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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간단한 전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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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22 16:35 조회5,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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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북이는 뛰게 하고 토끼는 뛰지 말게 마라.  


서브/발리어 혹은 몸 상태가 처지는 상대에게는 (나는 이런 사람들을 “거북이”라고 부른다) 코트의 양 사이드로 뛰어다니게 만드는 볼을 쳐라.
이렇게 하면 첫 세트는 잃을 지 모르지만 결국 3 세트 매치는 이기게 될 것이다.
“토끼”는 체력이 좋고, 모든 볼을 다 쫒아갈 것 같은 선수이다.
토끼는 보통 러닝 스트로크에 익숙하다.  
이런 선수들은 자신을 향해서 정면으로 날아오는 공에 참지 못하고 (세게 치는 바람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토끼”들을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네트 쪽으로 달려나오게 하라.
토끼들은 보통 네트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2. 상대방이 같은 볼을 두번 보도록 만들지 마라.


몇 게임이 지나고 나면 아무리 잘 맞은 볼이라도 대부분의 상대방은 당신의 샷에 적응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포인트를 계속 따는 중이라면 (패턴을) 유지하라.
그러나 상대방이 당신의 샷을 예측하기 시작하거나 혹은 샷의 속도, 바운스, 스핀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것을 감지하게 되면,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경기를 하면 상대들은 경기 후에 내 샷의 리듬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하곤 한다.
이는 당연하게도 내가 샷의 높이, 스핀, 속도, 방향에 변화를 준 때문이다.


3. 상대방이 뒤로 물러설 때까지 “문 볼”을 쳐라.


“문 볼(moomball)”(높고, 깊은, 톱스핀 샷)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샷이다.
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무기들” 중의 하나이다.
나는 문볼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베이스라인 밖으로 5-6 피트 정도 밀어 낼 수 있다.
나는 문 볼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거의 뒷 담장 앞에 묶어 놓아 왔다.
문볼은 충분히 익혀둘 만한 가치가 있다.
문볼은 강타를 좋아하고 세게 치려고 달려드는 상대방을 좌절(당황)시킨다.
문볼은 나보다 뛰어난 상대방이 위너를 치지 못하도록 예방한다.
또한 당신은 문볼을 쳐서 손해볼 것이 거의 없다.
경기중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나는 한,두 점 정도 문볼을 사용해서 경기한다.
설사 포인트를 잃더라도 나는 숨을 고르고 체력을 회복하게 된다.
놀랍게도 매우 자주 문볼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볼을 너무 세게 혹은 너무 심한 각으로 치게끔 만듦으로 해서 상대방을 좌절시킨다.
긴 문볼 랠리 중에 나는 한,두가지 것들을 노린다: 짧은 볼을 기다렸다가 위너를 날리거나 혹은 상대방이 충분히 베이스라인 뒤에 서있다고 확신할 때는 드롭샷을 친다.
이런 전술을 사용하는 스타일로 무슨 칭송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스타일은 당신에게 득점과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다. 믿어도 좋다.  

4. 모든 샷을 상대방의 약한 쪽으로 쳐라.


이 전략은 단순하고 뻔해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효과가 있다.
몇 경기들에서 나는 단지 이 전략만을 사용했다.
상대방은 내 샷을 좀더 잘 커버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때때로, 상대방은 자신의 주무기 샷을 치기 위해 약한 쪽으로 달려가 돌아설 것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나는 몇 점을 잃는다.
하지만 이를 통해 나는 잃는 것보다 많은 것을 얻는다.
놀랍게도 많은 선수들은 상대방의 약한 쪽이 어느쪽인지를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
이 기술을 사용해서 두 점을 연속해서 잃는다면 . . . 약간의 변형을 주기만 하면 된다.
일단 상대가 코트의 사이드 쪽으로 몰리면 (아마 심지어는 코트 바깥으로) 상대의 강한 쪽으로 짧고 각도 깊은 샷을 날려라.
상대를 사이드쪽으로 밀어넣음으로써, 당신은 상대방이 마침내 자신있어하는 샷을 치는 순간에 그의 확신을 상당부분 약화시키게 될 것이다.  

5. 모든 첫 서브를 성공시켜라.


설사 약한 첫서브라 할지라도 첫 서브에 성공하는 것은 득점 가능성을 높여준다.
나는 다른 연습 이외에 하루에  서브를 100 번 연습한다.
주로는 킥 서브를 연마한다.
나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80 마일 이상의 서브 속도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방은 좀체로 나의 첫 서브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다.
속도의 관점에서는 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브의 방향에 변화를 준다.
이 방식을 통해 나는 상대방이 내 첫 서브를 쉽게 공략할 수 없게 만든다.

6. 세컨드 서브를 받을 때는 언제나 크게 한 걸음 앞으로 전진하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첫 서브를 성공시키지 못한 댓가를 치르게 만들어라.
이를 위한 최선의 길은 세컨드 서브를 받을 때 베이스라인 안 쪽에 서는 것이다.
나는 이런 나의 세컨 서브 리시브 위치 변경을 상대방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행한다.
왜 이렇게 하는가?
상대방은 (내가 세컨 서브에서 앞으로 나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를 뒤로 물러서게 만들기 위해 간혹 세컨서브로 강서브를 시도할 것이다.
상대는 이런 전술로 한두점을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이를 자주 시도하다 보면 더블 폴트를 범할 수 밖에 없다.
상대가 일단 더블 폴트를 범하기 시작하면,  보통 첫 서브 확률도 더 떨어지게 된다.
“머리를 쓰는” 선수들은 첫 서브의 안정성을 위해 약간의 속도를 기꺼이 줄인다.
그런데, 자기 과신만 강한 선수는 첫 서브에 보다 강한 힘을 싣으려고 한다.
이는 보통 재앙으로 이어진다

7. 모든 리턴을 크로스 코트로 치고, 리턴으로 득점하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마라.

크로스 코트 리턴은 가장 안전한 서브 리턴이다 – 서브/발리어와 경기하는 경우에도.
사람들은 너무 자주 서비스 리턴으로 득점을 내려고 시도한다.
특히 상대방의 서브가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상대방의 기술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경우에 특히 그렇다.
진실은 서비스 리턴으로 따는 포인트는 몇 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하게 넘겨서 경기를 전개하는 것이 생각한 것보다 많은 포인트를 당신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8. 경기 “흐름”을 조절하라.


간단히 말해 어떤 선수들은 빠른 경기 진행을 선호하며, 다른 선수들은 포인트 간에 엄청나게 뜸을 들인다.
단순히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을 통해 당신은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앗아올 수 있다.
테니스 규칙을 위반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는 서버의 흐름을 따라야만 한다.
하지만, 서버는 리터너가 리시브 준비를 갖출 때까지 기다려 주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 사이에는 충분한 운신의 폭이 있다.
상대방이 빨리 전개하고 싶어하면 진행 속도를 늦춰라.
상대방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면 보다 빨리 경기를 진행시켜라.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오래된 테니스 격언을 명심할 것:

 이기고 있는 경기는 빨리 진행하고, 지고 있는 경기는 느리게 진행하라.

9. 감정을 조절하라.


현대 운동 심리학자들은 테니스 경기시 긍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것을 설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먹을 불끈 쥐거나 긍정적인 외침을 하는 것등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레이튼 휴이트를 보라.
그는 스스로를 꽤 잘 고무시킨다.
그런데, 알렌 폭스 박사는 몹시 흥미로운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경기중에 긍정적인 감정의 표출을 허용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의 표출 또한 허용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접근법은 단순하다.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마라.
나는 경기중에 비요른 보그 처럼 되고자 노력한다.
만약 내가 위너건 에러건간에 동일한 표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상대방은 내가 정서적으로 고조되어 있는지 아니면 침체되어 있는지를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나는 상대방이 코트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면, 곧바로 먹이를 노리는 사자가 된다.
즉, 나는 상대방의 약점을 포착한 것이며, 이는 나를 먹이를 노리는 맹수로 만들어준다.
A 유형 선수들은 아마도 긍정적 감정을 가장 잘 표출한다.
하지만 이들은 부정적 감정을 가라앉히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B 유형의 선수들은 보통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보다 능숙하다.
어떤 경우건 간에 우리는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감정 조절은 충분히 연습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10. 모든 다른 시도들이 실패했다면 상대방을 앞 뒤로 움직이게 만들어보라.


이는 위험성도 크고 쉽지도 않은 전략이다.
하지만 나는 이 전략을 통해 거의 졌다고 생각했던 몇몇 경기들을 이긴 적이 있다.
대다수의 테니스 플레이어들은 좌/우 개념으로 사고하고 움직인다.
스핀, 높이, 빠르기, 좌/우 등을 변환시켜 봤음에도 재미를 보지 못했을 때, 나는 보통 전/후 전략 (in/out strategy)을 시도한다.
간단히 말해 짧은 샷으로 상대방을 네트쪽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가, 다시 로브로 물러서게 만들어라.
아마 훌륭한 선수들에게는 이 기술이 효과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보다 덜 훌륭한 선수들에게는 아마 이처럼 앞뒤로 흔들어대는 것만으로도 당황시키기에 충분할 수도 있다.
일단 상대가 평정을 잃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 게시물은 돌도사님에 의해 2011-09-01 12:37:18 아라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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