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67)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8 16:06 조회1,99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2524

본문

 "한국 어린 선수들의 미래는 밝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남자 테니스 간판 데니스 이스토민(세계 랭킹 77위·31)이 남긴 말이다.

이스토민은 지난 5일 경북의 김천실내국제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1회전 한국과의 대결에서 3일 동안 총 3경기에 나와 3승(단식 2승·복식 1승)을 챙겼다. 종합 1-3 한국의 패.

한국은 결국 이스토민을 넘지 못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스토민은 5일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해 중요한 순간 포인트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입장에선 아쉬운 승부였다. 이스토민과 단식에서 맞붙은 이덕희(19·136위·마포고)와 권순우(20·307위·건국대). 패기로 무장한 이들은 이스토민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처에서 패한 게 아쉬웠다.

3일 이스토민을 상대한 이덕희는 3세트 고비에서 무너졌다.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을 때 이덕희는 긴 랠리 끝에 맞은 발리 찬스를 허무하게 무산시켜 게임을 내줬다. 결국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이덕희는 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스토민은 3일 연속 경기에 나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모습이었다. 권순우는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이며 1세트를 잡았다. 그는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스토민의 노련한 플레이에 손이 꼬여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세트를 내줬다.

게임스코어 1-2로 밀린 권순우는 4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서 12-12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21·70위·한국체대)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 이스토민은 "5세트까지 갔다면 이길 것으로 장담 못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스토민의 말대로 남자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맏형 임용규(26·449위·당진시청)를 제외하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정현이다.

당장 아쉬움은 많았지만 중요한 건 미래다. 권순우는 데이비스컵 대회 첫 출장이었고 이덕희도 이제 두번째다. 테니스 선수의 전성기를 20대 중후반으로 볼 때 아직 성장 중인 신예들이다. 

이덕희와 권순우에게 이스토민과의 대결은 아쉽겠지만 다시 반복해선 안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들이 이번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장한다면 정현과 함께 한국 남자테니스의 전성기를 이끌어 가게 될 지도 모른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2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08 이바노비치, 은퇴 이후에도 '빛나는 미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4 2238
2907 올해는 '테니스'…패션업계, 테니스라인 잇달아 출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3 2534
2906 페더러, 2019년까지 현역 생활 이어갈 듯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2 1825
2905 휠라 인티모, 한혜진과 테니스콘셉트 언더웨어 화보 공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0 2149
2904 데이비스컵 뉴질랜드 단장 “정현 세계적 선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0 1914
2903 ABN Amro 월드테니스 상위 시드, 이변 없이 순항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8 2117
2902 한국 데이비스컵 뉴질랜드 원정경기장 확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8 2089
2901 부샤드, 팬과 ‘1日 데이트’한 이유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8 2212
2900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뉴스페퍼민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2333
2899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를 위한 상쾌가뿐 스트레칭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2124
2898 페더러, 스키 여제 린지 본 '격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1940
2897 이덕희,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첫 걸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2091
2896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테니스사랑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1869
2895 한국 테니스에 제 2의 정현이 나올 수 없는 이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5 2105
2894 美 테니스협회 국가대항전서 나치 시절 독일 국가 연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3 2249
2893 한국,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 페드컵 1그룹 잔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3 1844
2892 韓, 태국 제압하며 페드컵 예선 1승1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0 1870
2891 테니스를 사랑한 세계 지도자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0 2224
2890 포핸드 발리 잘하는 방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9 1918
2889 발리 잘하기 5대 필수조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9 1966
2888 초보자를 위한 발리 기본 지식 서브 기본 지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9 2289
2887 "복잡한 테니스룰, 사이다처럼 풀어줍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2153
2886 부샤드, SNS서 내기에 져 팬과 데이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1694
2885 "박인비가 테니스 라켓을 잡은 이유?" "일석이조(一石二鳥).…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2366
2884 나달, 레알 회장직 원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1756
열람중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1999
2882 ‘도핑 징계 해제·복귀’ 앞둔 테니스 요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6 2123
2881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1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6 200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