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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5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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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19 17:28 조회4,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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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실력을 짧은 시간 안에 끌어올려 준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솔깃하다.
하지만 남들이 지적하는 약점을 보강해도 게임 고수가 되는 길은 너무나 멀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봐도 실력이 항상 제 자리라고 판단되는 동호인이라면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다.

"나는 내 게임에 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의외로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 지를 모르는 선수가 대다수이다.
움직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매일 스트로크 훈련을 하는 건 헛된 노력이다.
기본적인 원칙에 입각해 자신의 플레이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자.
매일 게임을 하면서도 간과했던, 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5가지를 소개한다.
스트로크, 피트니스, 무브먼트, 정신력, 전술의 5가지 요소등은 전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들이다.

스트로크(stroke)

최정상급 선수들의 샷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간결함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움직임으로 스트로크를 칠 수 있다면 그 샷은 주무기가 될 수 있다.
프로 선수들은 그들이 꼭 필요한 만큼만 스윙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간단한 스윙으로 완전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야말로 투어급 실력이다.
시속 20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서브를 리턴하는 경제적 움직임이 생존 기술인 셈이다.

그렇다면 간결하지만 완벽한 샷을 만드는 비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팔을 뻗는 동작을 약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스윙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한다.
즉 스윙을 할 때 연속적으로 세 개의 공을 친다고 가정한다.
임팩트 후에도 연달아 두 개의 공을 더 친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팔을 뻗어줄 수 있다.
쉽게 스윙을 마무리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이 스트로크를 어떻게 구사하는지 알고 싶다면 캠코더로 자신의 플레이를 녹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치와 스윙 동작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거하는 데 주안점을 두면 빠른 시일 내에 빠르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피트니스(fitness)

테니스에 적합한 체력훈련을 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유산소 운동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즉 자전거를 수 킬로미터씩 타고, 오래 달리기를 하면 테니스를 잘 할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테니스를 잘하고 싶다면 이런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파워, 스피드, 근력, 민첩성, 유연성을 향상시켜 줄 훈련을 결합시켜야 한다.

먼저 자신의 체력을 점검해보자.
매치를 시작할 때의 체력이 아니라 3세트 4-4 게임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게임을 풀어가고 있는가를 자문해 보자.
테니스가 요구하는 지구력에 근력, 파워, 스피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볼 반응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무브먼트(movement)

무브먼트가 특출난 선수들은 모두 폭발적인 첫 스텝을 갖고 있다.
스트로크가 제 아무리 견고하더라도 발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은 공이 오는 순간 본능적으로 공을 향해 움직인다. 이 움직임은 빨리 달리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설령 백 미터를 14초에 뛰는 스프린터라도 첫 출발의 스피드가 없다면 테니스에서는 느린 선수가 된다.
게임에서 공과 당신과의 거리는 대략 4미터 정도이다. 100 미터를 빨리 뛰는 게 통용되지 않는 거리다.

첫 스텝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공을 치려고 하는 순간 속으로 "준비, 보고, 뛴다"는 혼잣말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 때 스플릿 스텝은 필수이다. 폭발적인 첫 스텝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공이 오는 순간 자연스레 움직여야 한다.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일명 '얌체공'을 이용한 훈련이 효과적이다.

자신은 베이스라인, 파트너는 서비스 라인에 세우고 얌체 공을 바운드 시킨다.
예측 불가능한 공을 잡는 것이 훈련의 포인트다. 상대의 앞, 뒤로 바운드 해보는 훈련을 10~15분 정도 한다.

정신력(mental)

모든 운동 경기엔 정신력이 중요하다. 특히 테니스와 같은 개인 종목의 경우 순간의 생각이 전체 경기흐름을 바꿔 놓을 수 있다.
게다가 경기 시간 중 실제로 공을 치는 시간은 35%에 불과하므로 코트 체인지와 포인트 사이에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경기를 결정한다.

코트에서 물을 마시고 걷고 쉬는 동안의 생각과 행동이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다.
집중하려고 해도 맘처럼 되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루틴(routine)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급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포인트 사이에 특정한 루틴을 갖고 있다.
서브를 넣을 땐 공을 두 번 바운드 한다거나 포인트 사이에 스트링을 주시하는 등, 집중을 위해 반복적인 동작을 익혀두면 큰 경기 때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경기 때 지켜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실수에 너그러워지자.
상당수의 동호인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후 급격히 무너진다. 실수를 자책하기보단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백핸드에서 실수했다면 백스윙을 한 두번 하면서 실수를 잊도록 한다.

또 하나 사소한 것이지만 포인트가 끝난 뒤, 준비하기 위해 베이스라인으로 돌아올 때 자신감 있게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눈은 스트링을 주시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다음 포인트를 대비할 때는 상대 코트를 응시한다. 포인트가 시작되기 전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 할 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서브를 넣기 전에는 페이스, 스핀, 플레이스먼트를 고려해 실행에 옮긴다.


전술(tactics)

재주가 많으면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말은 대부분 진실이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상황, 가령 다운더라인과 크로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동안 기회는 사라진다.

상대적으로 쉬운 샷을 놓친 후 '진작 결정을 내렸다면!'이라는 후회를 하는 건 톱프로로 마찬가지다.
선택의 폭이 좁을 때엔 오히려 결정하기 쉽다.
때문에 자신이 상황을 리드하는 공격 타이밍에 포인트를 얻기는 커녕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샷을 치는 순간에도 목표 지점을 결정하지 못하는 건 주니어 선수들에게 종종 발견되는 일이다.

상황별 전술은 평소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히는 수밖에 없다.
즉 코치와 함께 상황 설정을 하고 대응방안을 훈련한다.
코치와 예습, 실전, 복습을 하면서 실전에 대비하는 것이다. 물론 실제 경기에서 포인트를 따 내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다.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단호하고 빠르게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결정한다.
즉 경기중 어떤 상황에서든 주저 없이 정확한 샷을 구사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재능과 함께 끝없는 연습이 필요한데 움직임과 결단력을 동시에 높여주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티깃 훈련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먼저 베이스라인과 사이드라인 코너에 목표지점을 설정한다. 각 목표 지점을 1~4로 설정해두고, 파트너와 단계별 훈련을 실시한다.
처음에는 공을 받기 전 어떤 목표지점을 맞출 것인지를 듣고 서비스 라인 부근에서 공을 친다.
이때 움직이지 않고 칠 수 있게 상대는 공을 던져주어야 한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목표지점을 설정하되 베이스 라인 뒤에서 공을 받는다.
공이 떨어지는 위치는 다소 멀리 설정해 런닝 샷을 치는 훈련을 한다.
다음단계는 랠리 도중 무작위로 목표 지점을 설정해 그 곳으로 공을 보내는 훈련이다.
마지막에는 스윙하기 직전 목표지점을 결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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