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달간 진행되는 Sentul City의 Taman Budaya에서 하는 Sand Sculpture Festival 을 다녀왔습니다. 이에 간단히 후기라도 남기니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위치 : Sentul City / Sentul Selatan 톨에서 나와 직진으로 한 3km 정도 가면 나오는 Taman Budaya 입니다. - 길가에 깃발이 많이 꽂혀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전시 내용 : 텐트 2군데로 나누어 한군데는 인도네시와 관련된 모래 조각상들, 1군데는 다른 나라와 관련된 모래 조각상들로 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쪽이 더 좋았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나 사원등을 조각해 놓은것이 멋있더라구요. 다른 나라쪽은 피라미드, 스핑크스, 호주의 캥거루부터 런던시계탑 등등이 전시되어졌습니다. (스핑크스는 코가 그새 떨어졌는지 안보이더군요.. ㅎ )
그외 Taman Budaya 내에는 범퍼카나 좀 불안불안한(?) 아이들용 놀이기구들도 몇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 : 인니 TV에서도 자주 이 Festival이 홍보되고 하여 기대가 솔직히 커서 그랬는지 몰라도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생각보다 전시된 작품들의 수가 많지 않았던거 같고 TV에서는 6M의 조각상도 있다 그랬는데 직접보니 6M는 안된거 같구요... 인도네시아쪽 텐트는 그래도 멋있었는데, 다른 나라쪽 텐트는 좀 실망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한 3시간동안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잘 보내었습니다. (이 Taman Budaya 자체가 그리 큰 곳이 아니라 사실 오래 있을 곳은 아닌데 날도 덥고 하여 쉬엄쉬엄 여유있게 있었습니다). 그래도 Sentul City의 특성때문인지 바글바글하지 않아 나름 여유있게 아이들과 놀기는 좋은 곳 같습니다.
참고 사항 : 1) 입장료 : 평일 5만 루피아 / 인, 주말 7만 5천 루피아 / 인이고 3세 이하 아이는 무료입니다. 2) 주차 파킹 뽑는데서 왼편에 보면 조그만 레스토랑 있는데, 그 전에 조그맣게 진흙같고 접시 같은거 만드는 체험장 있고, 진흙으로 만든 아기자기한 것들 팝니다. 너무 기대는 마시고요. 하지만 나름 괜챦습니다 ^^ 3) 위에 언급한 레스토랑 밑으로 넓은 축구장 같은게 있는데 아이랑 연날리기하기 괜챦습니다. ㅎㅎ 4) 주차장 구석쪽에 얼기설기한 과일가게들이 있습니다. 로컬 두리안이 조그만데 정말 맛있고 속이 꽉차있습니다. 하나에 만오천루피아인데 너무 맛있어서 네고해서 5만 루피아에 4개 샀습니다. 이따 저녁때 또 먹어야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