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번째로 가는데... 음.. 일단 거의 유명한 데는 다 가봐서.. .또 가봣자 할 게 없겠죠 ㅠㅠ?

박일규님의 댓글

박일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4-09 11:02

안녕하십니까
저도 이제 막 5개월 지난 일인입니다
전 이전에 일본 태국등등 오랜기간 체류도 해봤고 여러곳을 가봐서 그런지 오자마자부터 운동삼아
집가까운(전 Pluit에삽니다)곳부터 뛰어다녔습니다
이곳에 Trans jakarta가 개통하기 이전이어서 일반버스는 노선을 몰라서 대부분 뛰어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Pluit에서 Senopati(한양)까지 뛰어도 봤구요 Senayan까지 끌빠(BBQ)까지도 가서 밥먹느라고 ㅋㅋ
뛰었습니다 아는분들은 위험하다라고 하시면서 말리셨는데 전 다행이 아무일도^^;
제 개인적인 취향등등이어서 추천은 못해 드리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길들이 눈에 익어서 지금은
Trans jakarta 타는건 아주 쉬워졌구요 일반버스도 가끔 타고 망가두아등 쇼핑,구경 가고합니다
말은 아직 더디지만 길이나 사는모습은 많이 볼수있고 알게돼었습니다
더지나면 일본처럼 현지인에게 길안내나 약도도 그려줄수 있겠지요^^;
어쨌든 처음이 중요한것인데 축하?!드리구요 그래도 항상 조심히 다니시고 건강하십시요

따만 미니 좋아요. 수하르토 대통령의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도 한 번은 가볼 만하구요.
그리고 안쫄에서 해산물먹고 저녁에 방갈로 산책도 할만은 해요.
자카르타에서 뭐... 많은 걸 기대하시진말구요.^^

저도..조만간 인도네시아에 입성할 예정인데,
신랑 쫒아 가는것이라 신랑이 일하러가면 혼자 집에서 살림(?)을 해여겠지만,
저만의 생활방식을 만들어가야겠다..란 마음만 굴뚝같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이리저리 인도네시아 정보를 알아보는데..
직접 가서 부딪혀봐야겟지만,
여기선 정보 수집이 한계가 있네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놓고 시도해봐야겠어요^^

남부자카르타에 끄망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western 식 음식점과 바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금요일, 주말 밤에는 외국인들로 많이 북적거리는데
자칼타 오신지 얼마 안되셨으면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이제 온지 4개월됐는데요,, 시내구경 저도 몰 두군덴가.,, 혼자가서 몰둘러보고 커피한잔마시고 혼자밥먹기는 좀 뻘쭘해서 돌아오고..했었는데요... 저도 궁금하네요, 어디가야 재밌는지.....ㅠㅠ

먼저 혼자서 그렇게 택시타고 trans jakarta타고 자카르타 시내 나오신거 축하드립니다!
(trans jakarta가 환승이 짜증나죠? 어떻게 그렇게나 무식하게 승객들 뱅뱅돌아 많이 걷게끔 설계해놓았는지...)
아무 한일 없다하더라도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실거에요..
집에만 가만히 있으며 기사없으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환경탓만 하시는거 보다
일단 주어진환경을 이용해 조금씩 조금씩 나와보며 다니실 영역이 넓어지시면 나중에 보고 느끼시는것도 훨씬 많으실거에요..
왠지 도전을 좋아하시는 성격일거 같은데요..^^
자카르타 아무것도 없는 곳같지만..알게모르게 재미있고 즐길곳도 많답니다..
먼저 친구를 사귀셔야겠죠..현지인친구든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좋은사람과 같이 하게 되면 그 즐거움은 더 커지죠..
이제 입성 4개월..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사시다보면 좋은 인연들 만나실거에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