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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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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04 10:44 조회8,7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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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테니스 황제'에 등극했습니다.
 조코비치는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을 3-1(6-4, 6-1, 1-6, 6-3)로 제압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전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 선착하면서 나달과 페더러의 ‘양강체제’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세계 랭킹 1위를 예약하게 됐습니다.
 2008년 혜성같이 등장한 조코비치는 그 해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였던 로저 페더러(현재 3위ㆍ스위스)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에서 페더러에게 패하기 전까지 41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올해 48승1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윔블던 대회 결승에선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나달과 새로운 강자를 자처하는 조코비치와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서브게임을 지켜가는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조코비치의 편이었습니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과 5번 결승전에서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한,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정복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10만 파운드를 받게 됩니다.(약 19억원)  호주오픈에서만 2번 우승(2008, 2011) 경험이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조코비치는 나달을 상대로 12승 16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나달에 열세에 있었던 조코비치는 올 시즌 5번 결승전에서 만나 모두 승리하며 '나달 킬러'로 변신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8강전에서 다친 발목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2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에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범실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달의 윔블던 21연승 행진도 조코비치에 패배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초에 막을 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통산 메이저대회 10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본인의 1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천적'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의 치열한 접전은 1세트부터 진행됐습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4-4까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 균형을 깬 쪽은 조코비치였습니다.
 조코비치는 5-4로 앞서있던 상황에서 듀스를 허용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나달은 1세트 열 번째 게임에서 30-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조코비치는 순식간에 40-30으로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흔들리기 시작한 나달은 치명적인 포핸드 스매시 범실을 하며 1세트를 4-6으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조코비치는 2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절묘한 백핸드 크로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나달을 압도했습니다. 내리 3게임을 따낸 조코비치는 3-0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나달은 가까스로 한 게임을 따내며 뒤늦은 추격을 펼쳤지만 조코비치의 각이 깊은 서브에 고전했습니다. 결국, 2세트도 조코비치가 6-1로 완승을 하며 윔블던 우승에 단 한 세트만 남겨놓았습니다.

 그러나 나달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3세트 2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3-0으로 앞서 나간 나달은 6-1로 3세트를 따내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습니다. 

  4세트의 승부처는 첫 번째 게임이었습니다. 나달은 40-30으로 앞서며 브레이크를 눈앞에 뒀지만 조코비치 코트 엔드라인에 떨어진 볼에 아슬아슬하게 나가면서 첫 게임을 내줬습니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조코비치는 두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하며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나달은 3-3까지 추격했지만 조코비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내리 3게임을 따낸 조코비치는 나달을 추격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3-1로 제압하고 나서 센터코트 위에 '큰 대(大)' 자로 드러누웠습니다.  다시 일어나 양팔을 번쩍 들어 관중의 환호에 답할 때까지만 해도 조코비치의 '세리머니'는 여느 윔블던 챔피언과 다르지 않았지만 그다음은 다소 특이했습니다. 네트 근처에서 잔디에 키스하려는 듯 몸을 구부려 앉아 손으로 잔디를 뜯어낸 뒤 그대로 입에 털어 넣고 승리를 음미하듯 씹어 삼킨 것입니다.  이를 지켜본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조코비치의 가족은 물론 모든 관중은 새 윔블던 챔피언의 '돌발 행동'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조코비치는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 왜 잔디를 먹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미리 생각한 건 아니고 그냥 기쁨에 겨워서 즉흥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동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생각보다 잔디 맛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우승컵을 받아든 조코비치는 “어릴 때부터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왔다. 이 기분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내 생애 최고의 날이고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다”라고 감격을 전했습니다. 이어 "나달은 위대한 챔피언이다. 따라서 온 힘을 쏟았고, 지금까지의 경기 중 최고로 손꼽을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윔블던 챔피언을 노렸지만 패배의 쓴잔을 마신 나달은 윔블던 20연승을 마감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내주는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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