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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속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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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3 11:41 조회2,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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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는 일반적으로 스포츠 경기 등에서 겨룰 차례를 정해 놓은 표로 드로(Draw)라고도 한다. 1년 내내 시즌이 계속되는 테니스 대회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대진표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테니스에서 대진표는 단순한 출전 선수와 경기 결과 이외에도 대회 규모, 시드, 상금, 부상, 기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29일,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ATP투어 500시리즈 바젤오픈 대진표를 통해 이를 배워보자.
 
대진표의 전체 모습이다.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나눠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표의 상단에는 대회 규모와 명칭, 장소, 날짜, 코트 재질, 그리고 총 상금을 나열돼 있다. 위 자료를 살펴보면 대회 규모는 ATP투어 500시리즈, 대회명은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이다.
또 2017년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하드코트에서 대회가 열렸고 대회 개최비용은 210만9천285유로임을 알 수 있다.
 
시드(Seed)
표의 왼쪽 선수명 앞에 쓰여진 숫자는 시드 번호를 나타낸다. 시드배정은 토너먼트 초반, 잘하는 선수들이 붙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다른 규칙 없이 무작위로 배정이 이루어진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강자들이 한 곳에 몰려 대회 막바지에 지루한 경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드'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스포츠가 테니스이다. 현재는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쓰인다.
16드로의 대회에서는 4개, 32드로는 8개, 64드로는 16개, 128드로는 32개의 시드가 배정된다. 숫자가 작을수록 시드 배정 당시의 랭킹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젤오픈의 톱시드(1번시드)는 페더러, 2번시드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5위)이다. 시드 선수 리스트는 대진표 하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진표 하단에 위치한 정보로 시드 선수들과 상금, 랭킹포인트 등을 알 수 있다.
 
WC(Wild Card)
WC는 와일드카드의 약어다. 와일드카드는 엔트리의 유무에 관계없이 대회조직위의 추천이나 초청에 의해 출전한 선수를 뜻한다. 랭킹이나 나이 제한이 따로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자국의 대표 선수나 유망주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서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78위), 한나래(인천시청, 253위), 카타리나 자바츠카(우크라이나, 228위)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역시 대회 규모에 따라 주어지는 개수가 다르다. 32드로는 최대 3장, 64드로는 5장, 128드로는 8장이다.
 
Q(Qualifiers)
Q는 예선 통과자를 의미한다. 예선 통과자는 와일드카드와 달리 그 수가 정해져 있으며 32드로는 4명, 64드로는 8명, 128드로는 16명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다.
 
SE(Special Exempts)
SE는 전 주 대회 경기로 인해 예선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말한다. 예선면제자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예선 드로 작성 전에 토너먼트 디렉터에게 알려야 한다. 예선 면제자의 자리보다 희망자 수가 많다면 그 시점의 랭킹에 의해 결정된다.
바젤오픈에서는 루벤 베멜만스(벨기에, 86위)가 대회 전 주 열린 유러피언오픈 4강 진출로 예선 면제 자격을 얻었다.
 
대진표 하단을 통해 럭키루저, 출전 철회 선수, 기권자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LL(Lucky Loser)
럭키루저는 본선 진출 선수가 예기치 않게 대회를 기권하는 경우 대체되는 선수를 말한다. 럭키루저 자격은 대회 예선 결승에서 탈락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바젤오픈에서는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109위)과 독일의 플로리앙 메이어(68위)가 알자즈 베데네(영국, 47위)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39위)의 무릎부상으로 럭키루저 자격을 얻었다. 표의 왼쪽과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RETIREMENTS/WALKOVERS
대회 도중 기권을 한 선수 명단으로 표의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젤오픈에서는 레오나르도 메이어(아르헨티나, 52위)와 플로리앙 메이어가 기권했다. 플로리앙은 어깨 부상임을 알 수 있다.
 
BYE
바젤오픈 대진표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주 볼 수 있는 용어다. BYE는 부전승을 뜻한다. 대회 출전 선수가 2의 배수가 아닐 경우 이 시스템을 적용하며 상위 시드순으로 주어진다.
부전승을 볼 때 주로 헷갈려 하는 것이 상금과 랭킹포인트다. 만약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선수가 2회전에서 패한다면 상금은 2회전 상금을 받지만 랭킹포인트는 1회전 포인트를 받는다.
 
 
1508.jpg
2012년 US오픈 대진표, 머레이가 3번시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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