하겠다. 하하하하

 

  인도네시아에서의 4박 5일의 짧은 여행일정을 짜면서 인터넷을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내가 갈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준비과정에 이 싸이트를 알게 되었고, 제2의 나를 위해서 내가 본 작은 자카르타의 일부를 펼치려한다.

 

 

여하튼 우선 고고씽~ 하지만 출발은 살짝 삐걱!?

 

  비행기에서 나온 나는 헉! 하는 열대기후의 습기와 내음새에 휩싸였다. 동남아시아가 처음이었던 나는 사람들이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하던 그 표현이 매우 적절한 표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섰다. 다행히 빳빳한$5 짜리 네 장을 챙겨가는 센스 덕분에 쉽사리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심하게 미적되는 바람에 짐 찾는 시간을 놓쳤고, 우리 짐은 카트와 함께 공항직원 같은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고마웠다. 그리고 친절히 나가는 곳까지 안내해주었다. 카트까지 끌어주면서.. 우린 좋다~ 하면서 인도네시아 완전 조아~ 하면서 산뜻한 여행의 첫출발을 맞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검색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돈을 바라는 썩은 직원이었다. 싸가지 없으면서 불쌍하게 쌩트집을 부리는 자에게 결국에 어느 정도 웃돈을 뿌려준 뒤에서야 우리 짐을 받을 수 있었다. 아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

 

  간만에 나온 것 때문인지 상당히 설레였던지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래서 아침에 일찍 건물을 나왔다. 새벽5시 자카르타의 하늘은 참 꾸리꾸리 했다.

 

  그 하늘 아래 교복을 입고 한 학생이 버스를 기다리는 듯 길가에 서있었다.

저 애가 인도네시아의 미래구나. 한참을 바라보았다. 난 쉽게 공부하면서 자랐는데..

 

그리고 책에서만 보았던 거리의 행인들을 보았고, 출근시간의 러시아워에서 이 쪽 골목길로 가라고 하는 사람과 그 사람에게 돈을 주는 운전자들을 보았다. 새로운 세상에 정신을 팔려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어느새 배시계가 울려서 길거리에서 생식(?)비슷한 이것저것의 과일을 넣고 빻아서 먹는 것에 눈이 갔다.(나름 과일을 좋아한다) 만 22년간 살면서 과일을 함부로 섞으면 이런 맛이 나오는구나. 것을 알았다. 알 수 없는 맛. 열심히 만든 그를 위해 어느 정도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하나 더 주문했다. 지금도 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흐흐

 

 

University of Indonesia 그리고 한류

 

  오전에 친구 학교로 갔다. University of Indonesia. 그곳에서 친구의 소개로 한국어학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즐겁고 신기했다. 저들의 열정이 그리고 왜 한국어를 배우는가? 궁금했지만, 차마 직설적이게 물어볼 수 없었다. 그들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좋아했다. 내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드라마와 음악을 듣듯이 그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듣는다고 했다.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했다.

 

  구내식당에서 요기를 때웠다. 날라가는 쌀이었지만, 나름 먹을 만했다. 친구 놈은 매일 이런 거 먹고 산다며 투정하지만, 솔직히 짬밥보다 맛있었다.

 

 

꾸밈없는 인도네시아

 

  잠시 쉬러 간 여자친구와 수업 간 친구 놈을 뒤로한 채 그 근처 골목길을 돌아디니기 시작했다. 근처 학생들의 대화를 엿들었으며, 거지도 보았고, 더위에 못이겨서 잠을 청하는 이들도 보았다. 이것들이 내가 바라던 자카르타의 평범함이다.

 

 

  평범한 인도네시아에 흥분한 난 숙소로 가서 자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미친 듯이 자랑했다. 이게 진짜 자카르타야~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이런 거 보러 나가자고 옆에서 계속 꼬셨다. 그런데 많이 피곤했던지.. 계속 색색거리며 자려한다. 하지만, 결국 같이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아까만 해도 해가 미친 듯이 날 째려보고 있었는데, 구름이 엄청난 양의 물을 내뿜었다. 오~ 이것이 바로.. 그 세계지리시간에 배운.. 머시기 거시기 비 사이로 흐르는 사원의 경전인가(?)가 하는 것이 온 하늘과 땅을 진동 시켰다.

 

처음 느끼는 기분이고 타문화라서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민방위 훈련의 느낌을 받아서 인지 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니었다.

 

  친구를 기다리다가 지쳐 근처 몰에서 갔었지만, 우리나라에도 내노라하는 백화점과 몰이 있는 마당에 그닥 확 땡기지 않았다. 다만 시원하다~ 정도?

 

  오후에 미안하다며 온 친구! 맛난 밥을 사준다고 한다. 차에 올랐다. 아침부터 느낀 것이지만 이곳에는 참 많은 오토바이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하나같이 마후라를 뺀.. 할리처럼 멋진 소리의 '와구타앙탕탕탕' 이면 나름 존심이라 봐줄만한데.. '에떙때얘땡떄애애애애ㅐㅇㅇㅇ' 이런 소리다. 시끄러운, 거슬리는 소리, 거기다가 몬 길이 이리 막히는지.. 예약까지 했다는데... 힝~ 뚤려라 좀!!!

 

 

 

 

토담!(  http://www.tohdam.com  Tel. (021) 521-0230 ) 한식&SEAFOOD


  한인식당이다.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 우리는 보쌈과 낙지볶음과 막걸리를 주문했다. 자주 오는 곳이고, 막걸리와 음식이 일품이라고 했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나였다. 옆에서 찌릿한 레이저를 받았지만, 내가 즐겨먹는 맛을 이 곳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느낄 수 있음이 신기하고 한국에 있다는 착각에 음주가무에 빠지고 말았다.

 

  낙지볶음도 세심한 주인아저씨덕분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매운 것을 못먹는다는 이야기를 주문받을 때 들으셨던지.. 완전 즐거운 저녁식사였다. 오랫동안 친구와 못나누었던 이야기의 뒤풀이를 하며 남은 날들의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와 서로의 비전을 나누었다.

 

 

나는 행복한 사람

 

  숙소에 와서 여자친구와 다퉜다. 발리와 같은 넓디 넓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원했던 그녀였는데.. 미안했지만, 몇일 뒤에 갈껀데 좀만 참길 바라며 서로에게 좀 썽을 냈다.

 

  그 답답함에 위험하다고 들은 자카르타의 저녁의 길을 거닐었다. 목표는 맥주였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른 체 잠옷 바람으로 덥고 습한 공기를 갈랐다. 찾다가 포기하고 길거리 슈퍼에서 맥주를 찾았다. 다행이 세 사람 중 한사람은 영어를 할 줄 알았다. 맥주는 안팔고, 대신 커피 마실래? 묻는 그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대담을 가졌다.

 

여자들에 대해서..

 

  결론적으로는 그래도 난 돌아가면 날 안아줄 사람이 있고, 자기들은 없으니깐 너가 우리보다 행복한거야. 라고 한 그들의 충고 고마웠다. 그리고 위험하다며 내 숙소까지 에스코트해준 그.. 그리고 그들.. 고마워~

 

자카르타에서의 우리의 첫날의 눈을 감는다.

 

 

COMING SOON THE SECOND STORY IN INDONESIA. WAIT FOR SOME DAYS PLEASE.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gizinha님의 댓글

gizin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저도 자카르타 갈때 마다 들르는 식당인데!!! ㅋㅋㅋ 사장님도 너무 좋으시고 음식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ㅋㅋ 어쨋든 반가워요 ㅎㅎ

  • 검색
  • 목록
비즈니스/홍보 목록
  • Total 1,115건 38 페이지
비즈니스/홍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아리랑 치과 - 최대 & 최첨단 장비로 고객을 모십니다. 찌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19 96777
[인니사업 시작의 필수 항목] 회계/세무, 사무실, 회사설립, 인허가 … 여행가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01 16792
발리에서 작살총으로 갓잡은 회를 드실 수 있는 회크루즈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6 57304
PAC 세무회계사무소 - 세무, 회계, 연말결산, 회계감사, 이전가격 등 pratam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6 183185
★인도네시아어 수업★ 오프라인 그룹반 모집!! KIEN인니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30580
엔젤 부동산 인사드립니다. 엔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24976
79 비즈니스 자카르타 공항내(국제선청사) 식당 또는 Cafe 관심있는분 보세요 de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12 12128
78 여행사 저도 자카르타 호텔&백화점&가이드&놀곳~ 댓글4 알럽인도네시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1 18440
77 여행사 자카르타 골프여행...견적좀 알고싶어요... 댓글2 엘에이타이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5 8579
76 여행사 인도양의 꽃, 몰디브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7 8713
75 여행사 자카르타지역 숙박및 여행 질문. 댓글8 gmp2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9429
74 여행사 스킨스쿠버를 할수있는곳 없을까요?? 댓글6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4 12809
73 여행사 도움이 필요합다!ㅜ 댓글9 개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6 10607
72 여행사 르바란때 갈만한곳 댓글1 사담방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9 10044
71 여행사 자카르타 Ancol Atlantis-물놀이시설 댓글6 첨부파일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6 10275
70 여행사 신정휴일때 족자다녀왔읍니다. 댓글3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5 8557
69 여행사 구눙굴리스 가기 댓글4 마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7 17482
68 답변글 여행사 Palabuhanratu의 인도양을 보다 댓글6 seka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3 13119
67 여행사 Bromo 화산 여행기 댓글9 첨부파일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4 12969
66 여행사 쁠라우스리브 여행 조언 구합니다! 댓글5 ekfs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7 8964
65 여행사 인도네시아 local 숙박업소 댓글1 onceag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0 9040
64 공지 구인/구직/비즈니스/홍보에 대하여 댓글3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6 27800
63 여행사 자카르타 - 카나다 몬트리올 항공권 문의? 댓글1 garuda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7715
62 여행사 (GA)비지니스클래스 "자카르타"에어텔 4/1~6/30 ki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6 7127
61 여행사 [실시간 대항항공 티켓정보] KE 626,625 extra로 현재 싼 좌… 댓글4 TravelGu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6 8005
60 여행사 싱가폴 하늘투어 댓글18 kucint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4 11893
59 여행사 4월 가루다 항공 프로모션 댓글4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2 9446
58 여행사 가루다 취항 힘들 듯....국토해양부 답변 (인천-자카르타) 댓글14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3 9538
57 여행사 좋아요1 행복하세요? 댓글6 첨부파일 Albe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24 7784
56 여행사 자카르타 식당과 렌터카, 수제양복점과 수제화, 화랑(겔러리) 추천 부탁합… 댓글5 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4 8363
55 여행사 뿔라우스리부 - 자료가 없길래 직접 정리했습니다 댓글3 첨부파일 아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3 15267
54 여행사 8월22일~26일 말레시아여행 관련 문의드립니다. 댓글2 나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8 10655
53 답변글 여행사 오랑우탄을 만나러 떠나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어드벤처 여행 이야기 ;-… 댓글1 홍길동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2 10300
52 여행사 인도네시아 <--->그리스 왕복 비행기 티켓 댓글1 Het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30 696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