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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전략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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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10 15:15 조회9,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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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승패는 포인트로 정해진다.

 

야구나 축구와는 달리 정해진 시간 동안에 얼마나 상대방보다 더 득점하냐가 아닌

 

정해진 득점을 누가 먼저 획득하냐!

 

그렇기 때문에 테니스는 재밌고 묘하다.

 

정해진 시간이 없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 시간에 따른 체력 조절이 안되는 것.

 

이는 즉,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 포인트를 따는데, 도중에 체력이 바닥나면 그냥 역전패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니스는 제대로 상대방과의 승부전이다.

 

흔히 듣는 말로

 

"상대방보다 하나만 더 쳐라. "

(트집잡는 사람은 없겠지만.. 당연히 미스샷이 아닌 샷을 치라는 것!!ㅋ)

"상대방을 어떻게든 미스하게 만들어라."

 

이게 테니스라는 게임의 근본적인 전략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이 상대방과 겨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종류의 승부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오랜만에 펼쳐 본 잡지에 의하면 크게 8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1. 길이에 따른 게임

1 포인트 따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랠리 횟수. 즉, 끈질기게 장기전으로 승패를 보겠다!

=> 신경전(길면 길어질수록 심리적 압박은 커진다.) & 상대방 피로 유도

 

2. 사이드를 공략하는 게임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좌우로 흔들게 하기.

=> 상대방 신체 밸런스를 무너뜨려서 미스 유도. 체력소모 유도 

 

3. 전후를 공략하는 게임

드랍 또는 로브를 이용해서 앞뒤로 움직이게 하기.

=> 좌우의 움직임에 비해 앞뒤는 쉽게 안움직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기에, 이를 이용한 미스 유도. (사이드에 비해 밸런스 무너지기 쉬움)

상대방으로 하여금, 앞뒤로도 코트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유발. (경우의 수 증가)

 

4. 파워를 이용한 게임

빠른 공을 구사.

=> 단순히 에이스를 목적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볼 컨트롤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미스 유발 & 공격받는다는 압박감 주입

 

5. 이동이라는 게임

어플로치 -> 네트 플레이 로 이어지는 전략.

=> 상대방 리듬을 빼앗는 목적

 

6. 회전이라는 게임

스핀, 슬라이스 등의 다양한 회전을 이용.

=> 상대방의 리듬을 빼앗는 목적, 상대방 타점 불균일성을 유발.

 

7. 높이를 이용한 게임

높은 공, 낮은 공을 다양하게 구사. 회전이라는 게임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법.

  => 볼 컨트롤 상실. (타점&리듬 불균일)

 

8. 깊이를 이용한 게임

공을 길게 리턴하기.

=> 상대방의 타이밍, 깊이, 사이드, 파워 등 다양한 면에서 컨트롤하기 힘들어짐.

파워와 동급으로 심리적 압박. (파워에 비해, 위력이 쉽게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더 강점)

 

 

 

위와 같은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에 강한 스타일인지.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스타일로 공략하면 내가 더 우위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

 

 

나는 기본적으로, 3번, 6+7번을 의식하면서 플레이를 한다.

특히나, 폼에 결함이 있어보이면서 파워테니스를 구사하는 스타일에는 매우 유력한 전략이 되는데..

 

 

위의 전략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테니스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체력

안정성

마인드

 

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 셋 중에 하나라도 무너뜨리는 것이 승리를 향한 길이기에..

반대로 말하면, 위 세 가지가 강하면 쉽게 지지 않는다는 것!

 

체력은 떨어지고, 마인드는 약한 내가 할 수 있는건..

강화 특훈을 받던지..

아님

빠른 시간에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것.

 

이것이 길인거 같다..ㅜㅜ  

 

아 빨리 테니스 자유로이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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