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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아쉽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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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1 17:59 조회1,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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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세계랭킹 22위)가 출산 후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세레나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엄스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7위)에게 세트스코어 1-2(2-6 6-3 5-10)로 졌다. 윌리엄스는 "부상이나 수술 이후에 복귀전을 치른 적은 있어도 출산 이후 돌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기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그러나 매우 멋진 경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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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직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출산을 기다렸고, 지난 9월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을 출산했다. 윌리엄스는 출산 후 2개월 후인 지난 11월 약혼자이자 미국 소셜미디어 레디트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34)과 결혼식을 올렸다.  
 
1년 가까이 대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22위까지 떨어진 윌리엄스는 출산 후 바로 테니스 라켓을 잡고 훈련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다. 연말 또는 연초에 모여 치르는 초청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여자부 경기가 신설됐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최다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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