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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메카니즘과 그에 따른 대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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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9 11:32 조회5,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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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mistake)를 줄이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겠지만, 이미 저질러 버린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음 번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냐 아니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정해집니다. 
 
테니스의 실수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기술적인 실수
2. 심리적/신체적 요인에 의한 실수
 
기술적인 실수는, 기량이 부족해서 같은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들입니다.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백헨드 쪽으로 높이 튀어오르는 공을 처리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로빙이라면 돌아서서 포헨드로 치면 되는데 상대방이 탑스핀으로 공격한다면 돌아설 시간이 없습니다. 이 경우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한 발 앞으로 더 나가서 (step in) 라이징을 치거나: 상대방이 두려워 하는 샷. 강추^^
뒤로 물러나서 슬라이스 또는 문볼을 구사하는 것이지요: 상대방이 바라는 샷. 비추-_-
이 두가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이도저도 아닌 에러를 범한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네트 플레이를 할 때는 백헨드쪽으로 지나가는(?) 로빙이 참 처리하기 까다롭습니다. 손목을 젖히면서-외전(supination)과 유사한 동작- 스넵으로 치는 것이 정석인데 이거 연습하는 동호인들 별로 없지요.
이상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기술적인 실수는 말 그대로 기술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므로 연습을 통해서 해결가능하니까 어떻게 보면 '해법'이 나와있는 셈이지요. 기술적인 실수는 '시합에서 기술적인 실수를 했던 상황'을 반복해서 연습함으로써 줄일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연습은 강한 것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 보다는 약한 것을 덜 약하게 하는 것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쉬운 포헨드의 에러 또는 서비스에서 더블 폴트가 유난히 자주 나오는 시합을 치루었다면 반드시 그 시합은 review 해 봐야 합니다.
시합 도중에 (코트 체인지할 때) 생각할 여유가 있다면 다행이고 경기 끝난 후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지난 경기를 돌이켜봐야 합니다.
평소에 잘 치던 포헨드가, 연습때는 잘만 들어가던 서브가 왜 오늘은 네트에 꼴아박혔을까? 이거 참 답답할 노릇이지요. 이럴 때는 다음 사항들을 확인해 봅시다.
1. 승부에 집착하였는가? -->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던 상대방(지도교수나 실험실의 선배)과의 시합 또는 저녁 내기 시합에서 도저히 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하수'에게 리드당하고 있었다면 자기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근육이 움츠러들어서 평소의 스윙이나 풋웍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결과 실수가 발생하지요.
2. 시합 전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이 없었는지? --> 상사에게 깨졌다던가 주말에 실험한 것이 -/+ 전원 잘못 연결해서 꽝났다던가 렙미팅 시간에 왕창 깨졌다든가 하는 정신적 데미지가 있었다면 그 일에 신경쓰느라 테니스 시합에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일을 잊기 위해 운동을 하지만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지요. 그래서 미치지요-_-.
3. 어젯밤 지나친 음주가무를 즐겼는가? --> 음주가무의 가장 큰 폐단은 신체 발란스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비록 술이 깼다고는 하지만 음주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몸놀림이 현저하게 느려졌거나 균형감각이 상실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본인은 그러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시합에 흔쾌히 나서게 되지요. 그리고 시합 도중에 "ㅅㅂ 왜이러지 쉬퐁~" 을 연발하면서 헐떡거리지요-_-.
4. 음주가무는 아니더라도 체력손실이 많은 '뭔가'를 하지는 않았는지? 이 '뭔가'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ㅎㅎ.
((해법))
1&2 번처럼 정신적 요인( psychological factor)에 의한 실수라면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테니스에만 신경쓰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연습했던 샷들을 시합 도중에 얼마나 자주 성공적으로 구사하였는지에만 신경쓰고 포인트나 경기 결과는 저 멀리 펜스 너머로 보내버리면 됩니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이기려는 의지'가 너무 강하면 긴장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은 지게 됩니다. 운동 그 자체를 즐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평소에 '미운 털'이 박힌 넘이더라도 일단 코트에서 함께 땀흘리고 운동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겁니다. 정 얄미우면 운동 끝나고 술자리를 마련한 다음 꼬장 한 번 부리면 됩니다^^.
3&4번 같은 생리적인 요인(physiological factor)에 의한 실수는 사전에 예방 가능합니다. 시합 전날에는 음주가무와 지나친 체력소모를 요하는 '행위'들을 금하면 됩니다.
시합후로 미루시던가... ^^  네종님이나 인발리님은 좀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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