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6·스위스·세계랭킹 5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프랑스오픈을 건너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지난달에 코트 안팎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 길게 선수 생활을 하기위해서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모두 건너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테니스 투어 대회는 4월부터 프랑스오픈이 개최되는 6월까지 클레이코트 시즌이 이어지고, 7월 윔블던까지 잔디코트 시즌이 진행된다. 페더러는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불참하면서 클레이코트 시즌을 완전히 건너뛰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더러 선수 응원합니다”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