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아라티안즈!
 
어제는 대망의 4월 월례대회가 열렸습니다.
 
1. 출첵:
 
어제는 무려 15분이 나와 성황리에 월례대회가 열렸습니다.
 
병결: 고니우스, 파일러시스  결석할 리 없는 고니우스님... 역쉬 아프셨군요.  저런...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기타 결석: 회사일로 한국 출장 중인 꾸수스, 가족행사  레오, 종교행사 설00님
 
그외 이유가 불분명한 결석의 강 00(닉네임좀^^), 천00(닉네임좀^^) ,노무스님은 애인관리^^ 항목으로 결석처리 되었습니다.   담부터 사유가 불분명한결석은 모조리 애인관리로 여겨질 겁니다.^^  상기 거명된 세 분은 애인들 좀 정리하고 코트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신입 회원 이 00씨가 나왔습니다. 
00자동차에 근무하고 있구요.  저와는 무려 17년 전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이 00씨 뒤를 캐실  분들은 언제나 제게 연락을 바라오며....ㅋ
이 00씨는... 학교 다닐 때 오로지 도서관과 집만 오가며 오로지 공부만 한^^ 누나의 알찬 과거만 기억하는 착한 제 친구 동생입니다.
 
 이  00씨 부인이 제가 전에 이야기한 그 미모의 초보 30대 아줌인데... 어린 아들 땜에 아라테에 나오질 못하네요. 
 
각설... 다들 환영합니다.  빨리 닉네임 만들어 보내주세요.
 
 
 
2. 경기결과
 
13명이 7팀을 만들고 A조 B조 예선 리그를 거쳐 상위 두팀이 준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운명의 사다리...
A 조는 4팀이 BAG 터지게 싸우셨구요.  B조는 한명이 모잘라 지존님이 저와 파트너가 되서 두탕을 뛰셨습니다.
 
결국
 A조에서는 지존+전00팀 3전전승으로 1위,
트라볼타+꾸수스 2위,
 B조에서는 김00+이00  아마르타푸라팀 1위,
나달+이  00 2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아라테가 비록 동네클럽이지만...
FIFA과 맞먹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각 예선 1위와 2위가 붙는 월드컵 방식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중간에 조 1위인 김00씨가 회사의 부름을 받고 코트를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부천고수옹이 대타로 해서 계속 되었습니다.
 
 결승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나달+이  00조가 지존+전00 조를 이기는 이변^^ 을 연출했습니다.
 
 
 
4. 경기분석
 
테니스는 딮다 못치지만 예리한 분석능력을 갖고 있는 총무의 시각으로 볼 때...
이런 이변이 일어난 것은...
 
1) 두탕을 뛴 지존의 체력저하
 
2) 어설픈페더러의 회사복귀로 따른 B조 경기수 미달로인해 안그래도 체력적으로 유리한  40 언저리 팀들이 게임수까지 적었으니.... 당연히 이김.
 
3) 신예 이 000의 겁없는 플레이... 원래 뭘 모를 때가 제일 센법.  상대가 지존인지 초보인지 감이 없으니 주눅이 안들고 맘껏 때렸음. ^^
 
4) 우승후보 김00 회장의 일찍 귀가에 따른 변수작용
 
그래서 예상을 뒤엎고 나달+이승민조 우승...했다고 보여집니다..  아님 말고....
 
 
 
3.  회원동정
 
**돌아온 수다 이형탁...
 
지난달 우승에 빛나는 무소유+나달동생팀이 지존님조와 트라볼타조에 맞 붙어 두게임을  6대 빵으로 박살이 났습니다..... 이를 그냥지나갈리 없는 이형탁님이 계속 놀리셨습니다....
 
맛있는 된장 끓이느라... 동분서주하다 온 나달 동생에게
"몇대 몇으로 졌어요?"
"육대 빵" 
 
"누가 모르고 물었나... 확인시켜줄라 그랬지...육대 빵이 뭐야..."
 
한 십 분있다..... 잊을만하면 나달 동생에게
"빵 좋아하지 않아요?  빵?.."
 
또 잊을만하면....
"총무님 담번엔 지난 달 우승팀 상품제외 조항 없애요.... 뭐 육대 빵 으로 지는데 뭘...."
 
급기야 약이오른 나달 동생이 신발 벗어들고 쫒아가자 얼른 도망가셨습니다 ㅋㅋ
나이 40줄에...매를 버시다니...
 
 
** 지존 삐짐^^
 
결승전이 벌어지고 할일 없는 패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관중이 되어 야지를 계속 놓는데...
벤치위에 옹기종기 앉은 관중들... 경기 관람에는 큰 뜻이 없고... 참으로 지엽적인데 골몰하셨습니다.
 
 이형탁님...걍서브를 넣기 위해 프로선수 수준의 기합소릴 넣는  나달님에게
"너무 시끄러...아우 시끄러... "
 
나달: ..................
 
전혀 경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관중들....
이번엔 나달이 걍써브를 후려필려는데...낭창하게 앉아서....큰 소리로 ...
 
 "저기...금 밟았어... 써브할 때..."
 
 그러자 옆에서 역시  발리우스, 그네,  줄줄이 궁시렁..."저 경기 끝나면 1위 박탈해야돼.  금 밟았쟎여...."
 
나달:......................
 
나달과 이승민 선수는 이 난무하는 야지들을 다 딛고 우뚝서 우승을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이도 아쉬웠던지 옆에서 무관심속에서 3,4위 경기하던 스타플레이어 지존님 ...등돌린 관중들이 서운했나봅니다....
 
" 야....3,4,위는 응원안해?"  ㅋ
"아----네.......저희는 일등만 기억하는 드러운 클럽이라서..."
 
그래도 바로 돌아 앉아 바로 응원시작했습니다.....그 응원이...
 
"지존님..금 밟았어요...."
"발이 반이나 쑥 들어갔어요."ㅋㅋ 
 
 
4. 회계보고
 
 음식 총합계 2,580,200 입니다.
여기다 코트 사용료 300,000  냈습니다.
 
회비는 이제 월례대회와 무관하게 모든 회원이 매달 이십만 루피아씩 내기로 했습니다.  뒤풀이서 결정되었습니다.
수요모임은 코트 사용료로 일인당 5만루피아 내구요.
안 내신 분들은  다음에 총무 보시면 주세요.
 
5. 룰개정
 
어제 뒤풀이동안 결정된 룰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어요.  우승에 빛나는 이 00 선수 정리 좀 해주세요. 
 
 
6. 이번주 수요 모임에 참석 불참 통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