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이 테니스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얘기하던 중에 나도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려고 할때 느꼈던 어려움이 생각나서 비록 구력은 짧지만 테니스 입문자들에게 살짝 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1. 레슨

어차피 테니스는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이들이 레슨을 받으면서 테니스를 시작하거나 동아리,동호회 활동을 통해 접합니다.

테니스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우선 테니스 레슨을 받을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힌국이라면 인터넷으로 본인이 사는곳 주위 테니스장을 검색한다던지 전화를 해보면 대개 알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주변 아파트코트나 가까운 코트에는 레슨 코치가 있으니 쉽게 입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코치로부터 기초를 단단히 배우시는 것이 중요하기에 코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장비

제일 먼저 라켓.

사실 테니스를 시작하더라도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모든 운동이 어렵지만 테니스는 정말잘  늘지 않습니다. 보통 3-4개월은 해야 상대편이랑 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성 좋은 사람이야 빠르겠지만..

본인이 정말 끈기가 넘치고 운동성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처음 시작할때는 중고 테니스 라켓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체 장비병을 부르는 운동이라 그런지 중고 매물도 많습니다. 단 돈이 부족하다고 마트에서 파는 테니스 라켓은 비추. 그거 살돈에 조금만 보태면 중고지만 브랜드 라켓을 살수 있습니다. 혹은 동호회 활동을 하는 회원의 조언을 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안쓰는 중고 라켓이 여러자루 있으니까요...

그 다음은 테니스화.

처음에는 그냥 운동화를 신는 경우도 있지만 테니스를 치다보면 본인이 그 필요성을 느낍니다.

원체 사이드스텝이나 전후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다 보니 발목을 지지해 주고 움직일때 바닥과의 밀착력이 필요해서 본인이 찾게됩니다. 보통 몰이나 테니스 전문 매장에 여러 종류의 테니스화가 있으니 적합한 것으로 고르시면.. 

3. 테니스 의류

그냥 운동복을 입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일반 티셔츠를 입고하면 이나라 날씨에 땀이 워낙 나기 때문에 홀딱 젖습니다. 꼭 테니스웨어라고 파는게 아니라도 통풍이 잘되고 잘 마르는 스포츠웨어가 적절할 듯 합니다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막상 처음에 테니스를 시작하려고 하니 거의 접해보지 못한 운동이라 맨바닥에 헤딩하는 기분이신 분들,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