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카르타에서 다나우또바로 여행을 결심하고 항공권을 예약했읍니다 메단까지 575.000루삐아..2시간정도 가니 메단에 도착하더군요 여기서 택시를 잡아타고 터미널로 갈려구했으나 택시기사왈 그냥 4~5만루삐아정도 더주고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기장타고 가는게 훨 낫다고그러길래 그냥 그러기로 맘 먹고 여행사에서 70000만루삐아에 빠라빳까지 가는 표를 샀습니다.표를사고 5분정도 있으니 기장이노바에 나를포함 5명을 태워 출발하더군요 내심 기뻤지요 자리도 널널허구...근데 가다가 2명을 그들집까지 가서 태워 출발하더군요 총7명 ㅡ.ㅡ 내옆에 6살짜리꼬마가 앉더군요 자리가 정해져 있었읍니다 처음 1시간은 서먹서먹 근데 내 앞에 앉은 인니아주마니 참재밌는 분입니다 입이 3분이상 쉬지를 않습니다 바탁어와 인니어를 썩어가며 분위기를 주도함니다 내옆에 앉아 나를 경계하던꼬마는 어느덧 내 허벅지를 베고잠이들고 아줌마 수다소리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5시간을 달려 빠라빳에 도착 사모시르섬 뚝뚝으로가는 마지막배 (6시)를 탓읍니다 정말 호수가 바다처럼 넒더군요 7시경 숙소를 정했습니다 사모시르빌라 하루 20만루삐아 TV가 있는 비교적 비싼 방입니다 하지만 경치가 좋아 여기서 묵기로 결정하고 배가 고파 식당으로 갔죠 나시고랭 20000 루삐아 헉 비싸다 여긴 음식값이 비싸더군요 어째뜬 이렇게 첫날밤을 또바호수에서 묵게 되었습니다.여긴 정말 여행이 목적이 아닌 휴양이 목적인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소입니다.이곳에서는 motor를 kereta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mobil은 motor라고 하구요 한동안 헸깔렸어요 처음에는 호텔에서 일하는 놈에게 너 뭐하니? 그랬더니 cuci kereta라고 그러길래 이넘 미친거아냐?기차를 닦아?라고 생각했으니까요 ㅡ.ㅡ 사모시르 섬은 오토바이로 하루면 둘러볼수 있습니다. 나두 나머지는 숙소에서 오랫동안 읽지 않고 묵혀두어떤 책들을 읽으며 배가 지나가는거 보고 해지는거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이곳에서 앙꼿딴도 타 봤는데 내리고 싶을때 kiri라고 외치면 가끔은 안섭니다 minggir라고 해야하더군요 이곳식당에서 먹어본것 중에서는 호텔앞 식당에서 먹었던 생선요리(무슨고기냐고 물었더니 그냥 asli ikan danau toba라고만 대답)18000에 밥과 생선 한마리 주는데 참 맛있게 먹었읍니다 그렇게 4일을 보내고 부낏띵기로 출발하기 위해 짐을 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