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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호바,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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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07 09:58 조회1,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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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다니엘라 한투호바(34·슬로바키아)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니엘라 한투호바 [EPA=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7차례 우승한 한투호바는 2003년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8년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키 181㎝인 한투호바는 특히 기량과 미모를 겸비해 2000년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함께 투어를 대표하는 '미녀 선수'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없으나 혼합복식에서는 2001년 윔블던, 2002년 호주오픈, 2005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모두 밟았다.

통산 상금 1천43만6천407 달러(약 120억원)를 번 한투호바는 "프로 선수로서 은퇴하지만 내가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고, 처음 테니스공을 벽에 대고 쳤던 그 느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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