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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 자카르타 여행기 <1> p.s 사진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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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23 22:26 조회10,44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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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STORY IN INDONESIA.

 

 

JAVA COFFEE

 

  군을 제대한 나는 힘들게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던 나는 나라는 에디오피아,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중 한 나라를 가고 싶었고 넌지시 여자친구한테 그 세 나라 중 어디가 괜찮을까? 물어봤다.

 

'인도네시아=발리'

 

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다는 걸 느꼈고 그 중에 한명이 자랑스런 나의 여자친구구라는 것을 느꼈다. 그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인도네시아로 우린 출발하게 되었다.

 

심하게 간 농담이지만, 아직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인도는 지금 몇 시지?

여기까지만, 하겠다. 하하하하

 

  인도네시아에서의 4박 5일의 짧은 여행일정을 짜면서 인터넷을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내가 갈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준비과정에 이 싸이트를 알게 되었고, 제2의 나를 위해서 내가 본 작은 자카르타의 일부를 펼치려한다.

 

 

여하튼 우선 고고씽~ 하지만 출발은 살짝 삐걱!?

 

  비행기에서 나온 나는 헉! 하는 열대기후의 습기와 내음새에 휩싸였다. 동남아시아가 처음이었던 나는 사람들이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하던 그 표현이 매우 적절한 표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섰다. 다행히 빳빳한$5 짜리 네 장을 챙겨가는 센스 덕분에 쉽사리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심하게 미적되는 바람에 짐 찾는 시간을 놓쳤고, 우리 짐은 카트와 함께 공항직원 같은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고마웠다. 그리고 친절히 나가는 곳까지 안내해주었다. 카트까지 끌어주면서.. 우린 좋다~ 하면서 인도네시아 완전 조아~ 하면서 산뜻한 여행의 첫출발을 맞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검색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돈을 바라는 썩은 직원이었다. 싸가지 없으면서 불쌍하게 쌩트집을 부리는 자에게 결국에 어느 정도 웃돈을 뿌려준 뒤에서야 우리 짐을 받을 수 있었다. 아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

 

  간만에 나온 것 때문인지 상당히 설레였던지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래서 아침에 일찍 건물을 나왔다. 새벽5시 자카르타의 하늘은 참 꾸리꾸리 했다.

 

  그 하늘 아래 교복을 입고 한 학생이 버스를 기다리는 듯 길가에 서있었다.

저 애가 인도네시아의 미래구나. 한참을 바라보았다. 난 쉽게 공부하면서 자랐는데..

 

그리고 책에서만 보았던 거리의 행인들을 보았고, 출근시간의 러시아워에서 이 쪽 골목길로 가라고 하는 사람과 그 사람에게 돈을 주는 운전자들을 보았다. 새로운 세상에 정신을 팔려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어느새 배시계가 울려서 길거리에서 생식(?)비슷한 이것저것의 과일을 넣고 빻아서 먹는 것에 눈이 갔다.(나름 과일을 좋아한다) 만 22년간 살면서 과일을 함부로 섞으면 이런 맛이 나오는구나. 것을 알았다. 알 수 없는 맛. 열심히 만든 그를 위해 어느 정도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하나 더 주문했다. 지금도 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흐흐

 

 

University of Indonesia 그리고 한류

 

  오전에 친구 학교로 갔다. University of Indonesia. 그곳에서 친구의 소개로 한국어학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즐겁고 신기했다. 저들의 열정이 그리고 왜 한국어를 배우는가? 궁금했지만, 차마 직설적이게 물어볼 수 없었다. 그들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좋아했다. 내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드라마와 음악을 듣듯이 그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듣는다고 했다.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했다.

 

  구내식당에서 요기를 때웠다. 날라가는 쌀이었지만, 나름 먹을 만했다. 친구 놈은 매일 이런 거 먹고 산다며 투정하지만, 솔직히 짬밥보다 맛있었다.

 

 

꾸밈없는 인도네시아

 

  잠시 쉬러 간 여자친구와 수업 간 친구 놈을 뒤로한 채 그 근처 골목길을 돌아디니기 시작했다. 근처 학생들의 대화를 엿들었으며, 거지도 보았고, 더위에 못이겨서 잠을 청하는 이들도 보았다. 이것들이 내가 바라던 자카르타의 평범함이다.

 

 

  평범한 인도네시아에 흥분한 난 숙소로 가서 자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미친 듯이 자랑했다. 이게 진짜 자카르타야~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이런 거 보러 나가자고 옆에서 계속 꼬셨다. 그런데 많이 피곤했던지.. 계속 색색거리며 자려한다. 하지만, 결국 같이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아까만 해도 해가 미친 듯이 날 째려보고 있었는데, 구름이 엄청난 양의 물을 내뿜었다. 오~ 이것이 바로.. 그 세계지리시간에 배운.. 머시기 거시기 비 사이로 흐르는 사원의 경전인가(?)가 하는 것이 온 하늘과 땅을 진동 시켰다.

 

처음 느끼는 기분이고 타문화라서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민방위 훈련의 느낌을 받아서 인지 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니었다.

 

  친구를 기다리다가 지쳐 근처 몰에서 갔었지만, 우리나라에도 내노라하는 백화점과 몰이 있는 마당에 그닥 확 땡기지 않았다. 다만 시원하다~ 정도?

 

  오후에 미안하다며 온 친구! 맛난 밥을 사준다고 한다. 차에 올랐다. 아침부터 느낀 것이지만 이곳에는 참 많은 오토바이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하나같이 마후라를 뺀.. 할리처럼 멋진 소리의 '와구타앙탕탕탕' 이면 나름 존심이라 봐줄만한데.. '에떙때얘땡떄애애애애ㅐㅇㅇㅇ' 이런 소리다. 시끄러운, 거슬리는 소리, 거기다가 몬 길이 이리 막히는지.. 예약까지 했다는데... 힝~ 뚤려라 좀!!!

 

 

 

 

토담!(  http://www.tohdam.com  Tel. (021) 521-0230 ) 한식&SEAFOOD


  한인식당이다.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 우리는 보쌈과 낙지볶음과 막걸리를 주문했다. 자주 오는 곳이고, 막걸리와 음식이 일품이라고 했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나였다. 옆에서 찌릿한 레이저를 받았지만, 내가 즐겨먹는 맛을 이 곳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느낄 수 있음이 신기하고 한국에 있다는 착각에 음주가무에 빠지고 말았다.

 

  낙지볶음도 세심한 주인아저씨덕분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매운 것을 못먹는다는 이야기를 주문받을 때 들으셨던지.. 완전 즐거운 저녁식사였다. 오랫동안 친구와 못나누었던 이야기의 뒤풀이를 하며 남은 날들의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와 서로의 비전을 나누었다.

 

 

나는 행복한 사람

 

  숙소에 와서 여자친구와 다퉜다. 발리와 같은 넓디 넓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원했던 그녀였는데.. 미안했지만, 몇일 뒤에 갈껀데 좀만 참길 바라며 서로에게 좀 썽을 냈다.

 

  그 답답함에 위험하다고 들은 자카르타의 저녁의 길을 거닐었다. 목표는 맥주였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른 체 잠옷 바람으로 덥고 습한 공기를 갈랐다. 찾다가 포기하고 길거리 슈퍼에서 맥주를 찾았다. 다행이 세 사람 중 한사람은 영어를 할 줄 알았다. 맥주는 안팔고, 대신 커피 마실래? 묻는 그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대담을 가졌다.

 

여자들에 대해서..

 

  결론적으로는 그래도 난 돌아가면 날 안아줄 사람이 있고, 자기들은 없으니깐 너가 우리보다 행복한거야. 라고 한 그들의 충고 고마웠다. 그리고 위험하다며 내 숙소까지 에스코트해준 그.. 그리고 그들.. 고마워~

 

자카르타에서의 우리의 첫날의 눈을 감는다.

 

 

COMING SOON THE SECOND STORY IN INDONESIA. WAIT FOR SOME DAY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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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zinha님의 댓글

gizin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저도 자카르타 갈때 마다 들르는 식당인데!!! ㅋㅋㅋ 사장님도 너무 좋으시고 음식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ㅋㅋ 어쨋든 반가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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