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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첫 메이저 대회서 55위 스트러프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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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8 17:22 조회1,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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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건국대·세계랭킹 174위)가 호주오픈 1회전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약 466억 원) 남자 단식 1회전 얀 레너드 스트러프(독일·세계랭킹 55위)에게 세트 스코어 0-3(1-6, 2-6, 4-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권순우는 지난 2012년 에디허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16세부 남자 복식에서 우승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권순우는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게이오 챌린저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아시아태평양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기사이미지

하지만 권순우는 이날 경기를 통해 세계무대와의 격차를 실감해야만 했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지 못하며 세 번째 게임부터 연속 브레이크를 당해 1-6로 패배했다. 권순우는 2세트 역시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내준 뒤 흐름을 타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 선전하며 스트러프를 긴장케 했다. 권순우는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스트러프와 경기를 펼쳐 2-2 동점을 만드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권순우는 고군분투한 끝에 4-5까지 만들며 기세를 올렸으나, 스트러프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권순우의 0-3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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