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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라면으로 인니 시장 공략…CJ, 대상, 아워홈, 크라운해태도 인증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입력 : 2014.01.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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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할랄 미들이스트2014’ 한국전시관을 찾은 무슬림들이 한국 할랄인증제품을 시식하고 있다./자료=한국할랄협회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 '제2회 할랄 미들이스트2014'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풀무원과 아워홈 부스에 아랍인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특히 풀무원이 내놓은 라면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전시회는 35개국에서 참여한 125개 이상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의 할랄제품 엑스포로 사막의 열기만큼 전시장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2000조원대 시장인 '할랄'이 식품업계 신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이슬람교 신도)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것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돼지고기와 술(주정)을 철저히 배제해야 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롭지만 인증만 받으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이 열려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AT키어니에 따르면 전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2조달러(약2100조원)로 이 중 식음료 부문이 1조4000억달러로 67%를 차지한다.
◇풀무원·CJ·해태제과 등 잇단 할랄 인증=풀무원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JAKIM'으로부터 라면 '자연은 맛있다'의 할랄 인증을 받고 동남아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료 사용에 제한이 많고 해당국가에서 실사를 거쳐야 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롭지만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태한 풀무원 동남아 사업팀장은 "인도네시아에서만 하루 1억개의 라면이 소비될 정도로 동남아시장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제품의 원재료와 생산공장, 이슬람 현지시장 반응 등 전 과정을 1년6개월간 분석해 할랄인증을 받은 것도 인도네시아 라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해 3월 김치와 햇반, 김 등에 할랄인증을 얻었다. 할랄시장에서 향후 5년 내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전용 브랜드 '마마수카'를 만들어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워홈도 한식세계화 일환으로 할랄인증에 뛰어 들어 신상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국내 제과업계에서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해 5월 죠리퐁과 콘칩 등 4개 제품에 대해 싱가포르 할랄인증을 받았다.
◇까다로운 인증절차…다국적 기업 경쟁도 치열=할랄 인증은 세계적으로 200여개가 있다. 공신력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으면 각 국에서 교차인증이 가능하다.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는 'JAKIM'(말레이시아)과 'MUI'(인도네시아), 'MUIS'(싱가포르), 'IFANCA'(미국) 등이다.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돼지고기와 술은 재료에서 배제되지만 양과 소, 닭 등은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코란의 기도문을 암송한 뒤 도축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코란에서 지정한 순서나 메카 방향으로 도축하지 않은 고기나 죽은 동물 등은 인증받을 수 없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네슬레는 1992년부터 할랄 제품개발을 시작해 전 세계 85개 공장과 154개 제품(2012년 기준)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버거킹과 KFC, 까르푸, P&G 등은 이슬람국 뿐 아니라 유럽 내 무슬림을 겨냥해 할랄 인증에 나서고 있다. 조유상 사단법인 할랄협회 사무국장은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할랄 관련 전시회나 박람회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거대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