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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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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21 11:32 조회1,3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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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테니스계를 지배하는 비너스 윌리엄스(37)와 세리나 윌리엄스(36·이상 미국) 자매가 호주오픈에서 해프닝을 겪었다.

언니 비너스는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테니스 해설가 덕 애들러가 비너스의 경기 스타일을 '게릴라 전술'에 비유했는데 발음이 고릴라(gorilla)와 유사해서다. 결국 ESPN은 애들러를 남은 대회 기간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생 세리나 역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자단식 2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로바(체코)를 2대0으로 꺾은 세리나에게 한 기자가 "오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자 세리나는 "이것은 예의 있는 질문이 아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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