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2-26 07:08

작년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업무차 당일치기로 다녀왔었는데...
족자에 이런 곳들이 있었다니.. 다시 한번 놀랐고요.

만약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두분의 조언 꼬옥 메모했다가 답사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정성스럽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족자에 오시는것을 환영합니다.
1. 기차를 타신다고요. 저도 물론 기차도 타보고 버스도 타봤지만... 비행기가 역시 좋습니다.
기차는 자카르타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액스쿠팁으로 150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275에 지난주 제가 이용했습니다. 라이언은 320인가... 1시간 걸립니다.
우선 기차 여행을 정하였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 마음을 준비하시고... 그냥 타시면 됩니다. 액시쿠팁이다보니 특별히 위험한일은 없습니다.
2.도착 후 조심이라... 기차를 타고 오신다면 스타시온 뜨구에서 내립니다. 족자에 뜨구와 름뿌양안이 있는데 름뿌양안은 애코노미 전용 역입니다. 도착해서 택시 타시면 됩니다. 택시 줄섰으니깐... 족자가 워낙 sopan한 도시라 걱정 붙들어 매세요.
3. 호텔 괜찮은곳은... 우선 링로드 타고 좀 가면 하야트 호텔 있구요... 공항에서 가까운 퀄리티 호텔 있구요... 그 외에는 말리오보로에 가루다 호텔... 저는 비싸서 이용 안하는데 좋은곳만 알려드리면 이정도... 로스맨이나 호텔 저렴한곳은 무진장 많습니다... 제가 적은 호텔들 350~400정도였던것 같습니다.
4.족자의 유명한곳은 말리오보로, 쁘람바난... 그리고 족자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가까운 곳으로는 보로부드르... 구눙므라삐... 끄땁이라고 있습니다. 유명한 바닷가는 빠랑뜨리띠스인데... 엄청 똥물이예요...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바론, 꾸꿉, 드리니. 이쪽 바닷가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물이 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 멀다는거... 족자 뿌삿에서 2시간은 가야될듯. 하지만 정말 좋습니다. 드리니에서 수영하고 꾸꿉에 가서 구경한 다음에 바론가서 씨푸드를 먹는거죠... 완벽한 계획.
버스 없습니다. 자동차랜트하셔야 할듯. 족자에 트랜스족자라고 일반 시내를 도는 버스가 1년쯤 전에 생겼습니다. 조금 안됐는데... 3리부고요... 탈만 합니다...
족자 유명한 음식으론 구덕,박피아.. 이정도구요... 저는 둘 다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오신 손님 접대결과 다들 못먹더라구요... 구덕은 좀 마니스하고...
족자가 많이 쌈니다.. ^^ 몰 좀 도실라면 암바룩모 플라자. 말리오보로 몰. 갈레리 몰. 이정도구요...
코스모라고... 족자 안에 2군대 있습니다. 저렴하고 괜찮은 물건이 많아요...
3일이라면 긴 시간이 아닌지라... 열심히 다니세요. 아 참. 클라톤이라고 술탄이 살고 있는 곳인데... 저는 4번쯤 갔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유명 관광코스임엔 틀림없죠. 클라톤 옆쪽에 pasar hewan이라고 동물 파는곳이 있습니다. 뱀이나 박쥐같은거 많구요...
관광 코스는 이정도?...
식당으로는... 링로드에 신라.라고 한국식당 있습니다. 먹을만 하고요... 주인과 주방장이 한국사람이 아니라는거... 요금은 1인당 리마뿔루...? 또 하야트 바로 뒤쪽에 아리랑이라고 한국 음식이 있습니다. 한국 사모님이시구요...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시설은 신라... 인도네시아 음식집은... 너무 많아서... 좋은여행하세요... 갑자기 급피곤이 몰려오네... ㅡㅡ.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많이다녔는데요... 자와 띠무르에 브로모가 정말 좋습니다... 기회되면 가세요. 제가 다닌 산중엔 가장 멋졌습니다. 바닷가는... 제가 빠뿌아바랏에서 라자암빳이라고...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고래를 볼 수 있다는곳이 있는데... 고래는 못봤구요... ㅡ.ㅡ 물은 정말 저르니 방읏이라고 해야할ㄲㅏ... 돈은 많이썼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졸리네요... 다다...

으악... 왠만하면 뱅기타시죠... 암만 엑세쿠티프로 끊어도 덜컹거리고 시끄러워서 5-6시간이상의 기차여행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일단 가신다믄 함 답변해드리죠..ㅎ
1. 별 주의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두분이 가시는 것이니 잠시 화장실가는 시간동안 한분은 자리를 지키셔서 짐분실등을 에방하시구요. 기내식이 나올건데 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요즘 퀄리티가 많이 낮아져서 여차하면 줄줄줄 화장실 다녀야 합니다.
2. 족자에서 주의할 것은 뭐 말리오보로거리에 있는 호텔은 잡지마시라는 거. 별이 몇개씩되는 호텔에서도 객실안 물품도난건이 있답니다. 미리 별 4개이상급으로 예약 꼭 하시고 가시구요. 또 말리오보로 (젤 번화가)에는 워낙 사람이 붐비니까 소지품 도난 주의하시구요. 뭐 언어만 문제없으시다면 택시같은 거 안전합니다. 일부러 후미진 뒷골목같은데 가지만 않는다면 딱히 불안할 것은 없죠 뭐...
3. 미리 여행사를 통해 호텔 잡아놓구 가세요. 호텔 예약만도 해줍니다. 아님 호텔트레블닷컴같은데 이용하셔도 되는데 여행사보다 비싼 느낌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구 특히 호텔은, 인도네시아에서 일부러 고생할라구 아님 비용아낄라구 하시다가 힘듭니다. 잠자리만큼은 빈땅 다섯으로 하시길...
4. 빠랑뜨리띠스해변, 보로부두르사원, 쁘람바난 사원, 시내의 끄라똔, 말리오보로거리, ugm(우게엠 - 가쟈마다대학교)등등
 참, 빠랑--해변에서는 그 일대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절벽위의 호텔이 하나 있는데 족자지진때 아작이 나 있습니다만 드갈수는 있슴다. 호텔 영업은 안할 거고 관리인 한명이 있는데 야자하나 따달라구 해서 먹구 돈 좀 드리면 사진도 찍어주기도 하고 친절합니다. 이름은 잊었는데요, 남쪽 해변을 바라보고 섰을때 왼편 절벽에 있으니 렌트한 차가 있을 경우 산길로 가면 됩니다.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쥑입니다..ㅋ
5. 저는 딱히 추천드릴 데가 없어요,,,
6. 특별한 거 없습니다. 상비약 좀 챙겨가시구요, 날씨가 선선하다던가 그런거 없구요. 해변에 가신다구 수영복 챙겨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파도도 무지 높고 현지인들도 다 일반 옷입고 놉니다. 튈필요없죠..

즐겁게 다녀오시구요. 다른 분들 의견도 많이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