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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기본 - 확률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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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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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8-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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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다운더라인의 매력에 빠져 확률테니스를 구사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고 플랫성의 스트로크로 세기만을 중시하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또한, 전위 플레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마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직 실력은 부족하지만, 그간 많은 이론 & 실전에서 보고 느낀 부분을 간략하게 정리 해 보겠습니다.
우리 [태풍]에도 여러분들이 위의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탑 스핀은 에러를 줄일 수 있다.
플랫이나 슬라이스를 주로 구사하는 경우 자주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해 탑 스핀을 구사할 경우 네트 위로 1.5M 높이 정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네트에 걸릴 확률이 떨어지고, 또한 탑 스핀이 걸려서 아웃이 잘 안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센터를 공략해야 합니다.
센터의 네트 높이는 네트포스트에 있는 네트의 높이 보다 6인치나 낮습니다. 따라서 그 만큼 네트에 걸릴 확률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3. 네트를 점령해야 합니다.
네트 앞으로 다가설수록 상대방 코트의 각도가 넓어집니다. 이것은 샷을 보낼 지역이 많아져서 그 만큼 포인트를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4. 크로스로 많이 쳐야 합니다.
크로스 코트가 다운더라인 코트보다 길이가 길기 때문에 아웃될 확률이 떨어집니다.
5. 전위는 서비스 지역 가운데에 위치해야 합니다.( 파트너가 서버일 경우 )
전위는 엘리존(단식라인과 복식라인 사이 지역)을 버리고 서비스지역 가운데에 위치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리턴 볼의 80% 정도가 센터 방향으로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전위가 엘리존에 가깝게 위치한다면, 결국 10%의 리턴 볼을 잡으려고 80% 이상의 볼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6. 전위는 서비스 라인 부근에 위치해야 합니다. ( 상대방이 세컨서브일 경우 )
상대방이 서브권을 갖고 있을 경우, 상대방이 파트너에게 첫 서브를 넣을 때는 베이스라인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서브가 강하다면 그만큼 파트너의 리턴이 불안할 수 있으므로 전진해서 방어하는 것보다 베이스라인에서 수비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첫 서브에 실패하고 세컨서브를 넣을 경우, 서비스라인까지 전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동호인의 경우 세컨서브가 약하기 때문에 리턴자가 상대적으로 공격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전위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7. 로브가 넘어 오면 전위는 베이스라인까지 후퇴해야 합니다.
상급의 동호인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중급의 동호인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 로브가 넘어오면 전위는 앞에서 좌우로 움직이기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후위의 파트너가 아주 잘 넘기지 못할 경우(짧은 로브나 힘없는 스트록) 전위가 앞쪽에 그대로 위치하고 있다면 상대방의 발리나 스매쉬에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머리위로 로브가 될 경우, 가능하면 스매쉬로 끊어주고 그렇지 못하다면 대각선 방향으로 베이스 라인까지 후퇴해야 합니다.
8. 전위는 좌우 움직임뿐만 아니라 전후로도 움직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위의 움직임이 활발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생각이 에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전위는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코트로 볼이 넘어가 있을 경우 네트에서 3M 내까지 전진하고 볼이 파트너에게 넘어 오면 다시 1M 정도 후퇴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른 전위의 역할입니다. 또한 서비스 지역 중간을 전위의 정위치라는 기초하에 리턴자의 볼이 상대방코트의 사이드에 떨어지면 사이드 쪽으로 1M 정도 이동하고 그 볼이 넘어오면 다시 정위치, 센터 쪽으로 볼이 가면 센터 쪽으로 1M 정도 이동하고 볼이 다시 넘어오면 다시 정위치하는 방법으로 파트너와의 간격도 신경쓰며 좌우 전후 끊임없이 이동하여야만 합니다. 아~~ 전위는 고달프다.
9. 서브는 상대의 백핸드 방항으로, 리턴은 크로스로,
동호인의 경우, 상급이라고 할지라도 90%이상이 백핸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브는 상대의 백핸드 방향으로 넣는 것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기본입니다. 리턴은 엘리존(다운더라인)을 고집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10%를 위해 80%의 확률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가능하면 크로스로 리턴 하는 것이 이상적임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데드존에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합니다.
데드존(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 중간지점)은 말 그대로 죽음의 지역입니다. 상대가 친 볼이 가장 많이 낙하되는 지점으로 볼을 처리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위치입니다. 만약 본인이 데드존에 서 있다면, 재빨리 서비스라인까지 전진하든지 베이스라인까지 후퇴하든지를 결정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당연히 후퇴하는 것 보다 전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 잊지 마십시오.
10. 서브 엔드 대쉬(발리) 꼭 해야 합니다.
서브 엔 대쉬(발리)는 초급과 중급을 가리는 기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호인의 경기는 거의 대부분 복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네트를 점령하는 것이 승패의 열쇠입니다. 따라서 서브엔 대쉬는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브 엔드 대쉬할 경우, 상대방이 리턴을 하려고 라켓을 백스윙할 때 정지해야 합니다. 정지 지점은 대략 서비스라인 부근이 될 것입니다. 대쉬할 때 100M 달리기 하는 것처럼 정신없이 라켓을 끌고 뛰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라켓은 두손으로 세워 들고 빠르면 좋겠지만 리턴자를 주시하면서 걸어가도 무방합니다. 상대방이 백스윙하는 순간 스플릿스탭으로 정지하여 1발리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다시 한 두발씩 스플릿스텝으로 전진하여 2발리, 3발리로 결정 지으십시오.
11. 랠리(난타)에서 경기까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합시다.
랠리든 경기든 시작 전에 인사하는 것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코트가 비면 얼른 들어가서 공이 깨져라 펑펑치는 경향이 많은데.... 이제부터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각각 서비스라인에 서서 짧은 볼로 컨트롤 하면서 몸을 풀고, 다음은 베이스라인에 서서 길게 컨트롤 샷을 하며 점점 세기를 붙여서 강하게도 쳐 보고, 다음은 각자 발리도 해보시고 스매쉬의 감도 꼭 익히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에 들어가서 각자 두 개의 연습 서브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