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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테니스고수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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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25 16:25 조회5,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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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켓을 잡을 때 만만하게 보는게 테니스다 !
그러나 막상 해보니 역시나 레벨의 차이를 어느순간 크게 실감하게 될 것이다.
사실 테니스는 매너가 매우 필요한 경기이므로 테니스인들이 그래도 탁구나 배드민턴보다는 더 인간적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탁구..
기초부터 레슨을 제대로 수개월간 배운 후 ...
자신의 수준에 맞게 등급으로 나누어진 등급중 제일 하급에서부터 게임을 시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수개월에 한번 하는 등급별 월례대회 등에서 우승을 해야 한등급 올라갈 수 있다.
배드민턴 또한 비슷하게 레벨이 정해져 있어..
수년간 고생 끝에 어느정도 상위등급의 고수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수년의 성장기간이 지나기 전에는 단한번도 고수와 게임을 할 기회자체가 없다 !
이처럼 자신의 등급을 운동시작하면서부터 알맞게 배정하게 되면 고수들과 마주치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자존심상할 일도 없다.
그렇다면..
테니스는 어떠한가 ?
의외로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배드민턴이나 탁구처럼 코트가 작고 여럿이서 부분별 등급별로 게임을 할만한 여력이 있는 코트가 구성되기 어렵다.
이것은 테니스코트자체가 실내가 아니며..
실외의 시원한 공기속에서 넓게 차지한 2-4개정도의 코트라서 더욱 그렇다.
이러다보니...
회원은 많고 실력은 차별적인 사람들이 모이니 서로간의 알력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게 바로 테니스의 현 주소이다.
그나마 인성이 좋으시고 고수이신 분들이 많은 클럽은 초보단계의 회원들과 진득하게 즐테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세상에는 항상 악과 선이 공존한다.
선한 사람을 칭찬하든 욕하든 그사람은 별탈없는 한 선한사람으로 남지만..
악한 사람에게 악하다고 하면..?
더 악해진다.
악하지도 않고 선하시지도 않지만...
고생고생해서 고수급에 등극하신 분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레벨에 맞는 회원들과 가벼운 내기등을 조성하여 치열하며 이속에서 자신의 테니스수준도 더 발전가능성 있는 경쟁력있는 게임을 즐기려 한다.
이러다보니 초급수준의 테니스인들은 간혹 게임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들어가도 고수들의 핀잔에 자존심을 상하는 일들도 더러 보이기도 한다.
이제 놀라운 고수가 된 한 회원을 여러분께 애기해 주고자 한다.
어떤 한 회원이 있었다.
이 회원은 지금은 고수다.
그는 술한잔을 나누며 돌이켜본 자신의 테니스에 대해 회고하며 지긋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 고수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즉 게임때 자신보다 하수인분들에게 자신만의 승리가 아니라 같이 승리하기 위해서 자신이 배웠던 테크닉을 하수보다는 한단계이상 진보한 수위 의 방식으로 요령있게 가르쳐 줍니다.
이는 평소에 말로는 절대로 잘 표현이 안되고,,
오직 게임을 할 때 파트너가 실수한 그 때 즉시 말해줘야 빨리 성장합니다.
특히 이론적으로 공부많이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론만 잘합니다.
반드시 고수들과 실기하면서 이론을 공부해야 하죠.
어떤 고수는 차분히 파트너의 처지를 잘 알고 이해하면서 홀수 쉬는 타임에 무엇이 잘 못된 점이며 상대방 선수의 약점을 미리 애기해 주기도 하면서 어쩔 때 내가 포치를 들어갈테니 강하게 칠부분에 대해 언급해 주기도 합니다.
또 어떤 고수는 성격이 급하다 보니,,
게임중 파트너의 실수에 대해 바로 성급하게 소리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플랫성이고 빠르게 배위로 오는공은 거의 10센치이상은 나가는 볼인데 그걸 왜 잡아 ! 어휴..”
“ 상대방의 네트앞에서 발리하는 선수가 포치를 자주 나가니 한번쯤 주눅들지 말고 그 발리하는 선수의 왼쪽으로 강하게 쳐보라니까..계속 발리에 당하기만 할거야.. ”
“ 자네가 스매싱이 안돼니..빽으로 서브를 받게 되면 자네에게 로브를 반드시 띠우는데 왜 네트앞에 철석 붙어만 있나..! 한발짝 이상 뒤에서 기다리면 스매싱이 더 쉬운데...”
“ 발리를 왜 그렇게 기다리면서 하나..들어가면서 하듯 언제든 상대방 스트록 샷이 내 가슴에 오기전 최소 1미터정도다 싶은 위치로 쭈욱 나가면서 대야지.. 그렇게 가슴부위에서 갖다 대기만 하니..통발 리가 되어 계속 공격하게 되고 당하게 되는거야..”
등등 많은 잔소리들을 들었지만..
저는 그애기들을 마치 한여름에 태양볕 아래서 놀던 아이가 시원한 빙과류를 먹으며 행복해 하듯 그렇게 고마운 마음으로 배웠습니다.
고수중에는 게임중 아무 애기도 안하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에겐 이런분이 제일 싫었습니다.
파트너야 에러를 하든 말든 자신의 게임만 하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정말 모르더군요..
때로는 이런 고수를 칭찬하는 분들까지도 있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게임중 내가 실수할 때 직접 말해주는 고수들 때문에 그 상황의 단점에 대해 알게 되었죠
나중엔 막소리하는 고수들도 저를 칭찬해 주더라고요..
잘 수용해 주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니 같이 게임할 때 상대편과 알맞은 수준의 레벨로 내기할때는 (상대편에도 하수가 한명 있을 때) 저를 꼭 전화로 불러주곤 했습니다.
이렇게 한 3년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자 ..
견디고 나니..
이제 저도 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각 고수들의 게임방식들과 저의 기본적인 체질에 맞는 샷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저만의 방식도 생겼습니다.
이것은 오직 그들의 승리하기 위한 파트너에 대한 관심 덕택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고수들과 자주 해야 내가 발전이 있습니다.
그사람들이 뭐라 하든 저에게 발전이 있으면 그만이지요.
이제는 저도 고수라고들 말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막말하는 스타일의 고수는 되지 않겠습니다.
고수도 실력이 중요하지만 매너있는 고수의 지도방식을 이제 배우고 익히는 분들에게 전해줄 수 있으니 저야말로 복받은 놈이지요 ㅎㅎ
그리고 그런 매너없는 고수일수록..
게임에 임하면 더욱 큰 정신력으로 처절하게 게임을 해서 대부분 이기게 되더군요
이것이 저의 테니스 방식입니다. !
테니스계에서 잘 치시는 것 같은데 대회때 의외로 입상을 못하시고 발전가능성은 높으신데 고수의 축에 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노력한만큼 성과가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자신의 기본적인 운동신경탓이기도 하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름데로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여 즐기면 될 것입니다.
나머지 분들중에는 ..
고수의 가르침을 잔소리로 받아들여 자존심부터 상해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성격이 자기중심적인 삶을 영위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까짓 테니스하면서 어디서 내게 잔소리냐..
하는 식으로 방식이 성립이 되어버리니 발전할 수 가 없습니다.
레슨받을때도 코치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수용하기는커녕..
오히려 코치의 매너나 기타의 행동등에 대해 뒷소리나 하는 경우도 간혹 봅니다.
운동장도 하나의 등급이 보이지 않게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지 못하면 발전이 될 수 가 없어요
또하나의 직장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이해가 쉬울텐데..
어쨌든..
테니스뿐만 아니라 어느 삶의 어느 곳에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먼저 발전이 있을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이회원에게 고개가 숙여진다.
하수시절..
좋은 고수는 많이 칭찬했지만..
교만한 듯한 고수들에게 시달릴때..
고수의 잔소리? 에 때론 대놓고 같이 욕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고수는 성격이 어떻느니 하면서..
술자리에서 뒷소리도 하기도 했던 나이지 않는가...
내가 이회원의 수용성을 먼저 알았다면..
더 높은단계의 고수가 되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단..
대한민국은 좁고 사람만 많다.!
테니스코트는 많지않고 회원도 많다..
즐테하는 삶도 좋지만..
만약..
님께서도 정말 고수가 되어 보고 싶으시다면..
만약 님께서도..
남들이 말하는 테니스상급회원에 아직도 속하지 않으시다면..
자신의 레벨에 대해 지극히 독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려 본다.
 
PS)  내기게임시에 내가 더 파트너보다 하수일 때
      내가 실수한 샷에 대해 고수파트너가 해주는 말이
      첫째, 잔소리로 들리거나..
      둘째, 발전이 되는 소리로 들리거나..
      일단은 둘 다 수용해 버리고..
      나중에 더 고수가 되어..
     잔소리로 들리게 한 고수와의 게임시에 그 선수를 완사이드하게 뒤집어 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진정한 고수가 되는법이라고..  이친구는 말한것이죠..
 
진정으로 테니스를 즐길줄 아는 사람은 상대방을 잡아먹을려고 하지 않습니다...그냥 테니스를 즐깁니다...
진정한 고수는 파트너를 쥐잡듯이 하지 않고 실수 하더라도 격려해주고 박수쳐줍니다
진정한 고수는 인아웃에 목숨걸지않고 조금 나갔어도 인이라고 인정해줍니다...
진정한 고수는 상대방의 멋진 샷에 박수쳐주고 상대방의 실수에 히죽대지 않습니다..
진정한 고수는 힘보다는 머리로 가슴으로 테니스를 즐깁니다.....
진정한 고수는 경기중에 입은 다물고 다리는 벌리며 종횡무진합니다...입벌려 파트너에 잔소리 할 시간에 공을 먼저 쫒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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