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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월례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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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zFre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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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10-10 08:58
조회3,342회
댓글1건
본문
월례회에 참석하고 싶으셨지만, 시간&공간적으로 여의치않아 참석하지 못하시는 회원들을 위하여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에 기초하여 저의 상상력이 많이 첨가되었음을 유념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 부회장님 글쓰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회장님 부회장님 빨리 코트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회장님이 편찮으셨던 관계로 10월 8일 월례회에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술탄코트를 평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장님의 부재로 토꽹이인 제가 이번달 월례회의 우승을 줍게되었습니다.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 월례회의 조편성은
1. 지존님 + KBK님
2. 부천고수님 + 꽃도령님(음주테니스)
3. 사라봐님 + 강타자님(몸살)
4. 나달동생님 + IHS님
5. 무소유님 + 나달님(온다고 해놓고선 안 오셨음 급실망 ㅠㅠ,,,,OTL 완전좌절)
사다리에 의한 공정한 조편성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1경기>
지존님+KBK님 Vs 사라봐님+강타자님
나달동생님+IHS님 Vs 부천고수님+꽃도령님
<제2경기>
지존님+KBK님 Vs 나달동생님+IMS님
부천고수님+꽃도령님 Vs 사라봐님+강타자님
<제3경기>
지존님+KBK님 Vs 부천고수님+꽃도령님
나달동생님+IHS님 Vs 사라봐님+강타자님
이렇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번의 타이브레이크와 베스트 샷이 많이 나온 하루였습니다.
지존님의 파트너이신 KBK님의 부진이 예상되었으나,,,,,처음의 예상과는 달리 지존님의 현란한 몸놀림으로
모든 공이 지존님에게 붙어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 였습니다. 부천고수님과 꽃도령님팀에게 아쉽게 타이브레이크로
분패하셨지만, KBK님의 차분한 경기운영과 지존님의 운동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지존님은 역시 아라테의 No.1 입니다.
지존님과 한팀이 되면 무조건 우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지존님의 우승에 제동을 걸어주신 KBK님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KBK님의 금요일 오후 지나친 연습이 부진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 백핸드, 발리, 스매싱 집중연습)
서비스 더블폴트를 줄이기 위하여 서비스 연습을 너무 많이 하셔서 서비스가 약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KBK님이 자주 나오셔서 많은 시합을 하신다면 곧 왕년의 포핸드왕자로 돌아오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천고수님과 꽃도령님의 경기는 무결점 이었습니다. 3전승^^*
산뜻하고 깔끔한 꽃도령의 샷들이 참 멋있었습니다. 부천고수님의 드라이빙발리는 언제보아도 대단합니다.
백핸드 드라이빙 발리도 가끔 보여주셨고, 포어핸드 발리도 드라이브를 걸어서 상대진영 깊숙이 보내시는 것은 최고중의 최고멋진 샷입니다.
부천고수님의 서비스도 상대방의 백핸드로 깊숙이 보내셨는데, 교과서 테니스였습니다.
12월에 한국으로 또다시 들어가신다고 하시니 그전에 많이 나오셔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니스는 룰을 모르면 안된다" 고 하신 말씀 잘 새겨 듣겠으며 이순이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허리회전은 정말 넘버원이셨습니다. 최고^^*
사라봐님과 강타자님의 경기는 강타자님의 몸살로 인하여 더블폴트가 및 다양한 에러샷들이 나왔습니다.
중간중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는 점점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테니스를 치면서 오히려 몸살기가 사라지는 듯 보였습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단식게임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나달동생님과 IMS님은 3패를 하셨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쳐주셨고
초반에 몸이 잘 안풀렸던것이 1경기를 쉽게 내어주고, 나머지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게 된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IMS님의 포어핸드 스토로크와 서비스는 일품이었다고 부천고수님의 칭찬이 자자 하셨습니다.
역시 좋은 폼에서 좋은 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다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저의 파트너이신 나달님이 안 오셨습니다.
라켓만 들고 왔다갔다....다른 분들 공치는 모습만 구경하고....
무지 심심했습니다. 오늘을 위하여 집에서 먹은 무수한 영양제와 비타민이 뱃속에서 꿈틀거렸습니다.
누님들은 홍삼드링크는 왜 만들어오셔서.....남들 공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홍삼드링크 먹는 기분 참 묘했습니다.
부천고수님 + 꽃도령님 조가 3전승으로 1등
지존님 + KBK님 조가 2승1패로 2등
사라봐님+강타자님 조가 1승2패로 3등
나달동생님 + IHS님 3패로 4등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상의 끝에 1분씩 돌아가면서 저의 파트너가 되어주셨고 어렵사리 게임을 할 수 있게되어습니다.
준욱이 들때로 들은 저는 공이 무척 안 맞았는데...
첫번째 파트너 지존님, 두번째 파트너 꽃도령, 세번째 파트너 IMS님의 도움으로 3전승에 우세한 승점으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상품으로 와인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월례회 후 월터르 몽인시디의 새로 오픈한 '장수대'에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1등상품인 와인 1병이 식탁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 1병은 제가 술을 집에 못 가져가는 관계로 제일 잘 쳐주셨다고 생각되는 분께 드렸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게임에 관해서 이야기 나누었고, 무었보다도 화제의 주인공은 지존님 이셨습니다.
어떻게하면 지존님을 이길 수 있을까가 주제였는데....거의 방법이 없다로...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존님의 전승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승패를 떠나서 같이 모여서 재미있게 운동하고 웃고 이야기하면서
한달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어제 참석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회장님 얼른 쾌차하셔서 멋진 백핸드 보여주시길~~~
PS : 나달님 만약 어제 오셨으면 우승했을까요 못했을까요? 댓글달아주세요^^*
저는 우승했다에 1표^^*
댓글목록
이어도님의 댓글
이어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라테 회원님들 안녕하셔요....오랜만에 홈에 들렸습니다..;.월례대회 후기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