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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써라! ; 풋워크의 중요성 -그렉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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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6 13:22 조회3,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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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생겨난 이후로 테니스인들은 연령과 수준을 막론하고 완벽한 스트로크를 찾아헤매 왔으며, 기꺼이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리고 여전히 차고 넘친다. 우리는 아가시의 포핸드 혹은 비너스의 백핸드에 대하여 읽으면서 배고픈 어린애처럼 정보를 허겁지겁 흡수하고는 새로운 스트로크를 실험해보려고 코트로 뛰어나가곤 한다.
  스트로크, 스트로크, 스트로크. . . 이미 충분하지 않나!! 나는 스트로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질렸으며, 스트로크가 테니스 실력 향상을 위한 모든 것이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지쳤다. 한번 프로 선수들의 스트로크들을 살펴보기 바란다. 어떤 두 선수도 동일한 스트로크 모션을 지니고 있지 않다. 어떤 이는 커다란 루프 스트로크를 지니고 있고, 어떤 이는 보다 컴팩트한 스트레이트 백스윙 방식을 사용한다. 어떤이는 이스턴 그립을 사용하고, 다른이는 웨스턴 그립을 사용한다. 어떤이는 오픈 스탠스를, 다른이는 클로즈드 스탠스를 사용한다.

진실을 말하자면, 선택할 수 있는 라켓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이나 스트로크 테크닉들도 다양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고루 적합한 한 종류의 보편적인 라켓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테니스 볼을 치는 단 하나의 최종적인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테니스 볼이 컴퓨터라고 한번 상상해보자. 당신과 내가 지금 응시하고 있는 컴퓨터처럼, 볼은 대단한 것을 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한다. 컴퓨터는 소프트웨어를 필요로하며 테니스 볼의 소프트웨어는 라켓이다. 라켓은 여러가지 방식들을 통해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연두색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하지만 백스윙 혹은 폴로드루는 이 여러가지 방식들에 포함되지 않는다. 

                               
진실의 순간
  
테니스 샷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임팩트 순간이다. 그리고 이 순간에 볼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지시해줄 두 종류의 정보를 필요로한다. 즉, 볼은 라켓면의 위치를 알아야하며, 라켓 헤드의 스피드를 알아야한다. 볼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백스윙을 사용했는지 혹은 어떤 종류의 그립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이런 것들에 신경쓰지도 않는다. 임팩트시 라켓면의 방향과 라켓 헤드의 스피드가 샷의 방향, 속도, 그리고 스핀을 결정한다 - 백스윙이나 폴로드루가 이것들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자, 이제 테니스 코치들이 성나서 분노의 이메일을 날리기 전에 미연에 오해를 방지시켜야겠다. 나는 올바른 스트로크 동작을 가르치려는 테니스 코치들의 모든 노력들이 쓸모없는 일이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스트로크를 지니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효과적인 스트로크는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위치에서 라켓면이 볼을 만나게 해주며, 긴박한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내가 생각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완벽한 스트로크 모션을 찾아헤매면서, 이보다 훨씬 중요할 수 있는 푸트워크(다리놀림)를 간과해 왔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테니스는 “치는(hitting)” 게임이라기 보다는 “움직임(moving)”의 게임이다. 즉, 테니스는 반응의 스포츠이며,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잡기 위해 민첩하게 반응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테니스 선수의 제 1의 우선 순위는 “정통의” 스트로크 모션을 갈고닦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위치에 서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스트로크라도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적절한 위치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나가는 테니스 코치들중의 한명인 잭 브로디는 자신의 유명한 책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팔 동작과 스타일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 하지만 풋워크는 충분하게 강조되지 않는다. 풋워크가 (고수들의 경우이건 하수들의 경우이건간에) 게임의 75% 를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에러들의 대다수는 부적절한 스트로크 테크닉의 결과인 것이 아니라, 부적절한 풋워크의 결과이다. 수년간 스포츠 사이언스 영역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널리 알려진 책 <하이테크 테니스>의 저자인 잭 그로펠은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에러의 70% 이상이 나쁜 풋워크에 기인한 것이다고 말한다.

사실, 스트로크는 플레이어가 볼에 대하여 어떻게 위치를 잡느냐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 테니스 플레이어는 자신의 몸이, 볼을 치기 위한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위치를 잡는 것을 통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팔을 움직일 수 있을 뿐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편안한 포지션을 잡았다면 그는 부드럽고 컨트롤된 스트로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적절한 풋워크는 부적절한 포지셔닝으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망가진 스트로크와 컨트롤 상실로 이어진다. 부적절한 풋워크와 포지셔닝을 벌충하려다가 생길수 있는 부상은 말할 필요도 없다. 다시 말해서, 스트로크는 포지셔닝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포지셔닝은 풋워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지난주에 빌이 내게 와서는 “포핸드 치는데 팔꿈치가 자꾸 접히고, 볼은 맨날 네트로 박히네요. 게다가 팔이 아파오기까지 해요.”라고 말했다. 빌에게 볼을 몇 개 대 줘 봤더니 아니나다를까 매 샷마다 팔꿈치가 접히고 볼은 네트 아래로 향했다. 빌이 말했다. ”보셨지요. 제 스트로크 좀 바로잡아주세요.”

나는 빌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고는 그의 몸을 감안할 때 타점이 만들어져야 하는 정확한 지점으로 볼을 몇개 대주면서 스윙해야하는 순간을 정확하게 불러줬다. 빌은 처음에는 볼이 자신의 몸으로부터 너무 떨어진 곳으로 오고 있는것처럼 느끼는 것으로 보였지만, 몇 개의 볼을 치고 나서 그 거리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팔이 펴지기 시작했고 그는 더이상 (임팩트 할 때) 팔꿈치를 접지 않고 있었다. 빌은 곧 팔꿈치가 접혔던 것은 그의 진짜 문제였던 잘못된 포지셔닝이 유발한 증세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빌은 거의 언제나 볼을 너무 늦게 혹은 몸에 너무 가까운 상태로 쳤다. 그 결과로 자신에게 육박해 들어오는 볼을 쳐내기 위해 팔꿈치를 접었던 것이다. 그의 평소 (잘못된) 포지셔닝을 감안해 볼 때, 팔꿈치를 접는 것이 팔이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것이다. 일단 어떻게 위치를 잡아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스윙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고 나자 빌의 접혀졌던 팔꿈치는 저절로 펴졌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한마디로, 좋은 풋워크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스트로크를 조정하는 것을 통해 이를 보충하려고 한다. (조금만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물러서는 포지션 조정을 해주면 최적 타점에서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너무 낮거나 높은 상태의 볼을 폼을 망가뜨려가면서 억지로 때려 넘기려고 한다.)
훌륭한 풋워크는 빨리 달리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 사실 훌륭한 풋워크는 스피드와는 거의 무관하다. 테니스는 스피드의 게임이라기보다는 민첩성(quickness)의 게임이며 스피드와 민첩성은 상당히 다르다.

테니스 플레이어에게는 샷을 위한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몇 피트 이상 움직여햐 하는 경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테니스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짧고도 재빠른 움직임을 통해 적절한 위치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피드는 일반적으로 좀 더 긴 거리에서 빠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프로 테니스를 살펴보면, 50 야드 경주에서는 아마도 마이클 창보다 빠른 선수들이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테니스에서 요구되는 3-6피트를 움직일 때 마이클 창만큼 빠른 선수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지금 부적절한 풋워크가 모든 스트로크 문제들의 원인이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도달한 결론은 ‘플레이어가 다양한 스트로크 상황에서 라켓을 어떻게 스윙해야 하는가에 대한 제대로된 감을 일단 지니게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연습의 상당 부분을 (샷을 위한) 적절한 위치로 몸을 가져가는 훈련에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래야만 몸에 익혀진 스트로크 모션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대로된 코치라면 기본 스트로크 동작 시범을 보여주고, 정확한 위치로 볼을 대주고, 스윙의 타이밍을 일러주는 것을 통해 몇 분 안에 거의 어떤 초보자라도 그럴듯한 포핸드와 백핸드를 치는 경험을 하도록 해줄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테니스가 몹시 쉬워보인다.
테니스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순간은 움직이면서 볼을 쳐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부터이다. 늦지 않게 올바른 위치에서 볼을 포착했다면 다행이지만, 많은 경우 플레이어들은 볼에 너무 늦게 도달하고 볼에 너무 가깝게 다가선다. 이 때문에 이들은 어떻게든 볼을 넘겨서 자신이 초래한 난관을 벗어나기 위해 팔과 다리, 몸통에 불필요했을 고문을 가하게 된다.

연습할 때는 자신에게 오는 편한 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스트로크로 깔끔하고 컨트롤된 샷들을 쳐대지만, 일단 시합이 시작되고 볼을 쫒아가서 위치를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 닥치면 아름다운 스트로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마는 사람들을 나는 지난 수년간 수천명도 더 봤다. 이들은 자신의 스트로크에 절망하여 화장대 (혹은 거울) 앞으로 돌아가서는 “새로운” 그립 혹은 스트로크 테크닉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말한다: 거울에 비치는 스트로크 모션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그 스트로크를 수행하기 위한 적절한 포지션을 잡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프로들을 보기 바란다. 이들이 라켓을 잡고 스윙하는 것은 각자 다를지라도 한가지만은 공통적으로 매우 잘한다: 다리를 움직이는것. 임팩트 순간 이들은 거의 언제나 안정된 밸런스와 균형잡힌 몸놀림을 보여준다. 완벽한 포핸드를 갈고닦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거울앞에서 보내지만 말고, 대신에 밖에 나가서 줄넘기라도 한 번 하고 풋워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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