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진통제 투혼' 정현 "나는 천재형 아닌 노력하는 쪽"(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395)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진통제 투혼' 정현 "나는 천재형 아닌 노력하는 쪽"(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27 11:06 조회1,39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5086

본문

  "천재형이라기보다는 노력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해 한국 테니스에 새로운 역사를 쓴 정현(58위·한국체대)은 27일 경기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자신이 타고난 재질보다는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기사 이미지26일 호주호주오픈에서 결승진출이 좌절된 후 기자회견 하는 정현
 
또 테니스는 1년 내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꾸준한 몸 관리가 어렵다"며 몸 관리를 잘해 전날 호주오픈 4강전과 같은 기권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부분에서 더 성장해야 오늘보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의지도 밝혔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기를 하면서 "왜 선수들이 이런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성적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현은 그동안 계속 물집이 있었다며 한국으로 가서 가장 먼저 할 일로 "건강에 관해 정확히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난을 겪는 또래들을 향해서는 "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당연히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개인적인 생활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면허는 있는 데 무서워서 잘 못 타겠다"고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 "형(정홍)과는 치고받고 싸우면서 자랐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이"라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실컷 먹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서울=연26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페더러와의 준결승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정현이 경기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정현은 "많은 팬분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을 보여주지 못 하는 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썼다.


26일 열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준결승에서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한 그는 "그랜드 슬램 4강은 처음이다 보니 제 발도 그 한계를 좀 넘어선 것 같다"며 "한계가 넘어섰으니까 다음번에는 4강에 오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지인이나 팬들로부터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는 그는 "답장을 최대한 해줬다"며 "연락처가 있는 친구들은 300개 정도 답장했고, 그 이상 넘어가는 것은 못 했다"고 털어놨다.

'300개 답장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느냐'는 말에는 "그렇다고 절대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의 줄임말)'은 하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치며 "하나하나 손수 썼는데 그래도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사니까 조금 빠른 편이라 금방 했다"고 설명했다.

요즘 '갓 오브 블랙필드'라는 판타지 액션물을 태블릿PC로 보고 있다는 정현은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책 때문에 잠을 늦게 자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에 불어닥친 '정현 신드롬'에 대해 그는 "진중한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고 그 속에서 약간씩 중간중간 센스를 돋보이려고 하는 모습도 좋게 봐주신 덕"이라며 "다음 일정은 발 상태를 회복한 뒤에 팀원들과 상의해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선수의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전날 4강전을 앞두고 아들이 전반적으로 다 좋아졌다며 "서브만 더 올라오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정 씨는 또 4강전을 앞두고 아들에게 조언했느냐는 물음에 "(아들에게는) 지도자가 있으니 아무 말도 안 한다. 당연히 지도자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정 씨는 실업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모교(삼일공고) 감독을 지냈으며 현재 중고테니스연맹 전무이사로 있다.

기사 이미지26일 호주오픈 4강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아들 정현을 지켜보는 정석진씨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2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40 '테니스' 정현, IMG 매니지먼트사와 재계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740
3439 '테니스' 정현, IMG 매니지먼트사와 재계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957
3438 스포츠 정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1582
3437 '뉴스룸' 정현-안나경 재회… "3년 전 배운 테니스, 라켓도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1821
3436 정현이 앓은 소아 약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1 1738
3435 얼티밋 테니스, '정현 효과'에 인기 5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1 2031
3434 "정현, 韓지사 감당 못해" 글로벌 본사가 직접 뛴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1 1420
3433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윔블던의 영국까지 사로잡았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428
3432 정현의 가슴을 잡아라, 10억원 베팅할 대기업 누가 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361
3431 '세계랭킹 29위' 정현, 소피아 오픈 불참.. 부상 회복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483
3430 정현의 '캡틴' 김일순 감독 "'보고 있나'는 사연이 있는 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461
3429 그랜드 슬램 20회 우승에 숨겨진 '페더러의 과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70
3428 워즈니아키, 생애 첫 GS 우승…세계 1위 등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82
3427 호주오픈 4강 정현 현지 인터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513
3426 정현의 발바닥 부상 기권, 경험부족과 베이스라이너형 플레이 스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40
3425 정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29위..역대 한국인 최고 기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02
3424 칠리치는 왜 그렇게 라켓에 민감했을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14
3423 페더러의 품격…정현과 경기 후 SNS에 남긴 축복 메시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1261
열람중 '진통제 투혼' 정현 "나는 천재형 아닌 노력하는 쪽"(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1396
3421 자랑스러운 정현 발바닥 .. 1만5000명 관중 기립박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2045
3420 페더러 "정현, 강한 정신력 갖춰.. 대단한 선수 될 것"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1392
3419 국민 울린 정현의 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1942
3418 전문가가 보는 '정현 부상', "고통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528
3417 '잘 싸웠다!' 정현, 한국인 최고 세계 랭킹 갱신 눈앞..상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448
3416 '韓 최초 4강행' 정현의 위대한 여정, 박수받을만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357
3415 '부상투혼' 정현, 페더러에 기권패..결승행 무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408
3414 페더러 "정현, 얼마나 아플지 이해해.. 탑10 재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310
3413 "12년전 함께 한 정현과 페더러"…호주오픈, 2006년 사진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6 13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