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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쉽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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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07 17:04 조회1,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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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와 하급자로 이루어진 팀과 중급자로 만 이루어진 테니스 복식경기에서 중급자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파트너 쉽이 아닐까요?

경기에 임할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이 팀을 이끌고 나가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에이스 인가?
아니면 우리 팀의 에이스가 결정을 낼 때 까지 자신의 지역을 끈질기게 막아내는 파트너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군대용어로 치면 사수냐 부사수냐는 것 입니다.


강한 서브를 강한 스트록으로 맞받아 친다고 할 때 그 성공률(리턴 에이스가 아닙니다)이 50%를 밑돈다면 이 파트너는 아군이 아닌 적군이라 해야 옳겠지요.

최소 70~80%의 정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포인트가 45:0나 0:45라면 강하게 치다 실수하여도 크게 문제될게 없으나 30:30이나 듀스에서 서브 리턴을 강하게 받아치다 범실을 하면

옆에 서있는 에이스(파트너도 마찬가지죠)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기에

파트너 쉽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정식 시합에서는 더블 폴트는 범죄행위이며, 자주 반복되는 서브 리턴의 범실도 112로 전화해야할 범죄입니다. ^^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날아오는 볼 하나에는 한사람만이 반응을 보여야

효과적이며 나머지 다른 한사람은 날아오는 볼이 아닌 그 다음을 대비하는 위치로 이동 하는 것이 효과적인 파트너 간의 포메이션이 됩니다.
전위 위로 짧은 로브가 올라오면 전위가 뒤로 물러나면서 처리하고,
만약 로브가 길게 올라오면 전위는 사선으로 빠져 나오고 옆의 파트너가 사선으로 뛰어나가며 로브를 처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실전에서는 경기의 초반에 일부러 전위 뒤로 로브를 띄워 상대팀의 파트너

사이의 호흡이 잘 이루어지는가를 파악하고 상대의 스매싱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내는 전술이 필요합니다.

정식 시합에서는 초반엔 양팀 간에 기 싸움이라 어느 팀이 분위기를 선점하느냐, 상대의 장단점을 먼저 파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상대 팀의 분석이 끝나면 중반 이후로는 우리 팀의 에이스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여유 있게 게임을 조율할 수 있을 겁니다.
파트너간의 대화로 상대의 누가 약하니 2:1로 집중 공략하자, 누가 스매싱이 약하니 로브는 그쪽으로 올려라, 누구는 백핸드는 슬라이스뿐이고 범실이 자주 나오니 그쪽으로 코스를 잡자는 등 두 사람이 호흡을 같이하며 뚫고 나아가는 파트너 쉽과 실전 경험에서 나오는 예측력이 필요합니다.
에이스는 상대의 약점을 빨리 파악하고 끈질기게 파고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궁지에 몰린 상대가 어쩔 수 없이 찬스 볼을 자신의 파트너에게 올리도록

교묘하게 유도하기도 하지요.

파트너는 자신의 앞을 커버하다가 상대에게서 올라오는 결정구를 실수 없이 끊어준다면 의외로 경기는 쉽게 끌고 갈수 있으며 파트너의 사기 또한 충천하고 이런 경우에는 범실이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보통 정식경기에서는 에이스가 먼저 서브를 넣습니다.
또한 애드 코트(흔히 백핸드 코트)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팀에서 서브권을 가졌을 때 먼저 서브를 넣거나 애드 코트쪽에 위치한다면 거의 에이스가 틀림없고 볼을 무섭도록 강하게 결정을 내는 사람이

의외로 파트너인 경우가 많으며 볼의 위력은 다소 떨어지나 범실이 거의 없이 코트 빈 구석으로 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에이스가 거의 맞습니다.
에이스가 코트 빈 구석으로 볼을 보내서 찬스를 만들어 주면 옆의 파트너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결정을 내는 팀의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결정구를 잘 내는 사람에게 아주 느리고 뚝 뚝 떨어지는 연타를 두,서너개 보내면 무언가 해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에이스의 첫 번째 역할은 파트너 보듬기입니다.
먼저 자기편의 파트너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야합니다.
파트너가 연이은 범실을 해도 빙긋이 웃으며 화이팅을 외쳐주어 기죽지 않고 다음의 결정구를 날릴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파트너의 한 번 실수에 원망의 눈빛을 보낸다면 파트너는 상대팀 2명과 자기 팀 에이스까지 3명을 신경 쓰느라 온몸이 경직되고 목석처럼 굳어져서 제대로 된 팔로스로우 하나 나오지 않으며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자괴감과 안타까움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파트너가 잘 친다면 에이스 하고 말지 파트너에 머물겠습니까.
못 치니까 파트너 역할인데 거기에다 실수한다고 눈치 준다면...
그 사람하고 파트너를 하면 경기하기가 참 편해(승률도 중요하지만 맘이),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진정 에이스입니다.


에이스의 두 번째 역할은 상대에 대한 분석입니다.
누가 에이스이고, 파트너인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등 등
지금의 상황에서 돌파구는 어디 인지, 그리고 어떻게 돌파해 나가는지를

먼저 분석하고 파트너에게 알려주고 그리고 우리 팀을 그리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지요.
자신이 에이스라면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끌고 오고 상대의 리듬은

깨뜨려야합니다.
그 좋은 예가 '포치' 입니다.
상대의 리턴 시 갑자기 튀어 나가며 포치를 감행한다면 상대는 포치에 대비하여 안정된 코스의 리턴을 우선하여 일단 볼의 스피드가 줄어들며 우리 팀이 리턴하기에 편한 볼이 나오게 됩니다.
에이스라면 파트너의 실력을 감안하여 그 실수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여

에러 발생 시 두, 세번까지는 막아 주어야 합니다.
배수의 진을 치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두, 세번까지는 버텨주는 맛이 있어야 옆의 파트너가 편하게 경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듀스 코트(흔히 포핸드 코트)쪽에 선 파트너가 상대 서브를 계속해서 강하게 치다가 범실(아웃 또는 상대에게 편한 뜨는 볼)의 연속을 이루면 애드 코트쪽의 에이스도 인간인지라 부글부글 속이 끓어 오르겠지만
이런 경우는 파트너에게 대화로 조금만 정성들여 볼을 쳐달라고 주문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요.




발을 움직여라,
어깨 힘을 빼라.
자세를 낮춰라,
타점을 잡아서 쳐라는 등의 연이은 에이스의 주문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안 풀려 죽겠는데 거기에다 여러 주문은 효과가 없지요.
테니스가 얼마나 어려운 경기인데, 시합 중에 주문한다고 다 되면 이 세상에 하수는 없겠죠.^^


실전에 비추어 본다면 복식경기에서 네트플레이를 펼치는 발리 위주의 팀과 뒤의 베이스라인에서 스트록 위주의 팀간의 경기라면 발리 팀이 약 7:3 정도로 승률이 높다는 것은 지당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양 팀간에 네트의 선점이 중요합니다.


서브 앤 발리, 리턴 앤 발리 많이 들었던 용어이지요.
실제 필요하고 이미 검증된 전술이기에 복식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전술입니다.
자신의 스트록이 짧으면 상대가 치고 들어오기에 길게 밀어주고 만약 상대 볼이 짧거나 자신의 볼이 한쪽 구석으로 길게 들어간다면 그대로 뛰어나가 발리로 전환하여야 고수가 됨을 잊지 마셔요 ^^


만약 상대팀이 네트를 선점하였다면 베이스라인에 떨어지는 긴 로브로 상대팀을 밀어내고 동시에 파트너와 같이 코트의 중간인 서브라인까지 밀물처럼 밀고 들어간다.
상대의 리턴 볼이 밋밋하다면 그대로 한두 걸음 더 들어가서 발리로 처리하고, 짧은 로브가 올라오면 스매싱으로, 긴 로브가 올라온다면 다시 파트너와 함께 썰물처럼 뒤로 빠져 나오며 수비적인 리턴에 들어간다는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호흡이 복식에서는 무척 중요합니다.

시합에서, 특히 복식에서는 아주 중요한 점이 네트를 넘어가는 볼의 높이입니다.
볼의 세기는 범실의 여부와 밀접합니다.
강하게 치다보면 범실이 많이 나오니 강도와 스피드를 줄이되 가능한 많이 감아서 쳐야 효과적입니다.
약하지만 네트를 살짝 넘어서 밑으로 뚝 떨어지는 볼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상대가 볼을 칠 때는 그 타점이 항상 네트의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치도록 유도하며 자신은 한 두 걸음 앞으로 전진 하며 상대가 낮은 타점에서 네트에 걸리지 않도록 볼을 띄울 때 바로 발리로 끝을 맺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가능한 상대는 네트 높이보다 밑에서 볼을 치도록 만들고 나는 네트를

넘기고자 올라오는 상대 볼을 앞으로 나아가며 발리로 처리할 수만 있다면
시합을 쉽게 끌고 갈수가 있겠죠^^


파트너 쉽이란? 이런 말이 있습니다. 테니스계의 전설적인 이야기.....
"파트너가 실수한 것은 내가 상대편에게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며,
내가 실수한 것은 평소 연습을 게을리 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잘한 것은 파트너가 상대의 허를 찔렀기 때문이며, 파트너가 잘한 것은 그가 평소 노력을 하여 좋은 결과가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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