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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한국 테니스 10년의 시간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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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08 10:27 조회1,4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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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ATP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형택(41)에서 멈춰 있던 한국 테니스 10년의 시간을 움직였다.

세계 랭킹 78위 정현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158위 기도 펠라(27·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1-2(6-4, 5-7, 4-6)로 패했다.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2세트부터 발이 무거워진 모습이다. 이후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정현은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8강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을 2-1(6-4, 3-6, 6-2)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만큼 결승 진출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하지만 8강전이 3세트 도중 일몰로 인해 하루 순연되는 바람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이 부담이 됐다. 잔여 경기를 치른 뒤 불과 2시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4강전에 임한 정현은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이날 승리해서 결승에 올랐다면 '대선배' 이형택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한 ATP투어 단식 결승 진출 역사를 14년4개월 만에 새로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이형택이 2007년 7월 ATP투어 컨트리와이드 클래식에서 기록했던 4강 진출 기록을 10년 만에 따라 잡으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임을 증명했다.

아직 만 20세에 불과한 정현이 '전설' 이형택의 기록을 따라 잡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만 27세의 나이에 전성기를 누렸던 이형택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3년 전부터 삼성증권으로부터 출전비와 훈련비 등을 지원받으며 세계무대에 도전한 정현은 퓨처스와 챌린저, ATP 투어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라파엘 나달(31·세계랭킹 5위), 가엘 몽피스(31·세계랭킹 16위) 등 톱 랭커 선수들과 겨뤄 패했지만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현의 상승세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기 위해선 기술과 멘털, 그리고 체력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정현의 경기력을 극대화해 줄 새로운 코칭스태프 선임 역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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