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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vs 테니스… 男女 상금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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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30 14:30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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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3승을 합작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성현(24)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시즌 2승을 거두고 상금 187만 달러(약 21억 원)를 받아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남자골프, 역시 개인 프로스포츠인 테니스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의 839만 달러(94억 원)의 22% 수준이고, 여자 테니스 상금 1위인 가르비녜 무구루사(24·스페인)가 획득한 439만 달러(49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골프는 남녀 투어 상금 차이가 무척 크다. 2016∼2017시즌 PGA투어의 공식 대회(48개) 총상금은 3억4370만 달러(387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는 페덱스컵 보너스 3500만 달러와 비공식 대회 상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총상금 1200만 달러(135억 원)로 규모가 가장 크다. 메이저대회 4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각각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우승상금은 US오픈이 216만 달러(24억 원)로 가장 많다. 

LPGA투어는 올 시즌 공식 대회는 34개이고, 총상금은 6765만 달러(760억 원)다. 상금 규모는 PGA투어의 5분의 1수준이다. US여자오픈이 총상금 5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에비앙 챔피언십(365만 달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350만 달러), 브리티시 여자오픈(325만 달러) 순이다. 박성현이 US여자오픈을 우승하고 받은 90만 달러가 우승 상금으론 가장 많다. 이번 주 열리는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의 총상금은 130만 달러(14억 원)로 PGA투어 US오픈 우승 상금보다도 10억 원가량 적다.

골프와 달리 테니스 메이저대회는 남녀 상금이 똑같다. 과거에는 차이가 있었다. US오픈이 1973년 가장 먼저 남녀 상금을 ‘통일’했고 호주오픈이 2001년, 프랑스오픈이 2006년, 윔블던이 2007년 남녀 차별을 없앴다. 올해 US오픈 남녀 단식 우승상금은 370만 달러(41억 원)이고 윔블던이 220만 파운드(32억 원), 호주오픈이 350만 호주달러(31억 원), 프랑스오픈이 210만 유로(2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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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의 상금 규모가 다르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시즌 플레이오프 격인 ATP 파이널과 WTA 파이널은 총상금이 각각 750만 달러와 700만 달러다. ATP투어의 총상금은 ATP 1000시리즈(9개)가 500만∼900만 달러, ATP 500시리즈(13개)가 100만∼400만 달러다. WTA투어의 총상금은 프리미어 맨데토리(4개)가 500만∼700만 달러, 프리미어 5(5개)가 200만∼300만 달러, 프리미어(12개)가 70만∼90만 달러다.

박성현이 올해 획득한 상금은 올 시즌 PGA투어 상금 순위 48위에 해당한다. LPGA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32·멕시코)의 436만 달러이고, 통산 총상금 1위는 애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이 보유한 2257만 달러다. PGA투어는 2014∼2015시즌 조던 스피스(24·미국)의 1203만 달러가 한 시즌 최다 상금이다. 통산 총상금 1위는 타이거 우즈(42·미국)의 1억1006만 달러다.

남자 테니스에선 올 시즌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894만 달러로 1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755만 달러로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가 338만 달러로 3위다. 여자 테니스는 무구루사에 이어 시모나 할레프(26·루마니아)가 367만 달러로 2위,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가 349만 달러로 3위. 여자 3위인 비너스의 시즌 상금이 남자 3위인 즈베레프보다 많다. 페더러, 나달과 무구루사의 상금 격차는 우승 횟수가 다르기 때문. 페더러는 올해 메이저대회 2회를 포함해 5차례 정상에 올랐고 나달은 메이저대회 1회를 포함해 4번 우승했다. 반면 무구루사는 메이저대회 1회를 포함해 2차례 우승했다.

테니스는 남녀 통산 상금 1위의 격차도 크지 않다. 남자 테니스는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1억980만 달러로 통산 상금 1위, 여자는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8446만 달러로 가장 많다.

여자 테니스가 남자와 동등한 대접을 받는 건 ‘여권 신장’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74·미국)을 중심으로 우승 상금 평등화 캠페인이 펼쳤고, 비너스 윌리엄스는 영국 매체 타임스에 상금 불평등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끊임없이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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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자골프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솔하임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은 줄리 잉크스터(57·미국)가 앞장섰다. 잉크스터는 지난 22일 솔하임 우승 직후 “PGA투어를 후원하기 위해 많은 스폰서가 (LPGA투어를) 떠났다”면서 “여자골프는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크스터는 LPGA투어에서 통산 31승을 거뒀고, 2000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잉크스터는 “여성 골프선수로서 우리는 언제나 합당하지 않은 대우를 받아왔고 이 사실은 나를 화나게 한다”고 덧붙였고,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잉크스터의 발언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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