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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경기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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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7 12:16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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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 일단 상대가 몸 컨디션이 나빠 운 좋게 2회전에 올랐다. 즈베레프 컨디션이 회복돼 정상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내일부터 다시 2회전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 그랜드슬램 1회전 경기는 항상 어렵다. 평소처럼 최선을 다했고, 상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가
= 그랜드슬램은 모든 최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큰 꿈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한국에서 테니스가 얼마나 인기있는가
= 아직은 한국에서 다른 스포츠보다 테니스 인기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몇 년 전에 비해서는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중이다. 나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잘해서 인기가 상승하길 바란다.
 
- 어렸을 때 어떤 선수들을 롤모델로 생각했고, 프로에 와서 같이 대결해봤으면 했던 선수가 있는가
= 어린 시절 테니스를 시작할 때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같은 선수를 보며 자랐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여전히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과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들과 더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
 
- 호주에 사는 한국인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는데
= 1회전 경기를 앞두고 많은 한국 팬들이 호주까지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2회전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미샤 즈베레프에 3전 전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테니스라는 게 상대성과 심리적인 면이 적용되는 스포츠다. 상대가 나보다 랭킹이 높지만, 그 전에 2번이나 이겨봐서 경기감각, 운영 방법을 잘 안다. 미샤는 나를 많이 갑갑해 하는 것 같다. 또한 오늘 같은 경우는 미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작용한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즈베레프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몸이 안좋아서 100% 컨디션으로 임하지 못한 것 같다. 무엇보다 미샤의 건강에 문제가 없었으면 한다. 또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2회전에서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해 12월 네빌 고드윈 코치와 동계훈련을 일주일간 했다. 이후 ASB 클래식부터 시작해 호주오픈까지 지도를 받고 있다. 외국인 코치에게 지도받는 게 어떤 장점이 있나
= 코트 안에서나 코트 밖에서 고드윈과 즐겁게 지내고 있다. 외국인 코치와 투어를 하는 게 처음이라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다. 그와 짧은 시간이지만 동계 전지훈련부터 지금까지 한층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코트에 서있는 게 즐겁다.
 
- 원래 복식에 잘 출전하지 않는데, 이번 대회 복식에 출전한 이유는 
=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작년에도 랭킹만 되면 복식에 출전했다. 그랜드슬램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좋은 연습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복식에 출전할 랭킹과 스케줄이 맞으면 최대한 출전할 것이다.
 
- 아시아의 대표적인 스타인 니시코리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는데
= 작년 Next Gen 파이널이 끝난 후 일본에서 니시코리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도 호주오픈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빨리 투어에 복귀해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
 
- 지난해 넥스트젠 파이널 우승 뒤 어떻게 지냈나
= Next Gen 파이널 우승 후 한국에서 바쁘게 보냈다. 인터뷰도 했고 지금 대학생이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동안 밀린 공부도 최대한 따라가려 했다. 친구들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주 정도 휴가를 가졌고 이후 곧바로 태국 방콕에서 3주 동안 동계 훈련을 했다.
  
- 올시즌 목표는
= 우선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큰 부상 없이 시즌 전체를 소화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투어 생활을 한 것은 2~3년 정도 되었는데 시즌 중 매번 2~3달간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완벽히 소화하고 싶다.
 
 
- 이번 대회 대진이 어떻다고 생각하나? 상대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정현 선수에게 대진운이 없는 것 같다. 
= 그랜드슬램에서 모든 경기는 힘들다. 특히 1, 2회전은 더욱 그렇다. 오늘은 상대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승을 거두었는데 미샤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대진에 대한 답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우승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이제 알아보지 않나?
=  한국에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나를 알아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은 분이 나를 알아봐 주신다. Next Gen 우승 후 테니스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이제 모든 선수가 나를 알아봐 준다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다른 한국 선수들로 인해 테니스가 앞으로 한국에서 더욱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정현. [AFP=연합뉴스]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정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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