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홍보 > 골프 10 단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15)
  • 최신글

LOGIN

1. 본 란은 유료 게시판입니다.
2.신청은 "홍보게시물 등록신청"를 클릭하여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공공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은 별도 요청 시 무료 게재 가능합니다.
4. 비즈니스 관련 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사 | 골프 10 단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boxfi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11 09:26 조회7,371회 댓글6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biz_promo/28192

본문

안녕하세요~ 다른 까페에서 글을 읽다  재미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전 골졸 이겠네요 ㅋㅋㅋ

1. 골졸(骨卒)

매너와 샷 모두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초보의 단계.
골프채를 든 것만으로 골퍼인체 하다 잘 맞지 않는 날에는
캐디를 탓하던 동반자의 매너땜이라고 화풀이를 한다.
종종 채를 집어던진다.
연습도 소홀하게 하면서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며 골프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18홀에서 드라이버를 열네 번 잡아야 골프라고 굳게 믿으며
멀리 똑바로 보내는 것이 골프의 전부라고 믿고 홀 주변에서의
한타는 사소한 실수라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린에서는 캐디 놓아준 라이대로 치고 안들어
캐디 탓을 하는 단계..
벙커수리를 하지 않고 캐디 언니에게 끊임없는 작업을 시작한다.


2. 골사(骨肆)


골프의 선비(骨士) 아닌 방자할 사(肆)자 붙는 단계.
100파를 하고 끔씩 치는 90대 초반의 스코어와
내기에서 이기기라도 하면 골프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듯
기고만장해 있다.
연습장에서 허풍이 세어지기 시작하며 비싼 값의 장비에
눈독을 들인다....


자신이 골프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굳게 착각하는 단계.
물어보지 않아도 남의 스윙을 교정해 주고 스윙 이론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고 심하게 착각하기 시작한다.
연습장에 열심이고 고수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지만
아직도 자신이 방자함을 모르는 단계..


3. 골마(骨麻)


밥상의 반찬이 홀 컵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누워서 천장을 보면 그림 같은 페어웨이 속에 해저드 보이는
초기중독의 단계.
홍역을 앓듯 밤이나 낮이나 빨간 깃발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필드에 자주 못 면 한 주 내내 끙끙 앓는다.


아내의 바지도 불사, 친구, 친지의 결혼식 불사, 결근도 불사,
오직 골프 아님 죽음을..
연습장에서 늘 살면서 라이벌에겐 거의 바빠서 연습을 못한다고
귀여운 거짓을 논한다. 갈비뼈에 금이도 모르는 단계...


80대 중반의 스코어를 끔 기록하면서
스푼으로 티 샷을 하는 법을 배운다.
로브 웨지를 사서 한껏 멋을 부리지만
계속 되는 뒷 땅의 쪼루의 연속.........

 


4. 골상(骨孀)


과부 상(孀)... 드디어 아내는 주말과부=필수, 주중과부=선택이 된다.
직장생활이 제대로 될 수 없고, 집에 쌀이 있는지,
자식이 대학에 붙었는지, 아내 이혼소송을 했는지, 어쨌는지,
골프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 삶의 의미 된다.


첫 싱글의 길목에서 수 없는 좌절을 겪으면서
비 거리 우선으로 클럽을 교환하는 우를 범하면서
클럽과 공의 중요성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고수 그린 보수를 하는 것을 곁눈질로 배우며
벙커의 보수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주변의 친한 사람모두에게 골프를 적극 권장하며
연습장에선 훈수와 참견에 여념이 없다.


동반자에게 훈수를 하면서 내상을 치료하려 노력하지만
집에 는 길목의 전봇대를 잡고 수없이 눈물을 흘리곤 한다.


5. 골포(骨怖)


드라이버 아이언 어프로치 모두 잘 되었지만
퍼팅이 안되던 다른 세 지를 모두 잘했는데 드라이버의
오비로 싱글을 하지 못하고 80타 주변을 한동안 헤메는 고행의 단계.
첫 번째로 골프에서 진정한 고민과 좌절을 하기 시작한다.


골프 자체에 공포와 회의를 느끼고 골프 인생을 망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아내와 자식들은 '돌아온 아빠', ‘돌아온 엄마’를 기쁨 반,
우려 반으로 반기지만
TV의 골프중계를 보면서 절망은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라며
싱글에의 굳은 각오를 다지며 연습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골프란 스포츠 아닌 구도의 길이 아닐까 고민하는 단계.


6. 골차(骨且)


인생을 망칠 지 모른다는 공포로 보이던 골프채
다시 동반자로 보이는 단계.
샷이나 매너 한결 성숙해져 골프채는 기쁨을 위한 도구 된다.
그린에서 잔디의 방향을 이해하며 퍼팅을 시작하고
바람과 라이에 대한 개념, 다운 힐 등의 트러블 샷에 대한
정의 생긴다.


로브 웨지의 용도와 거리감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날 싱글 패를 받고
무차별 쏘지만,
그러나 골프의 심오한 세계를 알기에는 아직 역부족.....


7. 골궁(骨窮)


다할 궁(窮).
골프에서 샷을 만들고 자신의 스윙을 분석하면서 드로우와 페이드를
연습하는 단계.
연습장에서 훈수하는 방법이 상당히 세련되어 진다.
이븐이나 언더파를 노려보지만 라운드의 대부분이 70대 스코어를
기록한다.


남의 스윙을 교정하기엔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며
골프의 모든 미묘한 조화나 번뇌 본인 안에 내재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8. 남작(藍作)


인생을 담고 세월을 품는 넉넉한 기쁨이 페어웨이에 있다.
펼쳐진 그린 앞에 한없는 겸손함을 느끼며 버디를 기다리지
절대로 버디를 찾아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동반자와 쉽게 친하되 경망스럽게 라운딩 중 참견이나 훈수를 하지 않는다.
연습장에서 초보자 물으면 아주 겸손하게 상의하듯이 연습하고
라운드의 복장이나 매너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


골프에서 참 나를 발견하며 드디어 인생에서 최초의 언더파를 기록한다.


9. 자작(慈作)


마음에 자비의 싹이 트는 심오한 단계.
거짓 없는 자연과 한 몸이 되면서 스코어보다는 대자연과 좋은 친구들과의
라운드를 함에 신에게 감사하는 생각을 진다.
골프를 치면서 자기 자신까지 잊을 수 있다.


한번의 스윙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이 샤프트를 타고 전율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골프도 세월도 라운딩도 한 몸이 되면서
비로소 골프라는 심오한 운동에 대한 깊은 이해 시작된다.


인간은 골프라는 위대한 존재 앞에 한없이 초라한 미물임을 깨닫게 되고
대자연과 골프와 내 하나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0. 골선(骨仙)


마음 안에 두터운 믿음을 만드는 단계.
골프도(道)의 깊이 끝없는 수준에 도달한다.
지혜와 샷은 심후한 내공으로 깊게 갈무리되어
범인들은 도저히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연습장이나 필드에서조차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한다.


섣불리 골퍼임을 말하지도, 드러내지도 않으며,
행동 하나 하나에 연륜과 무게 엿보인다.
내공은 경지에 도달하고
화려함이 모두 사라지고 극도로 단순해진다.
골프를 통해 삶의 진리를 모두 깨달았으며
우주의 신비 또한 거칠게 없이 이해되는 경지에 도달한 상태.
골프도(道)의 깊이를 름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단계.
마침내 자연과 골프와 내 하나 되어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

[이 게시물은 wolf님에 의해 2010-04-12 16:47:55 주절주절 낙서장~에서 이동 됨]
좋아요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클린이스우드님의 댓글

클린이스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엔젤님!
에메랄다 한번.....
읽을수록 그곳이 새록새록 그립네요.
골프를 같이 즐기다보면 성격이 나오지요.
참고로  날씨의 영향도 그날의 기분을 많이 좌우하더군요.
전 자작의 단계에 해당되나??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분석 잘 해 놓으셨네요
우린 지금 몇단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지?
누구나 골프 하면서 많은 좌절과 희열을 맛보게 되지요

골프와 자식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던요?
이제 보니 골프는 바로 수도의 고행을 거쳐야 완성되는 길이군요

골선의 길을 향해서~~~~~

  • 검색
  • 목록
비즈니스/홍보 목록
  • Total 4,983건 37 페이지
비즈니스/홍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엔젤 부동산 인사드립니다. 엔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33984
발리에서 작살총으로 갓잡은 회를 드실 수 있는 회크루즈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6 57410
아리랑 치과 - 최대 & 최첨단 장비로 고객을 모십니다. 찌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19 96987
[인니사업 시작의 필수 항목] 회계/세무, 사무실, 회사설립, 인허가 … 여행가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01 16810
PAC 세무회계사무소 - 세무, 회계, 연말결산, 회계감사, 이전가격 등 pratam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6 183237
3975 비즈니스 (현지인) 통역 해드립니다 bung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6314
3974 기타 개인레슨팀을 구성하였습니다.......... Alet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8283
3973 법률 컨설팅 및 통&번역 서비스 siah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9148
3972 비즈니스 유니폼 제작 업체 있으면 소개 시켜 주삼 세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7163
3971 여행사 자카르타 근교 골프장 전화번호와 요일별 금액입니다. - 2009년 11월… 댓글3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8224
3970 홍보 첫 생방송을 잘마쳤습니다.!! Prettym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7672
3969 비즈니스 폴리팩(POLY BAG) 공장을 찾습니다.글 조금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댓글4 킹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31 12670
3968 여행사 인니 관광 명소(퍼온글)-자까르따와 반둥근교 관광명소 댓글9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22 21601
3967 여행사 필리핀 마닐라 려고요! 댓글6 cl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7 11086
3966 여행사 발리크루즈에 대하여... 댓글3 투맨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7 10266
3965 여행사 족자여행 댓글4 캔디는장사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8621
3964 여행사 [세.계.정.복] 자카르타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요? 댓글7 forme5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13438
3963 홍보 발리에 일식집을 오픈했습니다. 댓글5 레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1 10640
3962 여행사 자유여행 16일 여행경로 짰는데 봐주세요^^ 댓글5 sweetdream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10544
3961 홍보 (현지인) 통역 및 이드 해드립니다 bung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6445
3960 비즈니스 인쇄기계 사실분이나 인쇄기계 무역 비즈니스 인수받으실분을 찾습니다 요르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6310
3959 홍보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Alet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0 6771
3958 홍보 온라인 유아용품 쇼핑몰 pre-opening 댓글4 진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0 7757
3957 여행사 온천?? 투위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0 5602
3956 비즈니스 인쇄기계 사실분이나 인쇄기계 무역 비즈니스 인수받으실분을 찾습니다 댓글4 요르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6779
3955 여행사 자카르타지역 숙박및 여행 질문. 댓글8 gmp2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9471
3954 여행사 (2) 7월~9월(GA)루다항공 반둥,보고르 에어텔 ki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2 6654
3953 여행사 (1) 7~9월 (GA)루다항공 자카르타 에어텔 댓글1 ki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2 7988
3952 여행사 분짝,반둥에서 숙박 맟 현지여행사. 댓글2 크로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3 10111
3951 답변글 여행사 자유여행 16일 여행경로 짰는데 봐주세요^^ 댓글1 호야대마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9544
3950 홍보 어려운 취업난에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능한 재택근무!! 댓글7 sk2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2 8003
3949 기타 같이 사실분~~ 댓글2 인생한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9069
3948 기타 숙소 구하시는 분-땅그랑 댓글2 Jason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593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