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라리오에 잠시 몸을 담았던 이정한이라고 합니다. 14년 4월에 입국해서 함께 공을 찬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기억을 하실 분이 많이 안계실거라 생각됩니다. 14년 말에 찌까랑 쪽에 취업을 하면서 팀을 나오게 되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공을 찼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15년 12월에 인도네시아 생활을 마감하고 16년도에 한국에 들어와 1년간 체육임용고시를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한번에 합격을 해서 3월부터 교직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고 배웠던 시간이 공부하는데 적잖은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인연으로 한규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저의 배우자도 한규가 소개해줘서 현재 한국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아라리오팀에서 뛰었던 시간을 추억하면서 축구팀도 계속해서 번창하시고 발전하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p.s. 15년도 여름인가요? 당일치기 토너먼트대회에서 아라리오와 찌까랑이 결승에서 붙은걸로 아는데 저는 그날 아쉽게도 오전에만 경기를 뛰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갔던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아라리오 형님들께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